상반기 화장품 수출 46.2억달러 4년만에 두배로 껑충

코로나 악재 뚫고 전년대비 35.1% 급증, 2017년보다 2배 늘며 연수출 100억달러 돌파 기대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1-07-14 11: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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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박일우 기자] 상반기 화장품 수출금액이 46억22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5.1%나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져온 이 같은 급증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경우 올해 사상 최초 100억달러대 돌파도 기대할 만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6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31.7% 증가한 7억2600만달러를 기록, 2분기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화장품 수출은 단 한 차례 역성장 없이 1월부터 6월까지 전년동월대비 62.6% → 17.8% → 12.1% → 57.1% → 42.2% → 31.7%의 폭발적 성장세를 이뤄내며 전년동기대비 35.1% 오른 46억2200만달러로 마감했다.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상반기 수출액은 22.8억달러 → 31.8억달러 → 31.4억달러 →34.2억달러 → 46.2억달러로, 올 상반기 수출액은 2017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수출 증가세가 얼마나 폭발적인지 체감케하는 대목이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의 정치적 이슈로 주춤했던 수출길이 코로나 팬데믹까지 뚫고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 도입으로 외부활동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 관광방문을 통한 구매가 수입품 구매로 일부 대체되면서 중국·아세안·미국 등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상반기 화장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1.1~6.25일 기준 품목별 수출액 및 증감률을 보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37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했고, 두발용제품 1억9000만달러(19.3%↑), 기타화장품 4억달러(3.2%↑)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액 및 증감률은 중국에 23억50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44.1% 성장한 것을 필두로 아세안 4억4000만달러(27.7%↑), 미국 4억달러(48.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31.7% 오른 7억2600만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크게 오르며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


산자부는 수출 호조세 배경으로 한방 효능을 앞세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차별화된 제품 콘셉트 등에 기반한 미국시장 내 K뷰티의 높은 인지도와 인플루언서, SNS 등 마케팅 전략 다각화를 꼽았다.


6.1~25일 기준 품목별 수출액 및 증감률을 보면,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전년동월대비 34.8% 오른 5억2000만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두발용제품이 17.8% 증가한 2600만달러로 뒤를 이어었다. 세안용품도 34.6%나 크게 증가한 2000만달러를 수출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전년동월대비 17.7% 오른 2억8000만달러를 수출했고, 미국에 44.2% 오른 7000만달러를, 아세안에 33.2% 오른 7000만달러를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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