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쿠션 용기 트렌드 뒤엎을 제품이 나옵니다"

올해 30%↑ 목표, 포트폴리오 확장'성장전략'
펌프 라인업, 미세분사 스프레이 등 개발 주도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1-07-29 15:39:15]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이중배 이루팩 대표

[CMN 이정아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화장품 시장이 위축되면서 고객사들이 기존 아이템을 단순 리뉴얼하거나 신규 제품 개발과 투자를 중단하고 추가 생산량 감소 등 위기 극복에 나서다보니 우리도 적잖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화장품 밀폐용기의 ‘원조’로 통하며 이중사출에 특화된 이루팩도 코로나 영향권을 비켜가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항상 새로움을 지향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며 펌프캡류 등 신규 아이템 개발과 시설 투자에 더욱 집중했다.


“5초에 하나씩 팔렸던 잇츠스킨 달팽이 크림, 홈쇼핑 히트 제품인 에이지투웨니스 쿠션 용기 모두 이루팩에서 개발한 겁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펌프 라인업과 미세분사 스프레이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성장전략을 펼칩니다. 전년대비 30% 성장이 올해 목표입니다.”


이 대표가 올 하반기 기대감을 높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코로나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공정 원가 절감,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는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고 그 성과들이 속도감 있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중사출에 맞춤화된 자체 기계설비 도입을 비롯 다관절 로봇이 컴팩트 내용기를 자동조립, 자동포장하는 등 스마트 공장화가 상당히 진척돼 있다. 이를 토대로 상반기까지 준비된 여러 새로운 아이템의 적극적인 영업 활동까지 더해 코로나 턴어라운드를 자신한다.


“한국콜마와 코웍해 쿠션 용기를 새로 개발했습니다. 기존 쿠션 용기 트렌드를 뒤엎는 제품이 될 겁니다. 오는 10월 홈쇼핑에 론칭되는 AHC 브랜드에 적용돼 첫 선을 보입니다. 또 우리의 강점인 이중사출 기술로 놀라운 수준의 원가절감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스포이드캡이 이에 앞서 9월 중순 경 출시 예정입니다.”


2009년 창업부터 지금까지 ‘모방이나 카피는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지켜온 이 대표다. 기존 제품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데도 열심이지만 다양한 모험을 시도하기 좋아하는 그의 기질이 새롭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최적화 되어 있는 셈이다.


이를 입증할 사례가 26건의 특허, 19건의 디자인특허, 1건의 실용신안 등이다. 현재 2건의 또다른 특허출원도 진행 중이다. 정부지원과제는 7차례 수행했다. 중소기업 기술혁신 국무총리상, 미래 패키징 신기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받았다.

“이루팩은 조직이 젊습니다. 저보다 다 젊은 친구들이죠. 참신한 감각의 신제품 개발과 트렌드에 무뎌지지 않으려는 노력이 이루팩 R&D의 근간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우리는 R&D 인력 비중이 동종 업계 대비 높은 편입니다. 전체 20% 정도 됩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이루팩의 활약도 앞으로 기대할 만하다. 국내와 해외 비중이 현재 8:2 정도인데 완제품으로 보면 6:4쯤 된다. 최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시 한류가 감지되며 한국화장품 선호가 되살아나는 일본쪽 반응도 기대 이상이다. 그곳이 어디든 이루팩은 ‘Cost(가격), Technology(기술), Quality(품질)’로 고객을 감동시킨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