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2분기 연결 영업적자 전년대비 대폭 축소

연결 기준 매출액 281억원…해외·온라인·M&A 자회사가 매출 회복 견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8-12 14: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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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토니모리는 지난 11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한 28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1회성 매출로 발생했던 보건용 마스크, 새니타이저, 쿠팡 초도 물량 납품에 따른 매출이 올 2분기에는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션의 반려동물 사업 관련 매출액이 반영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2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 적자폭이 대폭 축소됐다.


특히 해외부문과 온라인부문으로 대표되는 토니모리의 신채널 사업이 별도 기준 토니모리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등 주 매출처로 부상했고,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니모리 측은 국내 사업에서 직영점 고정비용 축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동시에 가맹점 축소에 따른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H&B 진출을 포함한 다양한 유통 경로 진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토니모리 제품 라인 중 하나를 롭스에 입점시켰으며, 하반기 주요 H&B 채널 입점을 위해 전략적 제품 개발과 입점 타진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편입한 반려동물 사료 간식 업체인 오션은 올 2분기 25.4억원 매출에 영업적자 약1억원을 기록했다. M&A 관련 비용과 조류독감에 따른 일시적인 원가율 상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월별로는 5월과 6월에 흑자를 기록했고, 토니모리의 30여 개 로드 매장에 입점하는 등 빠른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안정화되고 있다.


OEM/ODM 업체인 메가코스는 2분기 비수기 진입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 감소와 그로 인한 고정비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 F/W 시즌을 대비한 제품 수주 증가와 수율 향상으로 수익성 회복 및 2021년 흑자 달성을 위해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개발기업인 자회사 에이투젠은 여성생식기 감염성 질환 치료제인 LABTHERA-001의 임상시험을 위한 CMO 선정을 완료하고 2021년 연말 IND 신청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며, 2022년 상반기 임상 1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2023년 IPO를 위해 인력 보강과 로드맵을 완성하였으며 하반기 중 주간사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니인베스트먼트는 200억 규모의 벤처 투자조합을 추가로 결성해 현재 출자약정액 325억원을 기록했고 하반기 중 추가 출자사업을 진행, 신기사로서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출자약정 잔액 5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분기 토니모리의 사업전략을 ‘리빌딩’으로 설명할 수 있다. 반려동물 사료 간식 회사인 오션을 성공적으로 M&A해 빠르게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회사인 토니인베스트먼트는 2호 벤처 투자조합을 결성, 에이투젠은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하는 등 자회사를 통한 사업 다각화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라며, “토니모리의 화장품 사업에 있어서도 국내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해외를 필두로 매출 구조를 개편하는 등 빠른 결실을 통해 하반기 실적 회복을 가시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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