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알리바바 티몰과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 박차…특화 제품 개발‧디지털 마케팅 시너지 기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8-24 1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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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티몰에서 판매 중인 미샤 퍼펙트커버비비크림(좌)과 레드쿠션(우) [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CMN] 에이블씨엔씨(대표이사 김유진)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알리바바 티몰과 전략적 업무 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맺고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티몰은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10억명 이상의 트래픽을 보유하며, 소비자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와 분석력을 갖추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티몰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에이블씨엔씨 미샤와 티몰은 향후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 개발과 디지털 마케팅, 고객 커뮤니케이션 등 양사의 핵심 성장동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티몰은 에이블씨엔씨 미샤의 중국 내 온라인 최대 판매채널로, 브랜드 홍보와 채널 관리, 제품 혁신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미샤는 이번 알리바바 티몰과의 협업을 통해 MZ세대를 타깃으로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 운영방식까지 세 가지 측면에서 브랜드를 젊게 리뉴얼하고 중국 내 매출을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그 동안 미샤가 중국 시장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활ㄹ로를 모색하는 등 현지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티몰, 알리바바 등 주요 온라인몰이 참여하는 중국 상반기 최대 할인행사인 ‘618 쇼핑축제’에서 대표 인기 제품인 ‘퍼펙트 커버 비비크림’과 신제품 ‘레드큐션’이 총10만개 이상 판매되며 가성비 비비크림 카테고리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업은 에이블씨엔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정표로 볼 수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협력과 상생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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