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화장품 소매판매 늘고 온라인쇼핑은 급감

소매판매 2조5천억원대 전년동월대비 4.8%↑…온라인은 15.2%↓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10-13 1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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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4.8% 상승하며, 2조5천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8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 15.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조5,188억원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4.8%, 전월대비 5.2% 증가했다. 그러나 8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9천억원대 초반인 9,170억원으로 떨어지며, 전년동월대비 15.2% 감소했다. 9,758억원을 기록한 7월에 비해서도 6.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7월까지 40%대를 유지하던 화장품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도 8월에는 36.4%까지 떨어졌다.

통계청이 이달초 발표한 ‘2021년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7,69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6.8% 증가했고, 상품군별로는 전년동월대비 음식서비스(44.3%), 음‧식료품(30.8%), 가전‧전자‧통신기기(13.7%), 농축산물(32.5%)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음식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과 도쿄올림픽 영향으로 냉동식품과 배달음식 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이고,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신형 스마트폰 출시와 가전제품의 프리미엄화 영향으로 거래가 증가해서다. 또한, 농축수산물은 추석을 앞두고 지자체 농산물 판매 라이브커머스 행사 등으로 거래액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감소는 이처럼 온라인 소비가 일부 품목에 집중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20년 1월만 해도 3개월 연속 3조원대 이상을 기록할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코로나로 인해 급감했던 것에서 소폭 상승한 정도라 소비 진작 효과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8월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5,653억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전년동월대비(4,024억원) 40.5%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가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 6월 52.3%에서 7월에는 54.5%로 2.2%p 높아졌고, 8월에는 61.6%로 6.9%p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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