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마리아노벨라, 800주년 기념 '로사 가데니아' 출시

브랜드 고유 향 '로사 가데니아' 향수로 첫 출시 … 용기 디자인도 전통 계승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1-10-25 17: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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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800년의 역사가 담긴 향수 만나 보세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산타마리아노벨라(Santa Maria Novella)가 이달 브랜드 탄생 800주년을 기념해 역사와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로사 가데니아 오 드 코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1221년 도미니카 수도승들이 피렌체 수도원에서 허브와 약초를 재배해 제조하던 전통 방식이 근간이 된 브랜드다. 이후 14세기 유럽 전역에 퍼진 흑사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장미수를 증류해 ‘아쿠아디 로즈’를 선보인 것이 브랜드의 첫 제품이다. 당시 치유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던 이 제품은 토너, 섬유 방향제, 컨디셔너 등으로 쓰이며 현재까지도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16세기에는 메디치 가문의 카트리나 공주와 프랑스 앙리 2세의 결혼을 기념해 ‘아쿠아 델라 레지나’라는 특별한 향수를 제조해 선물했다. 왕비가 파리로 떠날 때 지참하면서 ‘왕비의 물’이라고 불리며 현재 향수를 나누는 기준 중 하나인 ‘오드코롱’의 어원이 되기도 했다.


이처럼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자연 유래 성분과 전통 제조 기법을 고수하고 있는 산타마리아노벨라는 향수를 비롯해 스킨케어와 바디, 헤어, 반려동물, 방향 제품까지 선보이며 현재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브랜드 탄생 800주년 기념 향수인 ‘로사 가데니아 오 드 코롱’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수백 년간 스킨케어와 바디용품에 사용해 오던 ‘로사 가데니아’ 향을 향수로 재현한 제품이다. 그동안 다양한 제품에 첨가돼 브랜드를 대표하는 향으로 자리잡았으나, 향수의 필수 원료인 알코올과의 배합이 어려워 정작 향수로는 구현되지 못했다.


산타마리아노벨라는 로사 가데니아 향의 향수 출시를 원하는 전 세계 고객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달 향수로 선보이게 됐다.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와 치자꽃(가데니아)의 부드러움이 만난 매혹적인 꽃향으로 부드러운 바닐라와 머스크향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800주년을 기념한 제품인 만큼 용기 디자인 또한 전통 양식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존 브랜드가 고수하던 반투명한 용기 대신 수도승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전해진 투명 용기로 교체했으며, 라벨 디자인도 전통 양식을 계승해 새롭게 디자인했다.


브랜드의 기존 향수와 달리 스프레이 일체형 뚜껑을 채택해 동봉된 스프레이 캡을 따로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50ml와 10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산타마리아노벨라 관계자는 “수없이 많은 신생 브랜드가 매일 생겨나는 뷰티 시장에서 8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은 큰 경쟁력”이라면서 “산타마리아노벨라가 지닌 고유의 헤리티지를 국내에 잘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타마리아노벨라는 ‘로사 가데니아 오 드 코롱’ 외에도 ‘멜로그라노’, ‘아쿠아 델라 레지나’, ‘프리지아’ 등 기존 인기 향수 7종을 800주년 기념 패키지에 담은 ‘피렌체 1221 에디션’을 함께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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