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수출 91억9200만달러 전년대비 21.5% 증가
2016년 42억달러서 5년만에 2배이상 성장... 매월 플러스 성장 K뷰티 전성시대 예고
[CMN] 2021년 화장품 수출금액이 91억9200만달러로 집계됐다. 12월 수출길에 약간 주춤했으나, 예상했던대로 사상 최초 연수출 90억달러대를 돌파하며 새로운 신기원을 이룩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잠정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4% 오른 6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장품 연간 수출액은 전년대비 21.5% 늘어난 91억9200만달러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단 한 차례도 마이너스 성장 없이 매월 플러스 성장을 지속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전년대비 1월 62.6%, 2월 17.8%, 3월 11.9%, 4월 56.1%, 5월 41.2%, 6월 31.0%, 7월 11.4%, 8월 19.8%, 9월 5.2%, 10월 11.2%, 11월 16.8%, 12월 1.4% 각각 성장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11월에 기록한 8억7800만달러는 수출 통계치 작성 이후 월간 최대치다.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예상을 뒤업고 전년대비 15.6% 고성장을 기록한 화장품 수출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인 지난해에는 더 큰 성장률을 올리며 K뷰티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2016년 42억달러대를 기록한 화장품 수출액은 매년 탄탄한 성장을 바탕으로 5년만에 92억달러대를 돌파하며 두 배 이상 가파른 성장을 이뤘다. 올해 특별한 악재만 없다면, 사상 최대 연수출 100억달러대 돌파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