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인디 Vs 럭셔리, 립&아이메이크업서 '팽팽'

탈모·두피케어 '샴푸 수요' 급증, 셀프 각질케어 니즈도 증대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2-12 12:24:32]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2021년 소비자 만족도 높은 화장품 톱10

글로우픽 100% 소비자 리뷰 분석


[CMN 이정아 기자] 언택트뷰티, 클린뷰티 제품의 등장이 지난해 두드러졌다. 스킨케어, 아이메이크업, 헤어 카테고리의 강세도 뚜렷했다. 100% 소비자 리뷰에 기반한 랭킹 서비스 앱 글로우픽에 따르면 2021년 글로우픽 내 신규 등록 제품 수는 스킨케어 18%, 아이메이크업 7%, 헤어가 27% 증가했다.


글로우픽이 지난 1년간(2020년 11월 16일~2021년 11월 15일) 글로우픽에 등록된 리뷰와 평점을 기준으로 선정한 카테고리별 톱10을 CMN을 통해 발표한다. 올해로 8번째다.


이번 톱10 선정은 스킨케어, 립메이크업, 아이메이크업, 페이스메이크업, 선케어, 클렌징, 헤어, 배쓰&바디 전체 결과와 함께 ▲스킨/토너 ▲로션/에멀젼 ▲에센스/세럼 ▲크림 ▲미스트 ▲립틴트/라커 ▲립스틱 ▲립케어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파운데이션 ▲베이스/프라이머 ▲페이셜클렌저 ▲메이크업클렌저 등이 포함됐다.


글로우픽에서 집계한 브랜드는 모두 8,268개다. 집계 제품은 115,692개이고 집계 리뷰는 551,964개다. 글로우픽은 스킨케어를 비롯해 립&아이메이크업, 헤어&배쓰 카테고리까지 클린뷰티 제품의 인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글로우픽은 클린뷰티 부문을 올해 첫 신설했다. 클린뷰티 부문 스킨케어 톱3는 아이소이 모이스춰 닥터 크림, 투비건 컬러 푸드 시리즈 그린 글로우업 크림, 한율 힘찬콩 탄력 세럼이었다.


립메이크업 톱3는 디어달리아 파라다이스 드림 벨벳 립 무스, 어뮤즈 듀 틴트, 언리시아 허그 벨벳 틴트로 나타났다. 헤어 카테고리에서는 라보에이치 탈모증상 완화 샴푸 [두피강화],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액티브브이 안티헤어로스 토닉, 톤28 S19 바오밥나무오일이 톱3를 차지했다.


글로우픽 관계자는 “비건, 친환경 제품의 강세와 함께 헤어에서는 특히 탈모케어 제품의 수요와 신규 제품 출시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또 배쓰&바디 카테고리 순위권에는 입욕제, 스크럽 제품이 많이 랭크됐다”고 설명했다.

스킨케어

크림·에센스 강세, 스킨은 패드류로 대체


글로우픽 소비자 리뷰 분석에 의하면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크림과 에센스가 강세였다. 묽은 스킨은 패드류로 많이 대체 되었다. 스킨/토너 톱10 안에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코스알엑스 퓨어 핏 시카 패드, 파넬 시카마누 순면 클리어 패드가 안착했다.


크림토너, 에센스토너와 같이 스킨이 에센스처럼 쓰이는 경향도 있었다. 안티 에이징 에센스, 오일 미스트 제품의 인기도 증가를 보였다. 프로바이오틱스, 트러플 등 발효 성분부터 자몽, 알로에, 프로폴리스 등 단일성분까지 쏠림없이 다양한 성분이 스킨케어에서 활용됐다.


스킨케어 전체에서는 달바, 랩클, 리더스, 설화수, 스킨푸드, 웰라쥬, 주미소, 퍼스트랩 브랜드 제품이 톱10에 자리를 잡았다.


스킨/토너 톱10에서는 낫씨백, 더메디닥터, 랩클, 리더스, 스킨푸드, 아이레시피, 주미소, 코스알엑스, 토니모리, 파넬 브랜드의 제품들이 소비자 만족도 높은 화장품으로 선정됐다. 그중 리뷰수가 높은 건 스킨푸드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패드(1084), 낫씨백 원 샷 케이프 알로에(294), 더메디닥터 링톤(240) 순이었다.


로션/에멀젼에서는 닥터벨머가 데일리 리페어 모이스처라이저와 클래리파잉 모이스처라이저 2개 제품을 순위권에 올렸다. 크림에서는 에스트라가 2개 제품을 톱10에 진입시켰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365 크림은 톱10 중 최고 높은 리뷰수(2186)를 기록했다.


미스트에서는 달바가 눈에 띄었다. 화이트 트러플 바이탈 스프레이 세럼과 화이트 트러플 프리미엄 인텐시브 세럼 2개 제품이 톱10에 들었다.


립메이크업

립스틱, 립틴트 온라인·인디 브랜드 포진


립스틱과 립틴트 순위 내 럭셔리 브랜드와 온라인, 인디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롬앤, 힌스에 이어 어뮤즈, 오페라, 플린 등의 온라인 브랜드가 순위권에 포진했다. 립메이크업 전체 톱10 제품은 맥, 바비브라운, 부르조아, 쌍빠, 블리스텍스 등 글로벌 브랜드가 절반, 국내 브랜드 라네즈, 롬앤, 에뛰드, 에스쁘아, 일리윤이 절반으로 양분됐다.


립스틱에서는 맥, 바비브라운, 샤넬, 에스티 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가 두드러졌다. 립틴트/라커에서는 롬앤, 어뮤즈, 플린 등의 활약이 돋보였다. 롬앤은 2개 제품을 리스트에 올렸다. 그 중 롬앤 쥬시래스팅 틴트는 가장 많은 리뷰수(2814)를 기록했다.


립케어 톱10에는 립마스크와 컬러립밤이 우세했다. 립마스크 제품으로는 니들리 슬리핑 립 마스크, 라네즈 립 슬리이 마스크 EX, 아리따움 진저 슈가 오버나이트 립 마스크가 순위권에 들었다. 컬러립밤은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립 틴트, 웨이크메이크 비타민 수분톡 틴트 립밤, 헤라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 밤이 포함됐다.


아이메이크업

마스카라픽서, 속눈썹영양제 집중 출시


세부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특히 팔레트 제품의 인기가 부각됐다. 아이메이크업에서는 새로운 중소, 인디 브랜드 제품이 다양하게 등장해 순위권 내 랭크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마스카라픽서, 속눈썹영양제 카테고리 제품의 인기로 새로운 제품 출시가 잦았다.


아이섀도우에서는 에이블랙, 웨이크메이크, 클리오의 아이팔레트가 톱10에 올랐다. 아이팔레트 외 싱글섀도우나 리퀴드섀도우는 글로벌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라메르시에 매트 아이 컬러와 바비브라운 럭스 아이섀도우가 싱글섀도우 카테고리에서, 스틸라와 어반디케이 브랜드 제품이 리퀴드섀도우에서 톱10에 꼽혔다.


마스카라에서는 바이브랩 리바이브 테라피 헤어 브로우 래쉬 세럼, 베리썸 리얼미 비오테놀 래쉬 업 앰플, 홀리카홀리카 래쉬 코렉팅 케어 에센셜 세럼 등 속눈썹 영양제가 두각을 보였으며 아이라이너는 젤, 펜슬, 리퀴드아이라이너가 고른 인기를 누렸다. 아이브로우는 미샤, 스킨푸드, 아리따움, 에뛰드, 홀리카홀리카 등 국내 브랜드숍 제품들이 강세였다.


페이스메이크업

톤업 인기 여전, 파데는 ‘매트’ 더 선호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위한 톤업 제품류가 증가했다. 톤업베이스, 톤업선크림 등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제품의 인기가 여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스크프루프용 매트 제품, 피니시파우더와 메이크업픽서 제품의 인기가 증가했다.


파운데이션에서는 글로우한 제품보다 매트한 제품이 더 선호됐다. 톱10 제품 중 6:4 정도로 매트한 파운데이션 제품이 선택됐다.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스테이 인플레이스 메이크업이 압도적으로 리뷰수(9085)가 많았다.


베이스/프라이머 중 리뷰수가 많은 톱3 제품은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3525), 맥 스트롭 크림(1794), 브이디엘 컬러 코렉팅 프라이머(1293)였다. 한편 페이스메이크업 피니시파우더 중에는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의 리뷰수(18799)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메이크업 픽서는 쏘내추럴 올데이 타이트 메이크업 세팅 픽서(2085)의 리뷰수가 높았다.


선케어

제품 다양화, 순한 선크림 수요 증대


선크림의 루틴화로 순한 선크림 수요가 증대되었다. 선크림 외 선쿠션, 선에센스, 선세럼, 선베이스 등 카테고리와 제품이 더욱 다양해졌다.


선케어 전체 톱10에서는 AHC가 세이프 온 라이트 선세럼, 내추럴 퍼펙션 더블쉴드 선스틱 2개 제품을 올렸고 닥터지, 낫투머치, 라운드랩, 식물나라, 씨케이디, 아로마티카, 엘로엘, 일리윤 브랜드가 각 1개씩의 제품을 진입시켰다.


선크림에서는 라운드랩의 2개 제품이 톱10에 들었다.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과 함께 365 톤업 선크림이 꼽혔다. 라운드랩 365 톤업 선크림 외 라로슈포제 유비데아 안뗄리오스 톤업 라이트와 어웨어 스킨 브리딩 톤업 선크림도 톱10에 진입했다.


또 선케어 중 선쿠션 톱3는 식물나라 산소수 생기 톤업 선 쿠션, 에이지투웨니스 롱 프로텍션 에센스 선팩트, 엘로엘 팡팡 빅 선쿠션 유브이 쉴드였다.


선에센스/세럼 톱3는 AHC 세이프 온 라이트 선세럼, 닥터지 그린 마일드 업 선 에센스, 달바 워터풀 에센스 선크림으로 나타났다.


선스틱 톱3 브랜드는 AHC, 네이처리퍼블릭, 한율이고 선베이스는 씨케이디, 자빈드서울, 홀리카홀리카가 톱3를 형성했다.


클렌징

필링젤, 필링패드, 스크럽 등 다양화


셀프 각질케어에 대한 니즈 증대로 필링젤, 필링패드, 스크럽 제품이 다양화 되었다. 버블클렌저, 클렌징오일 등 부드럽게 씻기는 제품 판매도 부쩍 많아졌다.


페이셜클렌저에는 낫투머치 레이지모닝 약산성 클렌징폼, 아리따움 뽀오얀 약산성 버블 클렌저, 이퀄베리 약산성 사우나클렌저 등 약산성임을 앞세운 제품들이 톱10에 진입했다.


메이크업클렌저에서도 라로슈포제 미셀라 클렌징워터 울트라 센시티브,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O, 어웨어 약산성 미셀라 클렌징 워터 등 민감한 피부에 부담이 덜한 제품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각질케어에서도 닥터지, 셀퓨전씨, 에스트라 등 더마 제품 선호가 높았다. 닥터지 브라이트닝 필링젤(1518)과 프리메라 페이셜 마일드 필링(3332) 리뷰수가 높았다. 평점은 아임프롬 피그 스크럽 마스크(4.48)가 가장 높았다.


헤어&바디

두피 샴푸 수요 급증, 바디스크럽 인기


탈모케어, 두피케어 샴푸 수요가 급격히 증대했다. 베네자임 블루밍 카밍 샴푸, 스킨부탁 촘촘 매직 샴푸, 컨텐트리 애프터올 리바이탈라이징 샴푸 등 탈모케어 샴푸가 눈길을 끌었다. 헤어미스트, 헤어오일, 헤어에센스 제품도 증가했다.


헤어 카테고리 전체에서는 디올, 모로칸오일, 아베다, 탱글엔젤 등 수입 브랜드 제품이 톱10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오리지날에 가장 많은 리뷰수(2183)가 달렸다.


한편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입욕제, 바디스크럽의 인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핸드워시 사용이 늘었고 이에 따라 핸드크림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향이 있는 제품에 대한 인기로 바디미스트 사용도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바디미스트 톱3 제품은 낫포유의 클리어 바디미스트, 바디판타지의 웨딩데이 판타지 바디스프레이, 파넬의 시카마누 약산성 바디미스트가 꼽혔다.



[본 기사는 주간신문CMN 제1157호(2022년 2월 16일자) 마케팅리뷰 기사입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