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뷰티&헬스 종합 서비스 기업' 도약

OBM 사업 확장, 건기식 매출 확대 통해 매출 3조원 시대 진입 목표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02-19 13: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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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M·ODM 기업 특집] 코스맥스


[CMN]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코스맥스그룹은 올해 화장품 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OBM) 사업 확장과 건강기능 식품 사업 매출 확대를 통해 '매출 3조원' 시대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등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며 “2022년은 그룹 매출 3조원을 돌파해 새로운 도약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이를 위한 경영키워드로 △세계 최고의 연구소를 만들자 △사업 체질을 디지털로 전환하자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자 등 세 가지를 선정했다.


코스맥스만의 혁신 기술·소재 개발 박차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과 건기식 시장이 소비자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콘셉트로 무장한 마이크로 브랜드들이 부상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ODM 업계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글로벌 경쟁력을 한 층 더 높이기 위해 R&D(연구·개발) 역량 강화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말 연구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 15개 랩(연구실) 체제로 운영하던 코스맥스 R&I센터는 상위 부문별 3개의 연구소(스킨케어·메이크업·SRE) 체제로 효율화했다. 각 연구소에는 연구소장을 임명해 전문 기술 융합을 이끌도록 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 R&I센터는 바이오융합연구소를 신설해 기존 4개 랩과의 시너지를 더한다. 코스맥스 디지털사업본부 산하에는 CAI(코스맥스 AI) 랩을 연구소로 격상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또 서울대를 비롯 국내 대학들과 협업 연구를 확대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을 비롯 코스맥스 만의 혁신 소재를 활용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원료 업체와 협업해 독점 원료 개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건기식 사업 부문에서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늘려 소재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금까지 눈 피로 개선 기능성 성분인 차즈기(붉은 깻잎) 추출물을 비롯해 4개 개별인정형 소재를 단독 개발했다.


최근에는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로즈마리추출물등복합물’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AI 처방시스템·스마트팩토리’ 맞춤형시장 공략

코스맥스그룹은 온라인 고객사와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전환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전자연구노트’를 확대해 코스맥스의 연구 자산을 디지털 데이터로 축적, 스마트 R&I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토대로 현재 개발 중인 화장품 처방 개발 AI(인공지능)를 적용해 맞춤형 화장품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올해 핵심 과제로 꼽았다.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성형, 조립, 포장 등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생산 로봇을 운영하는 인력도 집중 양성한다. 또 제조 설비 원격 제어 시스템과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을 마련해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경영 부문에서도 클라우드를 활용한 워크 플로우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빅데이터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Data Lake)를 구축해 원활한 부서간 협업을 지원하고 업무 자동화를 확대 적용하는 등 디지털 경영 인프라를 확충한다.


‘장벽 낮추고 접근성 높이고’ 소비자 접근성 강화

코스맥스그룹은 OBM 사업 본격화를 통한 소비자 접근성 강화도 꾀한다. 코스맥스는 OBM 인큐베이팅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브랜드&콘텐츠 전략팀’을 신설했다. 브랜드&콘텐츠 전략팀은 전문적인 브랜드 컨설팅을 맡아 화장품 사업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브랜드의 핵심 가치와 스토리부터 제품, 패키지 디자인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누구나 쉽게 화장품과 뷰티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코스맥스 플러스'도 지난 1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코스맥스 플러스에 접속해 단계별 설문으로 구성된 의뢰서를 접수하면 전 세계 700여명의 코스맥스 연구원들과 함께 제품 기획부터 바로 시작할 수 있다.


MZ세대가 직접 화장품 개발에 참여해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바이 미 프로젝트(By Me Project)’도 확대 시행한다. 코스맥스는 바이 미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브랜드들을 코스맥스 플러스 플랫폼의 OBM 인벤토리로 축적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디지털 쇼룸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는 “ODM 사업 고도화와 OBM 육성을 통해 미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코스맥스그룹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뷰티&헬스’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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