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산화, 멕시코-밝은 피부톤 스킨케어에 관심"

가장 각광받는 화장품 성분 '비타민C', 소셜 미디어 마케팅 대세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04-22 오전 12:49:48]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미국·멕시코 화장품 시장 트렌드


[CMN 이정아 기자] 미국은 항산화, 멕시코는 밝은 피부톤을 위한 스킨케어에 관심이 높다. 따라서 미국 여성들은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를 위한 항산화 성분과 제품을 좋아하고 멕시코 여성들은 피부톤을 밝게 하는 효과를 가진 브라이트닝 세럼에 끌린다.


미국과 멕시코에서 공통으로 인기인 화장품 성분은 비타민C이며 이들 두 나라에서 소셜 미디어는 소통의 수단을 넘어 화장품의 중요한 판매 채널이 되고 있다. 또한 그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2 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호-미국, 멕 시코편에 이런 내용이 실렸다.


미국

미국 여성들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은 항산화와 클린 뷰티의 인기로 이어졌고 관련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클린 뷰티는 대세 트렌드가 되었고 앳홈 제품 들이 크게 성장했다.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대세가 된 클린뷰티와 항산화, 다양화되고 있는 안티 스트레스 화장품, 앳홈 뷰티케어와 함께 스킨케어를 넘어 메이크업까지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고려한 제품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K뷰티가 혁신적 스킨케어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강점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연구와 마케팅이 수반되어야 한다. 좋은 제품이 넘쳐나는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이유(Why)를 반드시 찾아주어야 한다.

항산화 성분 인기, 클린 뷰티 각광

미국 화장품 시장의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피부 건강을 중시한다. 몸 속 활성산소가 색소 침착, 주름, 탄력 저하 등 피부 문제를 일으킨다고 알려지면서 식품시장에서 인기를 얻던 항산화가 피부 보호를 위해 화장품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런 추세는 팬데믹이 완화된 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스킨케어 시장은 지금 항산화 성분이 인기다. 항산화제로 가장 인기있는 천연 성분은 비타민C다. 비타민C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복구하고 붉은 기를 줄여 전반적인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이다. 많은 제품들이 비타민C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성분들을 배합해 출시된다. 레스베라트롤, 폴리페놀, 코엔자임Q10 등에대한 관심 역시 높다.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스킨케어에 집중하게 된 미 국 소비자들은 화장품 성분에 더욱 주목하게 됐다.


여기에 ‘안전’이라는 단어 또한 중요해졌다. 효과와 안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제품을 찾게 되면서 클린 뷰티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 클린 뷰티는 더이상 비싸고 독점적인 일부 브랜드의 사치 품목이 아니다. 마트 브랜드에서 프레스티지 브랜드까지 대부분 뷰티 브랜드에서 클린 뷰티 옵션을 제공한다.


클린 뷰티는 단순히 제품 처방에 유해 성분을 배제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의 인식이 비건, 지속가능성, 기업윤리까지 확장된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다. 클린의 뜻은 더욱 광범위하게 쓰이며 미국 화장품 시장의 뉴 노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메이크업 시장도 미니멀리즘 트렌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심각한 폐쇄 기간 동안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으로 두껍고 짙은 화장에서, 가볍고 미니멀한 피부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미니멀리즘 트렌드가 메이크업 시장에까지 확대됐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입체감을 표현하는 컨투어링과 완벽한 메이크업이 유행했지만 지금은 적게 바르는 것이 더 아름답다는 추세다. 심플하고 손쉽게 화장을 할 수 있는 메이크업 제품들이 각광 받고 있다.


내추럴 메이크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벼운 미니멀 메이크업이 대세로 떠올랐고 하나의 제품을 여러 부위에 사용해 메이크업 단계를 축소해 주는 멀티 유즈 제품,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한번에 볼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도 인기다.


그중에서도 손대지 않고 간편하게 위생적으로 바를 수 있는 스틱형 화장품이 부상하고 있다. 아이섀도, 블러셔, 하이라이터,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등 다양한 메 이크업 품목군으로 출시되며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다용도 메이크업 스틱은 사용이 간편할 뿐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다.


앳홈 뷰티 트리트먼트 다양화 추세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특히 코로나19로 스트레스 지수가 더 높아지면서 피부 노화, 여드름, 불면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안티 스트레스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스트레스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의 회복을 돕는 제품부터 노화를 관리해주는 안티에이징 제품, 여드름 스팟 패치, 정신적 긴장을 풀고 몸을 이완할 수 있는 에센셜 오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일회용 마스크팩이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골드 성분이 함유된 것부터 알로에, 카모마일이 함유된 제품까지 다양하게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뷰티 살롱 방문이 어려워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필링을 비롯 LED 마스크와 롤러 등을 활용한 마사지, 속눈썹케어 등 앳홈 뷰티 트리트먼트도 다양화 추세다.


한편 미국에서 소셜 미디어는 소통 수단을 넘어 화장품의 중요한 판매 채널이 되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제품을 홍보하고 온라인 쇼핑몰로 팔로워들을 유입시켜 매출을 창출한다.



멕시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멕시코 소비자들은 제품 가격에 매우 민감해졌다.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대와 품질을 갖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합리적 가격대의 세럼, 페이셜 클렌저, 선케어 제품이 인기를 얻고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과 헤어 컬러들이 트렌드로 주목받는다. 네일 아트도 인기다. 바디 제품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메르카도 리브레 같은 온라인 채널이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며 화장품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도전이 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지만 중고가 브랜드에 대한 시장기회와 성장 가능성도 분명히 공존하는 만큼 명확한 타깃 소비층 설정에 따른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브라이트닝 세럼, 바디케어 인기

멕시코 여성들은 스킨케어 효능 중에서도 특히 잡티와 피부 톤 개선에 관심이 많다. 스킨케어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면서 밝고 빛나는 피부가 건강한 피부라고 생각하게 됐고 멕시코에선 피부를 밝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브라이트닝제품들 중 특히 세럼의 인기가 높다.


아마존 멕시코의 스킨케어 인기 제품 중에는 브라이트닝 효과를 소구하는 세럼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바르기 간편하고 활성 성분이 농축돼 빠른 흡수와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젊은 여성들의 경우는 피부 톤 전체에 브라이트닝 효과를 주어 생기있고 화사하게 보일 수 있는 제품을, 중장년층여성들은 기미나 잡티를 옅어지게 함으로써 깨끗하고 밝은 얼굴로 가꿀 수 있는 제품을 즐겨 찾는다.


지금 멕시코에서 가장 인기있는 화장품 성분은 단연코 비타민C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비타민C 세럼을 출시하고 있는데 대체로 잘 팔린다. 비타민C를 중심으로 히알루론산 등 다양한 성분을 복합 처방해 인기를 얻고 있다. 히알루론산은 멕시코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며 스킨케어 제품으로 널리 보급되기 시작했다.


꼼꼼한 스킨케어 루틴이 필수가 되고 몸 전체의 피부도 신경을 쓰는 멕시코 여성들이 증가하면서 바디케어도 페이셜만큼 세심히 관리하는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우유, 시어버터, 코코넛 등 보습 성분에 초점을 맞췄던 바디케어 제품들이 페이셜케어 제품에 사용되는 인기 성분들을 넣어 탄력과 영양까지 함 께 챙기고 있다.

메이크업, 화려함과 미니멀이 공존

과감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2022년 멕시코 메이크업 트렌드는 ‘마스크 위로 드러나는’ 아이 메이크업이 선도하고 있다. 다채로운 색상의 아이섀도부터 글리터, 그래픽이 접목된 아이라인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눈가를 컬러풀하고 또렷하게 완성하는 컬러 아이라이너의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멕시코 여성들은 주로 강렬한 색상을 사용하고 음영을 주는 화장법으로 눈매가 화려하고 깊어 보이도록 연출한다. 일반적으로 멕시코 여성의 피부는 햇빛에 그을린 듯한 태닝 피부톤에 잡티가 많아 눈을 강조하는 것이 매력적인 룩을 연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이 메이크업 이외 품목에서 보면 치크 블러셔는 적게 사용하고 얼굴에 하이라이트 효과를 주는 일루미네이터를 더 많이 사용하는 추세다. 립 메이크업은 립 라이너와 매트한 립스틱이 인기인데 주로 내추럴한 무드의 베이지, 다양한 톤의 레드, 핑크, 브라운 계열이 트렌드 컬러다.


반면 네일아트는 심플하지만 포인트가 살아있는 미니멀 네일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손톱 끝에만 매니큐어를 바르는 프렌치네일, 깔끔한 누드베이스에 큐빅, 진주 등 작은 액세서리나 스티커를 붙여 엣지를 더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헤어 컬러링, 인스타 뷰티 룩 ‘열광’

지난해 갈색, 초콜릿, 검은색 같은 어두운 색조가 멕시코 헤어 컬러 트렌드를 지배했다면 2022년 봄, 여름에는 산뜻하고 밝은 컬러가 대세다. 특히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헤어 염색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들 사이에서 다채로운 헤어 컬러와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금발의 헤어 스타일이 꾸준히 인기인 가운데 최근에는 은백색 컬러인 플래티넘이 떠오르고 있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핑크 색상도 인기가 높다. 파스텔 핑크는 화사한 봄 의상에 잘 맞는 컬러로 손꼽히면서 최근 많은 멕시코 여성들이 도전하고 싶은 컬러로 손꼽힌다.


한편 멕시코에서도 온라인 채널이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또 멕시코 화장품 시장에서도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이 대세다. SNS를 통해 각종 뷰티 정보를 수집하고 인스타그램을 사로잡는 뷰티 룩에 열광하는 MZ세대를 타깃으로 많은 브랜드들이 인스타그램 소통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용하거나 유저가 스스로 제품 홍보 영상을 만들어서 자신의 소셜미디어 채널에 업로드해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방식이 호응을 얻고 있다.



[본 기사는 주간신문CMN 제1166 (2022년 4월 27자) 마케팅리뷰 기사입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