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11.1억달러 전년대비 9% 감소

중국, 베트남 등 주요시장 부진 1·2·3월 모두 역성장... 온라인 매출은 22.8% 늘어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04-26 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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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0% 감소한 11억16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전체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16.1% 역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중소기업들은 나름 선방한 셈이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분기 우리나라 중소기업 총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한 304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소기업 주력 수출품목 대다수가 성장세를 이뤄냈는데, 10대 수출품목 가운데 오직 화장품만 역성장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이 중소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5%에서 올 1분기 3.7%로 떨어졌다.


화장품은 월별로 봐도 1월 3.5억달러(11.1%↓), 2월 3.5억달러(1.9%↓), 3월 4.2억달러(12.6%↓) 등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중화권 수출 감소가 부진의 주요 원인이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 불어닥친 ‘궈차오(애국소비)’ 열풍으로 자국 브랜드 구매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며 판매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가별 수출액 및 증감률을 보면, 중국에 전년동기대비 24.8% 줄어든 3.5억달러를 수출했고, 이어 미국 1.6억달러(12.9%↑), 일본 1.5억달러(5.0%↑), 베트남 7000만달러(18.0%↓), 러시아 6000만달러(14.9%↓), 홍콩 6000만달러(25.0%↓) 순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 모두 역성장을 기록했다.


그나마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1위 품목답게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5110만달러에서 올해 6270만달러로 22.8% 증가하며 전체 감소폭을 줄였다. 미국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169% 성장한 반면, 중국은 40.1%나 떨어지며 온라인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이 부진한데다 베트남, 홍콩 등 수출이 감소하면서 수출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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