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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판매 63.9%↓

화장품 국내 소매판매액‧온라인쇼핑 거래액도 감소 추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5-04 17:45:13]

[CMN 심재영 기자] 올 1/4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이 전년동분기대비 63.9%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분기 9,956억원이었던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은 올 1/4분기 6,391억원이 감소한 3,5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대비 49.7% 감소했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22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 2022년 1/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에서 국가별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이 봉쇄 조치로 인해 전년동분기대비 60.1%나 감소했다.

그 영향으로,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도 3,635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62.6% 감소했고, 면세점 판매액 중 화장품 매출도 급감해 3,15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1/4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구매액도 전년동분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직접구매는 657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2% 감소했다. 전분기(730억원)와 비교하면 10%가 줄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1/4분기 화장품 국내 소매판매도 신통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7조9,397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7조1,538억원) 10.9% 증가했지만 8조원대가 무너지며 전분기대비(8조1,112억원) 2.1% 감소했다.

화장품 온라인쇼핑은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올 1/4분기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조6,909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3조774억원) 12.6% 감소했고, 전분기보다(2조9,982억원)보다 10.3% 줄었다.

상대적으로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1/4분기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9,708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1조5,370억원) 28.2% 증가했다. 전분기(1조8,634억원)와 비교해도 5.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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