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는 그 자체가 친환경…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국내 비누 시장 30% 이상 점유
연 4천만개 생산 자동설비 구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5-25 14:11:06]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정권재 내츄럴웨이코리아 대표이사



[CMN 심재영 기자] “고체 비누는 그 자체가 친환경입니다. 제조과정에서 그 어떤 폐기물도 생기지 않고, 사용하는 과정에서도 생분해가 되기 때문에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습니다. 흔히들 화학 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 물비누와 혼동하는데 물비누는 생분해가 되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반면, 고체 비누는 99.9% 천연 재료로 만듭니다. 또 생활에서 노출되는 모든 박테리아를 없앨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비누는 인류가 만든 가장 위대한 발명품입니다.”

1996년 설립된 내츄럴웨이코리아는 국내 비누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천연비누 및 미용비누 전문 제조업체다.

정권재 대표는 제약회사 영업을 하다가 평소 관심이 있었던 화장품 회사를 창업하기로 결심하고 알아보던 중 제조과정이 비교적 단순한 비누 제조 회사를 창업하게 됐는데 비누의 매력에 빠져 현재는 비누만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정 대표에 따르면 비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대형할인매장에 유통되는 생활용품 비누가 있고
, 화장품 개념의 미용비누가 있다. 저가 생활용품 비누는 주로 원재료 가격이 싼 팜오일을 사용하고, 고가의 미용비누는 코코넛오일, 마카다미아오일 등 고가의 재료를 사용해 보습력이 우수하다.

우리가 생산하는 설화수 궁중비누는 국내 천연비누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보통 비누는 원료를 믹싱해서 압출해서 나오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이 제품은 직접 오일을 반응시켜 만들기 때문에 제조공정이 다릅니다.”

품질을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아모레퍼시픽으로부터 미용비누 제조기술을 인정받게 되자 거래물량이 점차 늘어났고 아모레퍼시픽과는 정식 협력업체 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현재 내츄럴웨이코리아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에 납품하는 비누만 만드는 건 아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CJ올리브네트웍스, 유한양행, 유한킴벌리, KT&G인삼공사, 네이처텍, 삼성문화재단, 카야니코리아, 에이블씨엔씨, 코웨이, 자연인, 아시아나항공, 에스씨엘, 제로투세븐, 제이준코스메틱 등에서 내츄럴웨이코리아를 통해 일반고형, 하이브리드, 투명, 오일숙성 등 여러 제형의 비누를 제조한다.
품목도 퍼퓸비누, 베이비 비누, 클렌징 팩 비누, 샴푸바 등 다양하다.

“2015년 현재의 신축 사옥으로 이전해 대량 자동화 생산 설비를 갖춘 것이 내츄럴웨이코리아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최신 생산 및 포장설비, 금속검출기 등을 갖췄고 생산설비는 자동 3개 라인, 수동 1개 라인이 있습니다. ISO9001, ISO14001, ISO227162015년에 새로 취득했습니다. 자동 1개 라인에서만 하루에 7만여개 생산이 가능해 연간 4천만 개의 비누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생산 물량으로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정 대표는 내츄럴웨이코리아는 친환경화장품을 통해 인류와 지구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행복한 기업을 모토로 하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공헌은 기업의 필수라고 생각한다창업초기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츄럴웨이코리아는 경기북부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파주 지역 취약계층 고등학생 20명에게 사랑의열매를 통해 2년치 장학금으로 매년 1억원씩 기부하고 있다. 또 전직원이 급여 1%에 회사가 1%를 더한 금액을 매년 유니셰프에 기부하고 있다.

정 대표는 끝으로 “96년 창업 당시 내츄럴이라는 상호를 회사명으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그만큼 자연주의와 친환경에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그렇다. 앞으로 비누 외에 친환경 자연주의 화장품, 재미있는 핸드메이드 화장품을 제조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