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소재기업 발전 위해 정부가 나선다!

화장품산업연구원, '복지부-화장품소재기업 간담회' 개최
정부지원 혜택의 공정성 위해 공공 플랫폼 설치 필요성 제기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2-07-06 16: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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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화장품 원료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정부가 나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은 지난 630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국내 화장품 소재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화장품 소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장품 소재기업과 정부가 한자리에 모인 이날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임아람 의료기기·화장품산업 TF팀장과 보건산업진흥과 윤철중 사무관이 참석했고 기업 측에서는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를 비롯한 국내 주요 화장품 소재개발 기업 10개사의 대표 및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해 화장품 소재산업 발전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은 수출 주도산업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는 K-Beauty의 핵심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소재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는 간담회 취지와 함께 “K-Beauty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소재산업은 최근 안전과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주제는 전문 인력 수급 시설 및 장비 지원 제도 개선 수출 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새로운 소재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수급과 소재의 안전과 효능 등을 평가 분석하고 측정할 수 있는 전문 장비 부족은 국내 소재기업 모두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한층 강화된 중국의 새로운 원료 등록 제도는 국내 모든 소재기업이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의 화장품 소재를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필수 요건이 된 유럽 등 해외 인증 문제도 거론됐다.

이를 위해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수반되는 해외 인증 대신 K-Beauty 고유의 인증 제도를 마련하고 이 제도의 과학적 신뢰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야 할 시점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또 정부 지원은 산업에 포함되어 있는 기업 모두가 혜택을 보는 공공의 이익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중소기업은 물론 스타트업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의 플랫폼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이제는 화장품 소재를 화장품의 부속품이 아닌 하나의 완제품으로 의식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는 점과 미국의 CIR(Cosmetic Ingredient Review)과 같은 전문조직 신설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임아람 팀장은 정부는 소부장 중에서도 특히 소재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내외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만큼 산업과 머리를 맞대고 현안과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는 소통채널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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