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8-09 11:29:28]
[CMN] 모다모다(대표 배형진)가 미국에 이어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아시아권 주요 대형 쇼핑몰에 입점, 판매를 개시했다. 중국 티몰과 싱가포르 큐텐, 쇼피를 시작으로 대만 라자다에 진출할 예정이다. 일본 역시 큐텐 판매를 앞두고 있다.
티몰은 MAU(월간 이용자수)가 5억 명이 넘는 중국 최대 B2C 플랫폼이다. 모다모다는 스테디셀러인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를 포함해 하반기 신제품 라인업인 다크닝 샴푸, 블론드 샴푸, 헤어 커버스틱 등을 함께 론칭한다.
또한, 라자다는 동남아시아와 대만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다. 동남아 온라인 거래 시장 점유율이 48%에 이르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등에서 영향력이 높다. 모다모다는 라자다와 쇼피를 통해 대만과 말레이시아부터 진출한다.
싱가포르와 일본은 큐텐을 통해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모다모다는 이들 아시아 권역을 세계 최대 헤어케어 시장인 미국과 함께 해외 수출 거점 지역으로 정하고 미국 아마존에서 이룬 ‘1분당 7병 판매’, ‘신제품 카테고리 판매 1위’ 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모다모다 배형진 대표는 “지난달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에서 North America Awards 1위를 수상하면서 다국적 대형 쇼핑몰들로부터 갈변 샴푸에 대한 문의와 입점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며 “모다모다는 아시아권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까지 빠른 속도로 확대해 아시아 시장의 K-뷰티 재도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