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11.3억달러 1.6% 감소

중국·홍콩·미국·일본 부진 베트남·러시아·대만 성과... 온라인도 감소 '우려'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11-09 15: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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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3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줄어든 11.3억달러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3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그럼에도 중소기업 수출에서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상반기(3.8%) 보다 0.2%p 상승하며 플라스틱 제품에 이어 전체 수출 품목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애국소비 열풍에 따른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엔저현상 등도 감소세를 부추겼다.

반면, 색조화장품 수출이 급증하며 베트남 수출이 크게 늘었고, 글로벌 브랜드들의 철수로 러시아 시장에서 반사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국가별 수출액 및 증감률을 보면, 중국에 전년동기대비 24.2% 감소한 3.3억달러를 수출했다.

같은 중화권으로 묶이는 홍콩으로의 수출은 21.3% 하락한 0.5억달러에 그친 반면, 대만으로의 수출은 바디케어 헤어케어 제품 수출이 급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50.8% 늘어난 0.3억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은 부진했다. 미국은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1.5억달러를 기록했고, 일본은 1.3억달러로 9.3% 하락했다.

베트남 수출은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94.7% 대폭 늘어난 0.8억달러로 집계됐는데, 시장 성숙도를 감안하면 금액적으로도 상당한 성과로 평가된다.

미국과 유럽 브랜드가 모두 철수한 러시아에는 0.7억달러를 수출, 전년동기대비 21.7% 늘어났다.

한편,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온라인 수출 1위 품목 자리는 3분기에도 유지했다. 하지만 온라인 수출마저도 하락세로 돌아선 점은 우려스럽다. 3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온라인 수출액은 6100만달러로 지난해 3분기 대비 9.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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