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보건산업 누적수출 190.8억달러 3.3% 증가

의료기기 65.8억달러 3.9%↓ 의약품 64.6억달러 34.6%↑ 화장품 60.4억달러 ↓11.5%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11-25 14: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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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보건산업 3분기 누적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190.8억달러로 집계됐다.

전 산업 모두 누적수출액 60억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의료기기 65.8억달러(3.9%), 의약품 64.6억달러(+34.6%), 화장품 60.4억달러(11.5%)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바이오시밀러 및 백신 위탁 생산(CMO) 제품의 수출 확대로 의약품 수출은 증가했다. 반면, 하반기 들어 진단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계속되는 중국 경기둔화와 러·우 전쟁 등 공급망 불안정 심화로 의료기기와 화장품 수출은 감소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김영옥 기획이사)에 따르면, 의약품 3분기 누적 수출액은 64.6억달러로 보건산업 분야 중 유일하게 수출 상승세(+34.6%)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28.0억달러, +23.4%)과 백신류(8.8억달러, +424.7%) 수출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절반 이상(57.1%)을 차지했다.

보건산업 중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의료기기는 3분기 누적수출액 65.8억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지난해 고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과 의료기기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진단용 시약(29.1억달러, 13.6%)이 전년동기대비 13.6% 감소한 탓이다.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며 관련 제품 수요 감소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의료기기 주력 수출 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5.8억달러, +17.5%), 임플란트(5.2억달러, +30.6%), 방사선 촬영기기(5.1억달러, +13.7%) 등은 수출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3분기 누적수출액은 60.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5% 줄었다.

국내 화장품 최대 시장 중국의 경제회복 부진과 러·우 전쟁 여파로 화장품 수출은 중국(27.9억달러, 22.4%), 홍콩(2.9억달러, 34.7%), 러시아(2.0억달러, 6.1%) 등에서 크게 감소했다.

특히 그동안 폭발적인 수출 증가세를 견인해온 중국이 코로나19 봉쇄정책을 지속하고, 최근 잇따른 화장품 관련 정책 변화 등과 더불어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궈차오(國潮) 문화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수출이 회복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하반기 실적 감소세는 글로벌 수요 감소로 진단키트 수출이 줄었고, 지난해 고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글로벌 경기둔화와 금리인상 기조, 중국의 경제회복 부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내외적으로 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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