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결과공유회' 개최
지난 3년간 82명에 보조기기 지원 … 연구 용역 통해 체계적 사업방안 모색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3-01-30 15:01:55]
[CMN] LG
생활건강이 국내 최초로 여성장애인에게 취업,
육아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ESG
활동인 ‘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사업-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이하 날개달기 사업)’
사업 4
년차를 맞아 지난 28
일 결과 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공유회는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한 해 사업성과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보조기기를 지원 받고 여성장애인이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이직한 사례,
사회생활에서 자존감을 회복한 사례 등을 공유하며 이들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여성장애인에게 제공한 보조기기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 분야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LG
생활건강의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은 2020
년 처음 시작됐다.
사회활동과 육아 등에 어려움을 겪는 서울‧경기 지역의 여성장애인들에게 1
인당 500
만 원 내외로 맞춤 설계된 보조기기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3
년 간 총 82
명의 여성장애인이 보조기기를 지원받았다.
특히 LG
생활건강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일부를 1:1
매칭 펀드로 조성해 사업 기금을 마련하는 등 LG
생활건강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날개달기 사업에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의 상담을 거쳐 △이동용(
수전동 휠체어,
전동모듈키트)
△차량용(
핸드컨트롤러,
사이드서포터,
방향지시기)
△정보접근용(
화면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학습기)
△아이돌봄 및 가사용(
배변알리미,
높이조절 유아침대/
씽크대)
등 생활에 필수적인 기기를 지원한다.
LG
생활건강과 아름다운재단은 지난해 말 날개달기 사업 개선을 위해 여성장애인 보조기기 욕구 및 실태조사 연구용역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여성장애인 지원 제도와 사례를 분석하는 내용의 현황 조사와 보조기기 사용 실태 및 품목 조사를 벌였다.
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의 여성장애인 지원 사례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3
년도 사업에서는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사업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홍리재희 아름다운재단 나눔변화국장은 “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을 계기로 자존감을 되찾고 힘차게 생활하는 지원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며 “
앞으로도 여성장애인들의 일상을 뒷받침하고 정책적으로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박헌영 LG
생활건강 ESG
총괄 전무는 “
여성의 사회진출을 확대하고 다양한 인재를 확보해 나가는 것은 우리의 주요한 ESG
전략이다”
며 “
더 많은 여성장애인들에게 실용적이고 필수적인 보조기기 지원을 확대해 그들의 역량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곳에 집중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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