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에서 ‘향수박람회’ 연다

국제예술향수박람회 ESXENCE·성분&제형 전시회 BIFA 동시 개최
인포마마켓 한국,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 로드쇼서 계획 발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6-04 오전 11: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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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 푸(Angel Fu) 인포마마켓 이벤트 디렉터
[CMN 심재영 기자] 오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Cosmoprof Asia)에서 국제예술향수박람회 ESXENCE가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화장품 성분과 제형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시회 BIFA도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주최사인 인포마마켓 한국사무국은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역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5 로드쇼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전시회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엔젤 푸(Angel Fu) 이벤트 디렉터에 따르면, 이번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에선 ‘향수(Fragrance)’를 위한 특별 영역(Special Area)이 마련된다. 예술 향수 분야에서 명망이 높은 국제 행사인 국제예술향수박람회(ESXENCE)와 협력해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다양한 예술 향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에 따라 구성된 기술위원회에서 참가할 브랜드들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프래그런스 애비뉴(Fragrance Avenue)에서는 대중적인 향수 브랜드들과 인디 브랜드들을 대거 선보이게 된다. 참석자들이 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뷰티 성분과 제형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전시회 BIFA(Beauty Ingredients & Formulation Asia)도 첫 선을 보인다. 코스모팩 아시아와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엔젤 푸 디렉터는 “아시아 태평양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뷰티 시장으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2035년에는 뷰티 시장 성장의 45%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차지하게 될 것이다”라며, “그 중에서도 아시아 향수 시장은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파악됐는데,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3.3% 성장이 기대되며 127억 5천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엔젤 푸 디렉터에 따르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코스모팩 아시아 2025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해(2,562개사) 대비 참가 업체가 9% 가량 늘어난 2,800개사 이상 참가하고, 방문객도 지난해(6만 795명) 대비 15% 증가한 7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비롯한 국가관 설치도 지난해(18개국)보다 많은 20개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나윤 트렌디어 AI 애널리스트
엔젤 푸 디렉터에 이어 빅데이터 기반 뷰티 트렌드 분석 기업 ‘트렌디어(Trendier AI)’의 이나윤 데이터 애널리스트가 연사로 나서 ‘2025 Next Perfume: 글로벌 퍼퓸 트렌드와 인디 브래드의 부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나윤 애널리스트는 AI 기술로 분석한 퍼퓸 시장 데이터와 인디 브랜드의 성장 요인을 조명하며, 향후 한국 브랜드가 주목해야 할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 로드쇼에 앞서 열린 트렌디어 부트캠프에서는 엔젤 푸 디렉터가 ‘글로벌 바이어 확보 전략’에 대한 실전적인 조언을 공유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포마마켓 관계자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한다”며, “특히 AI 기반 시장 분석과 인디 브랜드 동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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