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셀, '섬유아세포 배양액 화장품'으로 주목

피부 진피층 유래 성분 함유 … '시간을 되돌리는' 안티에이징 효과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1-12-03 1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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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신대욱 기자]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올리셀(OLICELL)’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섬유아세포(피부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섬유아세포 배양액’을 함유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다.


올리셀은 시중에 출시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과 달리 피부 진피층내 섬유아세포에서 유래한 배양액을 함유해 효과를 높였다는 점을 내세웠다.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이 인체 제대혈이나 지방, 골수에서 채취한 것과 달리 피부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섬유아세포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섬유아세포 배양액은 피부 진피층 조직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성장인자를 함유해 세포의 성장과 합성, 피부재생, 항산화,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성분은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도 등재돼 있다.


김종완 개발제조부 이사는 “섬유아세포 배양액은 제대혈이나 지방,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 배양액과 달리, 노화된 콜라겐을 없애고 새로운 콜라겐을 채우면서 피부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며 “여기에 독자적인 3차원 세포 배양 특허기술을 확보해 기존의 2차원 배양 방식보다 월등히 많은 양의 콜라겐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엘라스틴이나 파이브로넥틴 같은 피부 재생에 관여하는 다양한 성장인자를 많이 분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리셀은 이같은 섬유아세포 배양액을 30%(300,000ppm) 고함량으로 담아 높은 안티에이징 효과를 전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무엇보다 원료를 자체 생산하는 만큼 성분 함량은 높이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내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2월 ‘올리셀 리페어 크림’을 출시하며 브랜드를 띄웠다. ‘올리셀(OLICELL)’은 자라다, 돌아오다라는 뜻의 OLI와 세포를 뜻하는 CELL의 합성어로, 세포의 자생력을 키워 본연의 피부를 되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안티에이징 브랜드란 의미를 담았다.


올리셀은 리페어 크림에 이어 부스팅 앰플과 밸런싱 토너, 더셀 미스트, 퍼펙트 클렌저, 콜라겐 셀 크림 마스크, 시카 필링 패드 등 7종의 제품군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년 초엔 아이크림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대표 제품인 올리셀 리페어 크림은 고순도, 고함량의 섬유아세포 배양액을 담아 피부재생과 탄력강화에 도움을 주는 재생크림이다. 미백과 보습에도 도움을 주며, 미백과 주름개선 이중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올리셀은 출시 초기부터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제 1세대 인플루언서로 통하는 강희재와 함께 지난 3월 진행한 현대홈쇼핑 라이브 론칭에서 올리셀 기획세트가 완판되기도 했다. 5월 현대홈쇼핑 라이브에서도 완판을 기록했다. 현재 자사몰을 비롯해 W컨셉과 스킨알엑스, 온누리, SSG, hmall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해외 시장도 싱가포르와 중국, 대만에 진출했고, 미국, 홍콩, 말레이시아도 수출 협의 중이다.


올리셀을 전개하고 있는 메종드올리비아의 김현정 대표는 “올리셀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섬유아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국내 최초, 유일한 화장품으로 고순도, 고농도 성분을 적용해 효과가 높다”며 “현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단계로 내년엔 국내 프리미엄 채널인 시코르와 세포라 입점을 비롯해 면세점과 병원 유통, 해외 유통망 확대 등 국내외 소비 접점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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