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화장품·뷰티 해외 박람회 일정 [CMN 심재영 기자] 2025년은 11개월 만에 화장품 수출 최고 실적인 102억 달러를 돌파하며(104억 달러), K-뷰티의 비약적인 성장을 알린 한 해로 기록됐다. 해외 뷰티 관련 박람회를 주관하는 코이코(KOECO)와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는 전 세계 70여 개 뷰티 전문 전시회에 한국 화장품뷰티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K-뷰티의 글로벌 확산에 크게 일조했다. 2005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코이코(KOECO)는 올해 전 세계 18개국에서 열린 50여 개 뷰티 전문 전시회에 약 1,500여 기업과 함께 한국 공동관을 구성, 참가해 글로벌 뷰티 전시회의 주관사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또한, 단순히 참가사 모집과 현장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협단체, 지자체,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인 전시회 운영을 실현했다고 자평했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역시 올해 신규 전시회 발굴에 나서 70여 곳의 해외 뷰티 관련 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K-뷰티의 해외 진출에 일조했으며, 내년에도 82개(개최 예정 포함)의 해외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하는 등 K-뷰티 수출 진흥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일찌감치 내년 화장품뷰티 해외 박람회 일정을 발표하고 참가사 모집에 나선 주관업체들의 공통점은 K-뷰티 수출의 주요 국가인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를 중심으로 중동, 유럽 확장에 주력한다는 점이다. 또한, 중앙아시아(CIS), 인도, 아프리카까지 신생 뷰티 관련 전시회가 잇따르는 가운데 참가를 희망하는 K-뷰티 업체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분위기다. K-뷰티 수요 가장 큰 ‘아시아’ 아시아 지역은 K-뷰티 수요가 가장 큰 핵심 시장이다. 2025년 상반기 기준 화장품 수출액의 10%(5.5억 달러)를 차지하는 일본 시장 전시회를 중심으로 전시회 참가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홍콩과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 참가가 확대될 예정이며, 내년은 필리핀까지 진출 범위를 넓혀 공격적인 전시 참가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동남아 지역은 한류 영향과 소비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진 K-뷰티 유망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코이코는 동남아남아시아 진출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뷰티 아시아 싱가포르’(4/20 ~ 4/22),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하는 ‘코스모뷰티 필리핀’(6/17 ~ 6/19), 미용기술과 프리미엄 의료 융합 중심의 ‘AMSC 아시아 홍콩 전시회’(12/14 ~ 12/16)에 참가할 예정이다. 지속 발전 거듭하는 국내 전시회 국내에서 열리는 화장품뷰티 전시회는 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는 ‘서울 국제화장품박람회(코스모뷰티 서울)’(5/27 ~ 5/29)와 킨텍스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뷰티박람회 킨텍스(K-BEAUTY 엑스포 코리아)’(10/15 ~ 10/17), 경연전람이 주최하는 ‘코스메틱 인사이드 코리아(CI Korea)’, 서울메쎄가 주최하는 ‘인터참 코리아’ 등 4개 전시회가 대표적이다. 최근 K-뷰티 시장 내 기업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내년에는 국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브랜드 및 스타트업까지 전시회 참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다양한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 전시회는 규모와 품질 면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에 코트라(KOTRA)의 해외 바이어 초청과 1:1 수출상담회 등 연계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해외 바이어 참가도 증가하고 있다. 여전한 전략적 핵심 시장 ‘중국’ 코로나19 이후 중국 화장품 수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6년은 한국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과 관련,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수출 대상 국가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시 주관 업체들은 내년에 전문성과 규모가 검증된 주요 전시회만 선택해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이코는 기존 핵심 전시회인 중국 광저우 CIBE와 상하이 CBE를 중심으로 주최사와 긴밀히 협력해 참가사들의 참여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중요성 날로 높아지는 ‘미주 지역’ 2025년 미주 지역은 중국을 제치고 K-뷰티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며, 온라인 채널 중심의 급속한 성장과 유통망 다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뿐 아니라 남미 일부 국가에서도 한국 화장품 수출이 상승 추세임에 따라 미주 지역 전체의 성장 잠재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이코는 2026년에도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북미중남미 지역 중심의 전략적 전시회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뷰티 뉴욕 전시회’(10/17 ~ 10/18), ‘콜롬비아 뷰티앤헬스 엑스포’(8/13 ~ 8/17), ‘멕시코 엑스포 뷰티쇼’(11/01 ~ 11/03)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2025년 신흥 수출 유망지 ‘유럽’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유럽 화장품 수출액은 11.9억 달러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유럽 시장은 2025년 신흥 수출 유망지로 급부상했으며, 2026년까지도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은 프리미엄 뷰티 시장과 클린뷰티비건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는 핵심 지역이다. 한국관 주관 업체들은 이탈리아 볼로냐 전시회를 중심으로 참가 업체 유치에 나섰다. 특히, K-뷰티의 폴란드 수출은 2023년 300만 달러에서 2025년 상반기 1억 5천만 달러로 급증해 수출국 23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코이코와 IBITA는 내년에 ‘뷰티데이즈 폴란드 전시회’(9/04 ~ 9/06)에 새롭게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K-뷰티의 프리미엄클린뷰티 이미지를 주축으로 한 참가사들과 함께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강화 및 신규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K-뷰티 성장 가능성 큰 ‘CIS’ 러시아 뷰티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은 혁신성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K-뷰티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경제 성장률이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다. 2025년 화장품 시장 규모가 약 1.2억 달러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4.5% 성장이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시장의 약 90% 이상을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K-뷰티 진입 여건이 양호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코이코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뷰티 더마 우즈베키스탄’(4/28 ~ 4/30) 전시 참가를 시작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 참가사 브랜드 홍보, 신규 유통망 확보 등 현지 시장 진출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MENA’에서도 K-뷰티 인기 최고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화장품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13억 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2035년까지 약 75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관 주관 업체들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두바이 WHX(아랍헬스)’(2/09 ~ 2/12), ‘코스모프로프 커넥트 두바이’(4/14 ~ 4/15), ‘이집트 뷰티 아프리카’(4/25 ~ 4/27), ‘뷰티 웨스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11/25 ~ 11/27) 등의 전시회 참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K-뷰티의 중동아프리카 시장 내 입지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대상 – 브이티 [CMN] 브이티코스메틱의 브이티(VT)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25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VT는 2025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 에센스 부문 1위과 다이소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노소, 모두 믿고 쓰는 국민 뷰티템으로 자리잡은 것을 넘어 전 세계가 사랑하는 K-뷰티 대표 화장품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진짜 작용의 경험’ 선사 VT는 ‘리들샷’과 같은 ‘액티브 퍼포먼스 스킨케어’ 제품을 통해 피부 본연의 기능을 깨우는 고효능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짜 작용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 경험이 틱톡 등 SNS를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바이럴되고 있다. 여기에 홈쇼핑, 약국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입점함으로써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접근성으로 단순한 뷰티 아이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화장품의 개념을 바꾼 ‘리들샷’ 2년 연속 ‘대한민국 베스트 화장품’을 수상에 VT의 대표 제품인 ‘리들샷’이 큰 역할을 했다. 리들샷은 모공보다 14배 얇은 두께의 시카 리들이 피부를 미세하게 자극해 반응하게 하고 부스팅을 제공한다. 그 과정에서 유효성분이 잘 흡수되고 시너지를 낼 수 있게 작용한다. ‘리들샷’이 기존에는 피부 표면에 바르기만 하던 화장품의 인식과 역할을 바꾼 셈이다. 리들샷은 원하는 피부 케어 효과에 맞게 각각의 시너지 성분을 배합한 버전(컬러 리들샷), 다이소 리들샷 페이셜 부스팅 앰플처럼 체험 또는 휴대성이 용이한 소용량 파우치 버전 등으로 각각의 특징과 장점을 살리고 있다. 국내·외 팝업으로 체험 기회 확대 VT는 올 한해 진정성있는 리뷰에 마케팅을 집중했다. 실제 고객들의 사용감이 틱톡, 유튜브, X(구 트위터) 등 각 SNS 채널에 맞는 형태로 발신되고 확산되면서 강력한 마케팅 효과를 발휘했다. VT는 이외에 소비자와 직접 소통해 마음을 사로잡는 형태의 마케팅도 진행 중이다. 팝업스토어가 그중 하나로, 지난 10월말 9일간 진행한 뉴욕 팝업은 6,500명 이상의 현지인들이 방문해 리들샷을 테스트하고 원리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내에서도 오는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 팝업(스테이지35 성수)을 시작으로 ‘액티브 퍼포먼스 스킨케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기능성 뷰티 리더 VT는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K-뷰티의 혁신을 선도하며 글로벌 뷰티 산업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능성 뷰티 리더’를 지향하고 있다. 2025년 3분기 화장품 사업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6.4% 성장했으며, 특히 전략 투자 지역인 미국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433%, 해외 기타 지역이 242%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리들샷 발전 위한 연구 개발 지속 VT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적용되는 리들샷의 원리를 기반으로, 함께 또는 각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한, 올해 7월 일본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와 미국 특허를 출원한 ‘마그네슘 인공 마이크로니들 기술’처럼 리들샷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새 슬로건 ‘액티브 퍼포먼스 스킨케어’ VT가 이번에 공개한 ‘액티브 퍼포먼스 스킨케어(ACTIVE PERFORMANCE SKINCARE)’라는 슬로건은 건강한 자극 속에서 반응하고 부스팅되는 ‘스킨 피트니스 루틴’으로, 피부에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와 같은 경험을 선사하려는 브랜드의 방향성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북미와 남미,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등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MAKE ME STRONGER’ 캠페인 전개 VT는 새 슬로건과 함께 ‘MAKE ME STRONGER’라는 캠페인을 올데이 프로젝트와 함께 시작했다. 또한, 캠페인 시작과 동시에 올리브영 2025 어워즈에서 글로벌 베스트 퍼포머 부문 선정(리들샷 100), 다이소 2025 연말결산에서 앰플 부문 1위에 선정(리들샷 100 페이셜 부스팅 퍼스트 앰플)되는 영예를 함께 안았다.
[CMN 심재영 기자] 미용인들의 축제 한마당, 2025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IKBF 2025)이 지난 12월 2일과 3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이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가 후원했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장(왼쪽),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개막식에서 이선심 중앙회장은 “이번 대회는 특히 내년 3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OMC 아시아대회 개최를 준비하는 특별한 대회로 준비했다”며, “이곳 대전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K-뷰티의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행사를 후원한 이장우 대전시장도 “대전은 역사가 깊은 도시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반도체[ 배터리가 시작된 곳으로 과학도시에서 이제는 더 나아가 아시아 뷰티 중심도시로도 성장하려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기술강사‧고전머리 헤어쇼 달라졌다 과거‧현재‧미래가 만나고 새로운 해석으로 깨어난 전통 홍보위원들이 양쪽으로 도열해 환영해준 입장식은 각 지역별 미용인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개성 넘치고 재기발랄함을 뽐내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었다. 즐거운 입장식이 끝나고 이어진 헤어쇼는 미용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절정의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국가대표 헤어쇼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최고의 몰입도를 제공했다. 먼저 판소리 마당 형식을 차용한 고전머리위원회의 전통머리 작품은 전국 각 지역별 기생머리와 춘향전을 새롭게 해석해 현재와의 자연스로운 만남을 유도했다. 정매자 위원장의 지도로 고전머리 위원들이 작품 창작에 혼신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위원들은 피날레 무대에서 자신들이 직접 고운 한복을 입고 스스로 작품이 되는 정성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23기 기술강사들이 준비한 헤어쇼는 권기형 미용기술위원장, 최복자 국제위원장, 양애순, 이민애, 황춘희 기술강사가 작품지도를 했으며, OMC 경기대회 스타일의 헤어쇼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상징하는 화려한 작품들을 선보여 이를 동영상으로 담기 위한 스마트폰 물결을 만들어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히, 헤어쇼의 형식면에서도 IT 강국답게 고화질 대형화면의 영상미가 헤어쇼를 빛나게 했음은 물론, 자연스럽게 전통머리와 현재, 미래의 스타일이 교차되는 구성으로 K-뷰티의 뛰어난 창의성을 보여줘 해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전시 부스들 100개 이상 설치된 전시 부스는 지난해보다 한층 짜임새 있고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진코스메틱, 레삐 등 주요사 부스에서 신제품 홍보 등으로 관심을 끌었으며, 하야시, 라메디텍, 마츠카제, 코바메리, 루비셀, 에어라파, 리브르망헤어컬러 등 곳곳에 독립 부스들이 자리 잡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중앙회가 출시한 코바메리 브랜드 부스에서 간이 무대와 샴푸대를 갖추고 행사 기간 내내 시연해 보여 많은 미용인이 부스를 방문했다. 시연에는 장선숙 중앙회 부회장 등 코바메리 강사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경험해서 터득한 노하우를 생생하게 교육해 줌은 물론, 질의응답까지 친절하게 대응해 코바메리 시술 매뉴얼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대회 부문은 다양한 종목에서 국내외 선수 1천여 명이 출전해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헤어 종목은 물론, 네일, 반영구화장 등의 종목에서도 경기가 열렸다. IKBF는 ‘미용인들의 축제’ 스트레스 날린 전국 미용노래자랑‧뷰티나이트 IKBF 대회는 누가 뭐래도 미용인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자리잡았다. 보조무대에서 펼쳐진 전국 미용인 노래자랑에서는 김숙경 회원(대전 대덕구)이 ‘화끈하게 신나게(박혜신)’를 불러서 금상을 수상했고, 최영미(대전 서구) 회원이 은상, 박서영(경기 시흥시) 회원이 동상을 받았다. 예년의 갈라파티 대신 이번에 새롭게 기획한 ‘뷰티나이트’ 행사는 회원들 모두가 참가비 없이 춤과 노래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여러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하고 흥을 돋구는 사회자와 백댄서 4백여 명의 회원이 함께 즐기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가벼운 주류와 치킨, 마른안주, 음료 등이 준비돼 참석자들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이번 2025 IKBF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자신감을 갖고 내년 OMC 아시아 대회를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부스는 전문 대행사를 통해 이미 모집이 시작돼 신청을 받는 중이다. 또한, OMC 본부와 긴밀히 업무를 협조하면서 아시아 각국의 참가와 선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CMN 심재영 기자] 올해 화장품 수출은 11개월 누적 실적만으로 104억 달러를 달성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경신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110억 달러라는 신기록 수립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K-뷰티는 이제 우리나라의 수출 유망 소비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수출 역군으로 부상했다. 산업통상부와 한국무역협회가 12월 4일 코엑스에서 ‘K-무역,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한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는 무역 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역 유공자 598명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1,689개 기업에게 수출의탑을 수여했다. 특히,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 가시화 등에 기여한 무역인들의 공로를 높게 평가해 작년 금탑산업훈장 1점 순증에 이어 올해도 은탑산업훈장 1점을 확대했다. 화장품 OEM‧ODM, 화장품 수출, 원부자재, 유통 플랫폼 등 K-뷰티와 관련, 37명이 정부포상을 받았고, 88개 기업이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황종서 아시아비앤씨 대표는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수출 전문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유통권 확보와 주요 유통망 연계를 통해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매장 간 연계를 통해 매출 확대와 조직 운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전 세계 60여개국 2,000여 품목 판매와 국가별 수출 전략 구축을 통해 국가 수출 경쟁력 강화에 공헌했다. 이 밖에 이즈앤트리 등 7개 기업이 대통령표창을,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등 3개 기업 또는 단체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 구다이글로벌, 씨제이올리브영, 티르티르 등 K-뷰티 관련 3개 기업이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달바글로벌과 코스맥스엔비티는 7천만불 수출탑을, 화성코스메틱, 토리든 등 6개사는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K-뷰티 관련 정부 포상 수상자와 수출의탑 수상 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부포상> △은탑산업훈장=아시아비엔씨(대표 황종서) △철탑산업훈장=우원(팀장 안창열) △대통령표창=이즈앤트리(대표 김진우), 서린컴퍼니(대표 정서린), 코스멘토코리아(대표 박다원), 브랜드501(대표 유경화), 이미인(대표 박정완), 한솔생명과학(전무 김영래), 유엘코퍼레이션(대표 박철순) △국무총리표창=더퓨어랩(대표 리빙루),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 구다이글로벌(대표 천주혁)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이미인(반장 최윤정), 우원(팀장 서동주), 에바스코스메틱(대표이사 김주원), 콜마비앤에이치(실장 정순원), 델라루즈코스메틱(대표이사 엄상희), 달리팩(대표 주학로), 올그레이스(대표 김강일), 브랜드501(부사장 은창범), 해피엘앤비(회장 김두상), 더퓨어랩(팀장 장예원), 뷰티콜라겐(대표이사 이경숙), 라오가닉(대표이사 김지운), 유알지(팀장 김순덕), 코스알엑스(차장 김유신), 씨제이올리브영(본부장 신은영), 벨라네즈(이사 유정우). 코스맥스엔비티(대표 김남중), 고센코리아(대표이사 손경화), 우리메카(대표 우용운), 제니트리(대표이사 김은주), 유알지(팀장 박성훈) △한국무역협회장표창=디럭스뷰티(대표이사 이봄), 라오가닉(부장 송민수), 헤브메이드스타일(대표 변은희), 코스맥스바이오(팀장 유정상) 이상 37명. <수출의 탑 수상업체> △1억불탑=구다이글로벌(천주혁), 씨제이올리브영(이선정), 티르티르(안병준) △7천만불탑=달바글로벌(반성연), 코스맥스엔비티(김남중) △5천만불탑=화성코스메틱(김태원), 펌텍코리아(이도훈), 뷰티셀렉션(박재빈), 아시아비엔씨(황종서), 위시컴퍼니(박성호), 토리든(권인구) △3천만불탑=서린컴퍼니(이영학), 한솔생명과학(신형석), 리만코리아(황영수), 데이지크(연정미), celimax(김민석) △2천만불탑=바이오비쥬(양준호), 스킨스퀘어드코리아(김지원), 이미인(김주원), 이즈앤트리(김진우), 정샘물뷰티(유민석), 옥시젠디벨롭먼트(김진옥) △1천만불탑=엔스(김현수), 아이썸코리아(이정수), 파인스킨(서담혜), 브랜드501(유경화), 더퓨어랩(리빙루), 메디앙스(박수찬) △7백만불탑=메디안스(강문규), 비더스킨(성준제), 해피엘앤비(김두상), 프리티스킨인터내셔널(정병섭), 에프알메드코스(조진만), 라오가닉(김지운), 뷰티화장품(오한선), 심스인터내셔널(홍석진), 뷰티인사이드(윤인화), 코스맥스네오(김정희) △5백만불탑=달리팩(주학로), 콜마글로벌(원승찬), 뷰애드(강성익), 코스맥스바이오(김철희), 네이처앤네이처(이홍), 더모멘트(안현주) △3백만불탑=씨유스킨(김현철), 방앗간화장품(임영식), 부건코스메틱(박준성), 아이피아코스메틱(최재근), 티핏글로벌(오계송), 디럭스뷰티(이봄), 우리메카(우용운), 올그레이스(김강일), 엘케이코스메틱(김상균), 유씨엘(이지원), 뉴겐코스메틱(권락균), 질경이(최원석), 코스멘토코리아(박다원), 에바스코스메틱(김주원), 하임에스테틱스(김치훈) △2백만불탑=제이피에스코스메틱(선일규), 유엘코퍼레이션(박철순), 라이프위드코퍼레이션(김상남), 미다코스메틱(허남욱), 한스코스(김시우), 아이비코스메틱코리아(추호진), 조에뷰티(왕원팅), 화인글로벌랩(조혁), 더마라인(왕홍근), 바움코스(바가우트디노바알비나), 코스미(박성철), 스킨나인코스메틱(김창규), 헤브메이드스타일(변은희) △1백만불탑=패스트뷰티리테일링(자하르모하메드), 파메어스(장윤성), 한방미인화장품(이성하), 코스플랜(선종익), 라비오뜨(김옥엽), 동동구리무(이종배),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구태규), 새롬코스메틱(김은호), 코스디움(김민환), 레디포뷰티(한상기), 에코마인(문외숙), 토소웅(김성환), 제니트리(김은주), 마더스코스메틱(김봉재) △브랜드탑=구다이글로벌(천주혁), 달바글로벌(반성연) 이상 88개 기업.
[CMN 심재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는 지난달 20일 국내 우수 화장품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일본 화장품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일본을 화장품 수출 전략국으로 삼아 중소기업의 초기 시장 진입부터 수출로의 확산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브라이츠, 에렌케이, 올라이온컴퍼니, 아크솔루션, 해원티앤디, 모다모다, 순수자아(SOONSOOJAA), 디팩코퍼레이션(Depack Corporation), 시크릿키(SECRET KEY) 등 10개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이 참가했다. 현지에서는 오야마(유통), @cosme(플랫폼), 미미뷰티(미디어‧마케팅), 코코니코(온‧오프 통합 운영) 등이 참여해 총 40건 내외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으며, 이 중 2개사는 총판 계약과 관련해 구체 협상 단계로 진입했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일본 화장품의 대표 협회인 ‘일본화장품협회(JCIA)’를 방문해 한‧일 화장품 산업 현황 및 협력 방안 도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양 국가의 시장 진출 및 인허가‧유통 관련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교류회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행신 산업진흥본부장은 “일본은 화장품 시장 규모 세계 4위의 대형 시장으로, 우리 중소 화장품 기업에 높은 수출 잠재력을 제공한다”며, “이번 상담회가 계약-납품-정규 유통망 안착으로 이어지도록 라벨‧인허가‧물류‧디지털 마케팅까지 현장형 지원을 전 주기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MN 심재영 기자] 미국이 K-뷰티 해외 온라인 전체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일본, 호주는 K-뷰티 시장 침투율이 가장 높은 주요 거점으로 부상했다. 유로모니터가 지난 4일 발표한 ‘K-Beauty’s Global Footprint’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K-뷰티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중국을 제치고 2025년 상반기 K-뷰티 해외 온라인 판매액의 55%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20%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와는 상대적으로 중국의 점유율은 C-뷰티 브랜드 간의 경쟁 심화와 한국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같은 기간 66%에서 20%로 하락했다. K-뷰티의 시장 침투율은 지역과 카테고리별로 차이가 있지만,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스킨케어와 선케어가 메이크업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호주는 K-뷰티 시장 침투율이 가장 높은 주요 거점으로 부상했다. 미국에서는 2024년 기준 스킨케어 및 선케어 브랜드 상위 300개 중 35개가 K-뷰티 브랜드였다. 코스알엑스, 라네즈, 아누아, 조선미녀와 같은 브랜드들은 가벼운 제형, 기능성 혁신,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K-뷰티의 세계적인 성장세는 실적이 우수한 소수 브랜드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이는 유로모니터가 14개국의 온라인 소매업체 브랜드 매출을 추적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에는 5개의 K-뷰티 브랜드가 연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4개의 브랜드가 2천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사이의 매출을 올렸다. 그 외 58개 브랜드는 1백만 달러에서 2천만 달러 사이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로모니터는 보고서에서 “한국은 첨단 미용 시술 분야에서 쌓은 명성을 바탕으로 K-뷰티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PDRN이나 엑소좀처럼 과거에는 임상 치료에만 사용되던 성분들이 이제는 일반 스킨케어 제품에도 적용되면서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동시에 스킨피케이션(Skinfication) 트렌드가 헤어케어 분야로까지 확장되면서 두피 건강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닥터그루트(Dr.Groot)와 같은 브랜드들은 두피 토닉이나 각질 제거 스크럽과 같은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K-뷰티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점점 더 큰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는 게 유로모니터 측의 지적이다. 관세 정책으로 인한 비용 증가는 K-뷰티의 핵심 강점 중 하나인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켜 브랜드 충성도를 저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유로모니터는 이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지리적 다각화와 △프리미엄화를 제안했다. 동남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는 미국 시장 점유율을 보완할 수 있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제공한다. 또한, 유럽은 전략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서유럽과 중유럽에서는 K-뷰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동유럽에서는 K-뷰티가 아직 도입 단계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화는 브랜드가 더 높은 가격대를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관세 변동에 따른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정책 변동성에 대한 재정적 회복력을 높여준다는 게 유로모니터 측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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