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미국 화장품 수출, 한국이 1등

스킨케어‧마스크팩 등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프랑스 제치고 선두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2-23 10:35:16]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자료제공=임포트지니어스 코리아 / www.importgenius.co.kr]
[CMN 심재영 기자] 20239월부터 12월까지 기초화장품, 마스크팩, 샴푸, 페이셜파우더 제품을 미국으로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한국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관세청의 수입신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임포트지니어스코리아(대표 조지원, www.importgenius.co.kr)231월부터 12월까지 미국의 기초화장품, 마스크팩, 샴푸, 페이셜파우더 제품의 수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임포트지니어스에 따르면, 9월 이전에는 프랑스의 물량이 가장 많았으나, 9월부터 한국이 프랑스를 추월한 뒤 그 상승세를 12월까지 이어갔다.

반면에 프랑스는 8월에 약 5,200톤을 수출한 이후 물량이 급감해 지난 12월에는 8월 물량의 절반 가량만 수출했다.

2023년 연간 추이를 살펴보면, 한국과 벨기에 제품의 수출 증가와 프랑스와 스페인 제품의 감소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특히 벨기에는 12월 물량이 프랑스를 제치고 2위까지 올라왔고, 한국은 꾸준한 증가와 함께 1위를 차지했으며, 스페인과 프랑스는 하반기에 하락세를 보였다.

자료를 제공한 임포트지니어스코리아 조지원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미국의 수입신고 데이터 중 기초화장품 관련 제품군만 추출해 분석해 보니, 해당 제품군 내 한국 제품의 활약이 기대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었고 24년이 매우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