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6인이 전망한 2026년 화장품 산업은?

마케팅‧상품‧글로벌‧제도‧소비&유통 등 사업 계획 가이드 제시
AI 전문가 조성민 대표‧‘K-뷰티 설계자들’ 황동희 저자 특별기고 수록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1-11 오후 1: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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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CMN은 11월 1일자로 ‘2026 화장품 산업 전망’을 발간했다. ‘Together! To The Future!(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마케팅, 상품, 제도, 글로벌, 소비&유통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내다보는 2026년 화장품 산업의 변화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책은 ▲마케팅 ▲상품 ▲소비&유통 ▲글로벌 ▲제도 ▲특별기고의 6개 챕터로 구성됐다. 첫 번째 챕터 ‘마케팅’은 조성민 오렌지AI 대표가 맡았다. 조성민 대표는 GS리테일, 롯데쇼핑, CJ CGV, 현대오토에버, SK커뮤니케이션즈 등을 거쳐 아모레퍼시픽 디지털전략 Unit 부장을 역임한 AI 크리에이터다. 한국폴리텍대학 외래교수이면서 여러 권의 AI 관련 저서를 출간했다.

조 대표는 ‘K-뷰티 초효율 성장 전략, AI 에이전트 기반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제목의 원고를 통해 K-뷰티 마케팅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구체적인 AI 도구 활용법과 성장 전략 수립 방법을 제시했다. 화장품 마케터들의 실무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챕터는 ‘상품’이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최영진 기술연구원장이 원고를 집필했다. 최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와 화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E-MBA 과정을 이수했다. 1994년부터 2022년까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에서 근무하면서 메이크업 연구팀장, 메이크업 연구소장, 고문을 역임했고 2024년부터 코스메카코리아 기술연구원장과 마케팅전략사업부 사업부장을 겸직하고 있다. 국내 메이크업 연구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최 원장은 ‘2026년 화장품 트렌드 전망’이라는 제목의 원고를 통해 최근 스킨케어, 메이크업, 선케어, 퍼스널케어 제품의 트렌드와 제품 및 제형의 변화, 소비자 인식 변화, 시사점 등을 상세히 분석해 상품 기획자들이 내년에는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세 번째 챕터는 ‘소비&유통’으로 트렌디어AI의 이라희 수석애널리스트가 ‘K-뷰티 2026: AI가 예측하는 뷰티 트렌드 전망, 임상과 바이럴이 만나는 혁신의 미래’라는 제목의 원고를 실었다. 이라희 애널리스트는 트렌디어AI에서 글로벌 이커머스 뷰티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트렌드를 정의‧예측하며, 인사이트 기획을 총괄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을 통해 브랜드의 산업이 미래 기회를 포착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이라희 애널리스트는 책에서 글로벌 이커머스를 통해 증명된 K-뷰티의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2026년 전망 키워드로 ▲홈클리닉 이노베이션(Home-Clinic Innovation) ▲센서리 아케이드(Sensory Arcade) ▲트러스트 익스텐션(Trust Extension)을 제시했다.

네 번째 챕터는 ‘글로벌’이다. 양문성 컨셉추얼 대표이사가 ‘K-뷰티의 성공적인 글로벌 브랜딩을 위한 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이라는 제목의 원고를 집필했다. 양문성 대표는 자신을 소비자의 상식을 파는 브랜드 인문학자라고 소개한다. 메타블랜딩과 엠파스를 거쳐 2007년 컨셉 기획회사인 컨셉추얼을 창립했다. 아모레퍼시픽, KT&G, 애경산업, 신세계, 풀무원 그리고 중국의 프로야와 바이췌링 등 국내외 기업들을 도와 소비자 인사이트 기반으로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브랜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양 대표는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의 뷰티 시장 현황과 K-뷰티가 앞으로 수행해야 할 전략에 대해 다뤘다.

다섯 번째 챕터
제도는 (사)대한화장품협회 정책연구실의 고정은 실장이 원고를 썼다. 고정은 실장은 중앙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0년부터 대한화장품협회 정책연구실에 재직 중이다.

고정은 실장의 ‘화장품 제도 변화와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5년에서 10년 동안 우리나라 화장품 제도의 글로벌 규제 환경은 한층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그 중 가장 눈여겨 볼 제도는 ‘안전성 평가 제도’다. 고 실장은 “앞으로 K-뷰티는 규제를 따르는 산업을 넘어 규제를 선도하는 산업으로 가야 한다. 규제를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만이 국내외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챕터는 최근 ‘K-뷰티 설계자들’이라는 책을 발간한 황동희 저자의 특별기고로 구성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상무를 역임한 황동희 대표는 현재 뷰티 기업의 전략 컨설팅 및 임원 코칭을 하는 클루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황 대표에 따르면 K-뷰티 지속 성장을 위해 중요한 것은 ‘리더의 의사 결정력’이다. 황 대표는 “마케터나 영업 전문가에 머무르려 하지 말고 ‘브랜드 전략가’가 되어야 한다”며, “K-뷰티의 힘은 대한민국이라는 힙한 나라를 궁금해하는 글로벌 고객들의 관심과 이를 브랜드와 제품으로 실현한 ODM사 및 브랜드사의 역량, 또한 이 모든 것을 날카로운 MD의 시선으로 선정하고 조정해 가는 유통사의 보이지 않는 협력이 만들어 낸 오케스트라 연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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