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 국무총리 표창 수상
소비자 안전 강화‧중소기업 동반성장 기여 공로 인정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2-04 오전 11:14:00]

[CMN]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지난 3일 제30회 소비자의 날을 맞아 소비자 안전관리 강화와 중소기업 역량 제고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공동 주관해 12월 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대한화장품협회는 2019년 6월부터 화장품 사업자 정례협의회 간사기관으로 참여해 소비자 안전정책 마련 및 산업계 자율관리 기반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비자 안전 확보 위한 선제적 대응
화장품협회는 화장품 피부 위해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소비자 트러블 주요 원인을 분석해 왔다. 이를 토대로 생활 밀착형 안내자료와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 체계를 강화해왔다.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위생‧방역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정리해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대형 유통업체와 협업해 소비자가 안전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중소기업 역량 강화‧동반성장 기반 마련
화장품협회는 7년째 중소 화장품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안전관리 세미나 및 맞춤형 멘토링을 운영하며 기업의 규제 이해도와 대응 역량을 높여왔다.
교육‧컨설팅‧현장 지원을 결합한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자율적 안전관리 능력 향상을 지원해왔다.
△필수 규제 정보(화장품법‧소비자기본법 등) 교육 △소비자 클레임 자율규약 제정‧배포 △제조 환경 애로사항 상담 및 휴먼에러 예방 가이드 제공 △제조시설 개선 컨설팅 및 장비 지원을 통한 생산‧품질환경 개선 등의 지원을 통해 규제 미준수로 인한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기업이 안전관리 체계를 스스로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소비자 안전 문화 확산‧정보 접근성 향상
화장품협회는 행정안전부 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어린이‧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화장품 안전 교육을 제공해왔다.
자외선차단제 바르는 법, 염모제 사용 시 주의사항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을 체험형으로 구성해 연령대별 안전 습관 형성에 기여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스티커 보급 및 화장품 제품 지원 사업을 추진해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주요 화장품군을 대상으로 점자 표기 스티커와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해 시각장애인의 ‘화장품 사용 접근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바른 안전 정보 제공 위한 콘텐츠 제작
화장품협회는 소비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연령별 맞춤 콘텐츠를 제작해 화장품 세정법, 자외선차단제 및 염모제 사용법 등 안전 정보를 폭넓게 안내했다.
특히 알레르리기 유발성분 표시 제도 도입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안내 콘텐츠를 만들어 기업의 제도 이해를 도우며, 소비자 불안 방지를 위한 정확한 정보 제공에도 앞장섰다.
대한화장품협회 연재호 부회장은 “화장품 안전은 산업 전체의 신뢰 기반이며, 협회는 앞으로도 소비자‧기업‧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화장품 환경 조성과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1945년 창립된 국내 대표 화장품 단체로, 안전한 시장 조성, 기업 역량 강화, 국제 규제 대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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