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마존 프라임데이 성과 분석 [CMN 심재영 기자]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닐슨IQ(NielsenIQ)가 지난 6월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데이(Amazon Prime Day) 결과를 담은 ‘Beauty’s Prime Day Results’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닐슨IQ의 디지털 퍼처스(Digital Purchases) 이커머스 소비자 패널을 기반으로, 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프랑스 등 유럽 주요 5개국의 뷰티 카테고리(색조화장품‧향수‧헤어케어‧스킨케어‧선케어‧클렌징) 온라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닐슨IQ 디지털 퍼처스는 전 세계 600만 명 규모의 온라인 소비자 패널을 기반으로, 2,000개 이상의 온라인 유통사 데이터를 매주 수집해 시장 점유율‧트렌드‧소비자 행동을 추적하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올해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프라임데이를 진행했다. 2025년 이전까지 이틀에 거쳤던 행사 기간이 지난해부터 나흘로 확대되면서, 매출에 미치는 영향력도 한층 더 지속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닐슨IQ의 분석이다. 올해 행사는 26개국에서 35개 이상 카테고리에 걸쳐 진행됐으며, 호주‧브라질‧인도‧일본 등은 여름 시즌 별도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이 기간 동안 전체 이커머스의 점유율은 하락한 반면, 뷰티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K뷰티 브랜드가 유럽 5개국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뷰티 카테고리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사실이다. 이커머스는 주춤, 뷰티만 성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프라임데이 기간 아마존의 전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이탈리아 100, 독일 93, 영국 92, 프랑스 91, 스페인 82로 5개국 모두 하락했다. 하지만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이탈리아를 기준값 100으로 놓았을 때 영국은 103, 독일은 111까지 상승했으며, 스페인은 99로 소폭 하락에 그쳐 전체 시장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프라임데이는 올해 유럽 각국 뷰티 이커머스 매출 상위권을 사실상 독식했다. 영국‧이탈리아‧독일에서는 프라임데이 나흘 중 사흘이 연간 매출 톱5 안에 들었으며, 스페인‧프랑스에서도 프라임데이 기간 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스페인 유통업체 프리모르(Primor)의 세일, 프랑스 세포라의 ‘주르네 골드’(Journées Gols Sephora) 등 경쟁 프로모션도 진행됐지만, 매출 규모 면에서는 프라임데이가 압도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나흘간 행사로 확대된 효과도 뚜렷했다. 프라임데이 기간 아마존의 뷰티 부문 점유율은 연중 평균 대비 영국이 158, 독일 151, 이탈리아‧스페인 144, 프랑스 134까지 치솟았다. 특히 영국의 경우 2024년 이틀이었던 행사가 2025년부터 나흘로 늘어나면서, 점유율 상승 국선이 유지되는 기간 자체가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NIQ Digital Putchases] 프라임데이 초반‧막판에 몰린다 국가별 세부 소비 패턴도 공개됐다. 스페인의 경우 프라임데이 나흘 동안의 매출 비중이 첫날(23일) 23%, 둘째 날(24일) 28%, 셋째 날(25일) 20%, 마지막 날(26일) 29%로 집계돼 첫날과 마지막 날에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탈리아 역시 첫날 29%, 마지막 날 27%로 유사한 흐름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12시와 오후 8~10시, 밤 10시~자정 사이에 소비가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밤10시~자정 구간 매출 비중이 5%를 넘어서며 전체 조사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밀레니얼‧X세대, 뷰티 매출 이끌어 영국 시장에 대한 소비자 분석도 눈길을 끈다. 2026년 프라임데이 기간 뷰티 카테고리 구매 고객 수는 전년 세일 대비 17% 증가했으며, 프라임데이 뷰티 구매자의 90%는 이미 올해 아마존에서 뷰티 제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기존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세일 기간에만 반짝 유입되는 신규 고객보다는, 기존 충성 고객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연령‧성별 기여도를 연간 평균 대비 지수화한 결과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여성 106‧남성 115)와 X세대(여성 111‧남성 108)가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반면, 베이비부머 여성(66)과 Z세대 남성(64)은 상대적으로 기여도가 낮았다. [자료=NIQ Digital Purchases] K뷰티, 유럽 5개국서 나란히 1위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대목은 K뷰티 브랜드의 강세다. 프라임데이 기간 중 연중 평균 대비 브랜드 가치 점유율 상승 폭이 가장 컸던 브랜드를 국가별로 집계한 결과, 메디큐브(medicube)가 영국‧스페인‧프랑스 3개국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독일에서는 달바(d’Alba)와 메디큐브, 이탈리아에서는 다이슨(Dyson)에 이어 메디큐브가 각각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던스(Biodance) 역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상위권에 포함되며 K뷰티의 존재감을 뒷받침했다. 특히 메디큐브는 영국‧스페인 양국에서 프라임데이 나흘간 ‘뷰티 부문 매출 1위 브랜드’에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영국에서 ‘PDRN 핑크 콜라겐 젤 마스크’가 아마존 프라임데이 전체 뷰티 품목 중 판매량 1위, ‘제로 포어 패드’가 4위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뷰티 디바이스 제품이 5위에 올랐다. 닐슨IQ는 크리에이터 주도형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발 입소문이 메디큐브의 프라임데이 흥행을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자료=NIQ Digital Purchases] 스킨케어 강세 … 세럼‧마스크팩 인기 카테고리별로는 스킨케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스페인 기준 프라임데이 기간 스킨케어 매출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지수 135를 기록해 헤어케어(81), 향수(79), 색조화장품(74)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매출 비중 상승폭이 가장 컸던 세부 카테고리는 페이스 세럼‧오일, 바디 모이스처라이저, 페이스 모이스처라이저, 페이스 워시, 마스크팩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페이스 세럼‧오일 부문 베스트셀러로는 달바 제품이,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메디큐브 제품이 꼽혔다. 닐슨IQ는 이번 프라임데이 소비 트렌드를 ‘K뷰티 트렌드 추종형’, ‘재구매‧상비용 스킨케어 스톡업형’, ‘LED 디바이스‧헤어스타일러 등 고가 뷰티테크 구매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정리했다. 특히 세 번째 유형과 관련해서는 지디에이치(gdh), 필립스(Philips) 헤어드라이어 등 헤어 디바이스 제품이 세일 기간 할인 폭을 활용한 구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K뷰티, 차세대 글로벌 성장 5대 트렌드 이 같은 데이터를 뒷받침하듯 아마존도 지난 8월 5일 K뷰티 브랜드들의 2026 프라임데이 성과를 바탕으로 한 ‘차세대 글로벌 성장 5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아마존은 마켓플레이스 인사이트와 프라임데이 기간 셀러 성과를 분석한 결과, K뷰티 전반에 걸쳐 다각화된 성장 모델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한국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뷰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제품 포트폴리오로 구현해 여러 시장과 카테고리에서 고객을 사로잡고 있으며,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이를 전 세계로 확장하는 역량이 K뷰티 만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이 만든 성장 선순환 첫 번째 트렌드는 ‘신제품이 만든 성장 선순환’이다. 2026 프라임데이에서는 최근 1년 이내에 출시된 K뷰티 신제품의 강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누아 아마존팀 김보경 팀장은 “PDRN 히알루론산 100 수분크림‘과 ’PDRN 히알루론산 수분 캡슐 미스트‘ 등 신제품 출시로 미국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대비 매출이 130%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닥터 리쥬올도 대표 사례로 꼽혔다. 오유찬 팀장은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신제품 개발팀과 공동 개발한 ’코퍼 펩타이드 세럼‘이 프라임데이 기간 일평균 판매량 대비 13배 이상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며, “미국 아마존 뷰티 부문 신제품 인기 순위(Hot New Release) 4위에 오르며 프라임데이 전체 매출의 20%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유럽‧호주‧중동‧일본으로 확산 두 번째 트렌드는 ’유럽‧호주‧중동‧일본으로 확산되는 성장세‘다. 아누아는 미국 프라임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호주에서는 약 네 배, 독일에서는 세 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달바는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5개국 합산 매출이 전년 대비 87% 늘었으며, 영국과 독일에서는 각각 108%, 10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운영 역량이 곧 경쟁력 세 번째 트렌드는 ’운영 역량이 곧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글로벌 수요 확대에 따라 체계적인 운영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바이오던스 글로벌 이커머스팀 한승현 팀장은 “수요 예측과 안전 재고 확보, 아마존 FBA 재고 리포트를 활용한 물류 관리로 행사 기간 핵심 제품의 재고를 100%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아마존 전략계정서비스(SAS) 및 셀러 센트럴 프로모션 툴을 활용한 최적화 전략으로 입점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소셜 바이럴이 만든 신규 수요 네 번째 트렌드는 ’소셜 바이럴이 만든 신규 수요‘다. 틱톡‧유튜브‧인스타그램에서 형성된 브랜드 관심이 아마존 내 검색과 트래픽,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흐름도 확인됐다. 부스터스의 스킨케어 브랜드 이퀄베리는 2026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대비 83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최진영 부스터스 CMO는 “1분기와 2분기에 걸쳐 비타민C 세럼과 나드 세럼에 꾸준히 투입한 메타‧틱톡 스폰서드 광고의 결과”라며, “일루미네이팅 세럼은 아마존 페이셜 세럼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상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헤어‧바디‧디바이스로 확장 마지막 다섯 번째 트렌드는 ’헤어‧바디‧디바이스로 확장되는 카테고리‘다. K뷰티의 다음 성장 물결은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뷰티 디바이스로 확장되고 있다. 메디큐브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라인의 성공을 기반으로 헤어케어‧바디케어라는 신규 카테고리에 진출해 2026 프라임데이 기간 평시 대비 5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메디큐브 아마존 마케팅팀 박유진 팀장은 “글로벌 고객들은 스킨케어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메디큐브를 처음 접한다”며, “이번 프라임데이를 통해 메디큐브의 혁신이 일상 속 더욱 다양한 뷰티 루틴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케어와 바디케어 전반에서 강한 고객 반응을 확인했으며, 아마존의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이러한 신규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메디큐브를 글로벌 토탈 뷰티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셀러 글로벌 성장 가속화 아마존은 한국 셀러가 각 시장에 맞는 제품 기회를 발굴하고 재고 관리부터 광고 운영, 글로벌 주문 처리 및 다양한 마켓플레이스 진출까지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국 셀러는 아마존을 통해 2억 명 이상의 유료 프라임 회원과 1,100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고객을 포함해 전 세계 수억 명의 고객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 신화숙 대표는 “아마존의 역할은 글로벌 확장 여정을 단순화해 셀러가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MN]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직무대행 부창산, 이하 제주TP)가 오는 20일까지 특화시설인 제주벤처마루, 바이오센터, 미래산업센터에 입주할 15개 기업을 모집한다. 시설별 모집 규모는 총 15개사로, ▲제주벤처마루(ICT·에너지 분야) 8개사 ▲바이오센터(바이오기술 분야) 3개사 ▲미래산업센터(ICT·방송통신 분야) 4개사다. 입주실 면적은 ▲제주벤처마루 88.76㎡~220.61㎡, ▲바이오센터 40㎡~83㎡, ▲미래산업센터 115.31㎡~159.28㎡로, 규모와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최초 3년 입주 후 연장 평가를 거쳐 최대 6년까지 안정적으로 상주할 수 있으며, 연구제조장비 이용 시 우대 혜택은 물론 향후 제주TP의 각종 기업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은 제주TP가 보유한 화장품·식품 공장, 화장품 원료 분석 장비, 공동 연구 장비 등 우수한 R&D 및 생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이노비즈카페와 회의실 등 기업의 편의를 돕는 각종 부대시설 역시 이용 가능하다. 입주 희망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제주산업정보서비스 홈페이지(http://jeis.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타 문의 사항은 제주TP 기업지원단(064-720-3068)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된 제주TP는 제주 자원의 산업화 가치 발굴, 기술 연구개발, 시설·장비 활용 및 맞춤형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과 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는 지난 6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직무교육 의무화 제도 도입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 조수경 회장. [사진 제공=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CMN 심재영 기자] (사)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회장 조수경)는 지난 6일 이‧미용사 직무교육 의무화 제도 도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제도 추진 경과와 취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서 이‧미용사에 대한 직무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중위생관리법」 개정법률안은 지난 7월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조수경 회장이 2025년 2월 17일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 회의에서 처음 발의를 제안한 이후, 1년 5개월여에 걸쳐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협의한 끝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 회장은 먼저 법안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조 회장은 피부미용 국가자격제도가 시행된 이후부터 때가 되면 보수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생각을 계속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이든 시기와 때가 있는 법”이라며, 기능장 제도 도입과 별도로 추진할 수도 있었던 직무교육 의무화를 함께 포함시켜 추진한 배경을 설명했다. “위상 제고 위한 제도적 장치” 조 회장은 입법‧행정기관에서 피부미용사라는 직업군을 사회적으로 낮게 평가해 온 현실을 지적하며, 수준 높은 직업군이 제도적으로 낮게 평가받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 체계를 제도적으로 완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기 정체성과 전문 지식이 부족한 피부미용인들이 불필요한 사교육비를 지출하거나, 국내 기술력이 뛰어남에도 해외에서 법적 테두리를 벗어난 시술을 배워와 현장에서 혼란을 초래하는 사례가 있어 왔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 뷰티 산업을 앞서가는 제5차 산업으로 규정하며,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위생교육과 직무교육은 별개” 조 회장은 이번에 의무화되는 직무교육이 기존의 위생교육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위생교육이 업소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으로 업소당 1인만 이수하면 되는 것과 달리, 직무교육은 직무 자체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표준을 평준화하기 위한 교육으로 미용업에 종사하는 모두가 이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직무교육 내용과 관련해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기존 기능사 자격 과정에서 다루지 않았던 31개 능력단위를 새롭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인력 중 상당수가 NCS 체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언급하며, NCS 기반 능력단위 범위 안에서 직무와 실무를 실질적으로 교육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신 산업 트렌드와 AI 활용, 피부미용 기기 및 디바이스 관련 기술 등을 반영한 교육 내용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교육을 연 1회 실시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방침이며, 이는 협회의 이익이 아닌, 실질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법 조항상 피부미용 국가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직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다만, 현재 피부미용 면허로 운영 중인 전국 약 3만 9천여 개 업소 외에 피부미용실에서 근무하는 모두를 교육 대상으로 포함할지, 현재 자격증을 보유한 전체 피부미용사를 대상으로 할지 여부는 보건복지부와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교육 시간‧비용 등 4개 단체와 협의 조 회장은 직무교육을 연 1회 진행할 경우, 교육 대상자들의 교육 시간과 비용 등 세부 사항에 대해 이‧미용 관련 4개 단체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 회장은 지난 7월 30일 전국공중위생단체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된 만큼, 연합회 회원 단체이기도 한 이‧미용 4개 단체와의 관련 협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를 향해서는 탁상행정에만 그치지 말고 현장의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그동안 직무교육의 필요성을 주무 부처에 이해시키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조수경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중앙회 이사진, 전국 지회장들이 직무교육 의무화 법안 통과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피부미용 기능장 제도, 내년 1월 시행 한편, 조 회장은 업계의 관심이 집중돼 있는 피부미용 기능장 제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회장에 따르면 피부미용 기능장 제도는 현재 고용노동부의 입법예고 절차가 마무리된 상태로, 세부 시행규칙을 마련하는 단계에 있다. 약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28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 회장은 끝으로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뒤 평생 보수교육을 한 번도 받지 않고 유지되는 자격증이 어디 있느냐”며, 직무교육 의무화가 이‧미용업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와 산업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CMN 심재영 기자]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화장품 허가·등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개혁 조치를 내놨다. 신제품의 중국 최초 출시를 유도하고, 동물시험 부담을 낮추며, 처방이 유사한 제품군에 대해서는 시험자료 공용을 허용하는 등 기업의 연구개발·허가 비용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내용이 핵심이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지난 7월 28일 ‘화장품 허가·등록 관련 사항에 관한 공고’(2026년 제70호)를 발표하고 공고일부터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공고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국가약품감독관리국 화장품 감독관리 개혁 심화 및 산업의 고품질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국약감장〔2025〕18호)의 후속 조치로, 화장품 허가·등록 개혁 방향을 규범성 문서로 구체화한 것이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안전성 기준은 낮추지 않으면서도 기업의 자료 제출 부담과 생산경영 비용을 경감하는 데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초 출시 시 시판 증빙자료 면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해외 화장품 신제품의 중국 최초 출시 우대 조치다. 해외 신제품이 중국에서 최초로 출시되거나 중국과 다른 국가·지역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경우, 허가인·등록인은 원산지 또는 소재국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 대신 ‘중국 최초 출시 확약서’ 제출만으로 허가·등록을 진행할 수 있다. 확약서에는 허가인·등록인 및 경내책임자·생산기업의 명칭과 주소, 제품명, 중국 최초 출시·판매를 확약하는 내용이 담기며, 해당 제품의 생산국 판매용 포장자료는 정식 제품이 아닌 디자인 시안으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이번 조치가 글로벌 신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더 빠르게 선보이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퍼머·비산화 염모 등 독성학 시험 면제 가능 특수화장품 중 퍼머 제품, 비산화형 염모제, 물리적 차폐 기능만 가진 미백 제품과 신원료를 사용한 일반화장품(어린이 화장품 제외)은 생산기업이 소재국 정부기관이 발급한 생산품질관리체계 자격증명(한국의 화장품 제조업 허가증 등)을 보유하고, 안전성 위해평가로 제품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되면 독성학 시험보고서 제출을 면제받을 수 있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이를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동물시험 3R 원칙(대체·감소·최적화)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설명하며, 향후 과학기술 발전에 따라 기술지도원칙을 통해 면제 대상 범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료 안전 정보, 기업 자체 보관·비치로 전환 제품 허가·등록 시 원료의 안전정보 문서와 원료 제출코드 기재 의무가 사라진다. 앞으로는 원료 생산업체 명칭만 기재하면 되며, 관련 자료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보관·비치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도 더 이상 원료 제출코드를 공개하지 않는다. 다만 「화장품안전기술규범」 등 기술문서가 원료 품질규격을 규정하고 있는 경우에는 제품 처방란이나 안전성 평가자료에 원료의 품질규격 또는 시험성적서를 여전히 제출해야 한다. 기허가·등록 제품의 원료 생산업체나 품질규격이 변경된 경우에는 「화장품 허가·등록 자료 관리규정」에 따라 정보를 갱신하거나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이번 조치로 허가인·등록인의 품질안전 주체책임이 한층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처방체계 유사 제품, 시험자료 공용 허용 색조화장품과 향수 업계에 가장 실질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조치는 처방체계 유사 제품 간 시험자료 공용 허용이다. 동일 허가인·등록인이 동일 브랜드에서 착색제, 향료, pH 조절제, 고분자 폴리머 증점제, 진주광택제의 종류·함량과 이에 따른 용매·충전제 함량만 다르고 나머지 처방 성분과 제형·사용법이 동일한 제품을 다수 출시하는 경우, 대표 제품 1개만 미생물·이화학 시험, 독성학 시험, 인체 안전성 시험을 실시하면 나머지 제품은 처방체계 유사성 설명서 제출과 함께 해당 시험보고서를 공용할 수 있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질의응답에 따르면 대표 제품은 잠재적 위해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품(중금속·알레르기 유발성분 함유 등)으로 선정해야 하며, 예를 들어 착색제만 다른 미백·자외선차단 제품군에서는 유기 착색제 총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을 대표로 선정하는 식이다. 단 생산공장이 서로 다르거나 변경된 경우에는 공장별로 대표 제품을 선정해 미생물·이화학 시험을 별도로 실시해야 한다. 효능 클레임 평가시험 자료도 같은 방식으로 공용이 허용된다. 처방체계가 유사한 제품군에서 대표 제품 1개의 효능 평가자료를 다른 제품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동등성 평가를 거쳐 자료의 과학성과 합리성을 확인해야 한다. 다만 미백·자외선차단·탈모방지 효능과 관련된 제품은 허가 시 대표 제품의 효능 클레임 평가시험 자료와 처방체계 유사성 설명서, 처방 대조 일람표를 제출해야 한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이번 조치로 립스틱, 블러셔, 아이섀도 등 색조화장품과 향수의 시험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제품 출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생산공장 국경 간 이전 시 자료 간소화 이미 허가·등록된 수입 제품을 중국 내 생산으로 전환하거나 중국산 제품을 국외 생산으로 전환하는 경우, 허가인·등록인·제품명·처방과 적용 기준에 실질적 변경이 없다면 독성학 시험, 인체 안전성 시험, 안전성평가, 효능평가 보고서를 기존 자료 그대로 공용할 수 있다. 다만 미생물 및 이화학 시험은 새로 실시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존 허가증·등록증빙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생산지를 이전하는 경우 기존 제품을 먼저 말소한 뒤 재신청해야 하고, 생산기업을 추가하는 경우에는 동일 제품명을 유지하되 기존 허가·등록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효능 평가시험 방법 선택권 확대 미백, 자외선차단, 탈모방지 효능을 제외한 기타 효능 클레임에 대해서는 충분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면 허가인·등록인이 업계표준, 국제표준, 기술지침 또는 검증된 자체 시험방법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평가시험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이를 통해 기업의 혁신 주체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 감독관리와 업계 자율이 선순환하는 공동관리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제품 경내책임자 변경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이전 경내책임자의 동의서와 효력을 증명하는 판결문 등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경내책임자 위임장 원본 및 공증서 원본 ▲변경 예정 경내책임자가 담당할 제품 목록 ▲변경 예정 경내책임자가 기존 책임을 모두 승계함을 확인하는 확약서만 제출하면 된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기업 간 상업적 협력 조정 과정의 절차적 장애를 없애 허가인·등록인이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이번 공고가 공고일부터 시행되며, 기존에 발표된 관련 문서 내용이 이번 공고와 상충할 경우 이번 공고를 우선 적용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인 해외 화장품 기업, 특히 색조화장품·향수 브랜드의 허가·등록 비용과 기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MN 심재영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인텔리전스 기업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가 최근 2026년 상반기(1~6월) 전 세계 19개 주요 박람회를 돌며 확인한 혁신 트렌드를 9가지 키워드로 정리한 ‘Innovation Edit Q1&Q2 2026’ 리포트를 공개했다. 뷰티스트림즈는 인사이트‧인텔리전스‧전략을 담당하는 뷰티스트림즈, 책임경영과 공동 행동을 이끄는 오픈스트림즈 파운데이션(openstreams foundation), 비즈니스 개별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뷰티넥소스(BEAUTYNEXOS) 등 3개 조직이 하나의 비전 아래 움직이는 그룹이다. 이번 리포트는 그룹 소속 팀이 올 상반기 3,000여 개 제품을 검토하고 19개 박람회를 취재한 결과를 압축한 것으로, 뷰티넥소스 제품 라이브러리에는 현재 1만 5,000여 개의 혁신 제품 정보가 쌓여 있다. 상반기 19개 박람회 9대 혁신 키워드 뷰티스트림즈는 이번 리포트에서 상반기 트렌드를 △생물학적 회복력(Biological Resilience) △뷰티 바이오테크놀로지(Beauty Biotechnology) △생애주기 전반의 웰니스(Wellness Across Life Stages) △지능형 헤어케어(Intelligent Hair Care) △리필형 프리미엄 디자인(Reffiliable Premium Design) △편리한 개인 맞춤화(Convenient Personalization) △다층 자외선 케어(Multi-Layered Sun Care) △감각적 편안함(Sensorial Comfort) △임상적 효능(Clinical-Grade Efficacy) 등 9개 키워드로 요약했다. 생물학적 회복력은 시간이 지나도 스트레스를 견디는 피부‧모발용 케어 제품을 가리키며, 뷰티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보다 정교하고 고성능인 케어를 가능하게 하는 생명공학 기반 활성 성분을 뜻한다. 생애주기 전반의 웰니스는 뷰티의 영역이 인티밋 케어, 갱년기, 장수(longevity) 관리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능형 헤어케어는 더 스마트해진 기기와 포뮬러로 모발을 보호‧강화하고 개인화된 결과를 제공하는 흐름을, 리필형 프리미엄 디자인은 지속가능성과 세련되고 직관적인 패키징이 만나는 지점을 각각 짚었다. 편리한 개인 맞춤화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맞춤형 뷰티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뜻한다. 다층 자외선 케어는 자외선 차단 기능에 리페어, 진정, 장벽 강화 기능까지 결합되는 추세를 담았고, 감각적 편안함은 텍스처와 향이 보다 감성적이고 의식(ritual)에 가까운 경험을 만들어내는 흐름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임상적 효능은 소비자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눈에 보이는 효과를 점점 더 기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CES부터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까지 뷰티스트림즈는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1월 6~9일)에서 ‘지능형 헤어 스타일링&케어’를 첫 하이라이트로 꼽았다. 드리미(Dreame), 로레알(L’Oréal) 등이 선보인 스마트헤어 디바이스가 주목받았다. 이어 뉴욕에서 열린 NRF 리테일 빅쇼(1월 11~13일)에서는 ‘리테일 워크포스 역량 강화’를,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1월 15~19일)에서는 향 디퓨저를 페이스트리 형태로 재해석한 ‘페이스트리 인스파이어드’ 제품을 각각 조명했다. 미국 마이매이 코스모프로프 노스아메리카(1월 27~29일)에서는 누벨(Nouvel), 코트릴(Cotril) 등이 선보인 헴프시드 오일 기반 제품을 중심으로 ‘헤어: 렛 잇 샤인’ 트렌드를 소개했으며, 프랑스 파리 PCD(2월 5~6일)에서는 ‘확장되는 리필 포맷’을 다뤘다. 미국 마이애미 이노코스(INNOCOS, 2월 18~20일)에서는 스트렝스 젤(Strength Gel) 등을 통해 ‘슈퍼 세럼’ 트렌드를, 중국 광저우 PCHI(3월 18~20일)에서는 루카스마이어코스메틱스(Lucas Meyer Cosmetics)의 엘거서지(Algasuerge™)를 사례로, ‘PDRN: 더 나은 전달력, 비건 바이오엔지니어링’을 각각 소개했다.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3월 26~28일)에서는 하이라이터 등 ‘노벨 파우더’ 트렌드를, 프랑스 파리 인코스메틱스 글로벌(4월 14~16일)에서는 액티브 바이오테크놀로지(ACTV Biotechnology), 케미유니온(Chemyunion) 등을 사례로 ‘라이프 스타일로서의 롱제비티’를 조명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에센스(ESXENCE, 6월 3~6일)에서는 ‘스킨케어링 센트’를, 프랑스 파리 메잌업 인 파리(6월 16~17일)에서는 ‘디지털 마스카라 퍼스널라이제이션’을, 태국 방콕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6월 24~26일)에서는 모찌(MOCHI) 등을 사례로 ‘다층 선케어’를 각각 소개하며 상반기 투어를 마무리했다. 한편, 뷰티스트림즈는 뷰티넥소스를 통해 무료 개인 회원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월 7.5달러(연 결제기준)부터 이용 가능한 유료 멤버십을 통해 보다 확장된 트렌드‧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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