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화장품, 연예인 매출 파워 ‘톡톡’
‘견미리 팩트’ 등 주요 연예인 애칭 붙으며 연속 매진 기록 달성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6-03-18 오후 1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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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에서 연예인 파워를 앞세운 화장품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방송마다 조기 매진이나 완판을 이끌어내며 연예인 파워를 톡톡히 보고 있다.

[CMN 신대욱 기자] TV홈쇼핑에서 연예인 파워를 앞세운 화장품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방송마다 조기 매진이나 완판을 이끌어내며 연예인 파워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견미리를 내세운 애경의 에이지투웨니스와 수애를 내세운 끌레드벨, 이미숙의 리페라, 고현정의 코이, 하지원의 제이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중 ‘견미리 팩트’로 유명한 애경의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특히 연예인 효과를 봤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9월 첫 출시 이후 2년만에 100만세트를 돌파했고 최근까지 누적매출액 1,300억원을 넘어섰다. 탤런트 견미리가 뷰티 카운슬러로 참여하면서 ‘견미리 팩트’라는 애칭이 붙은 것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견미리 파워’는 첫 런칭 이후 GS홈쇼핑 33회 연속 매진, 지난해 TV홈쇼핑 파운데이션 카테고리 판매 1위, 지난해 GS홈쇼핑 전체 카테고리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위력을 발휘했다.


HMJ코리아의 끌레드벨도 수애를 발탁하며 급성장한 사례다. 지난해 6월 스노우 셀 크림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리뉴얼하면서 수애를 메인 모델로 발탁한 이후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매출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스노우셀 크림과 수퍼 미라클 리프팅 마스크가 ‘수애 크림’, ‘수애 마스크’라는 애칭이 붙으면서 잇따라 히트하면서다.


특히 지난해 10월 현대홈쇼핑을 통해 첫선을 보인 수퍼 미라클 리프팅 마스크는 출시 6개월만에 40만개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성과를 봤다. 여기에는 ‘수애 파워’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수애의 촬영 전 응급 리프팅 아이템으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탔다는 점에서다.


배우 고현정이 직접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한 화장품 ‘코이’도 어튠 오아시스 크림이 일명 ‘고현정 크림’이라는 애칭이 붙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말 현대홈쇼핑을 통해 첫 방송한 이후 몇차례 방송만으로 2만2천 세트가 넘게 팔렸다.


배우 이미숙을 내세운 안티에이징 브랜드 리페라도 순항중이다. 메디컬 스킨케어 기업 씨엠에스랩의 리페라는 지난해 10월 다이아몬드 스타일 브러쉬를 GS홈쇼핑을 통해 첫선을 보였고 볼록 리프팅 앰플을 잇따라 방송하면서 눈길을 끈 바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 스타일 브러쉬는 첫 출시 이후 2회 연속 완판을 기록하면서 ‘이미숙 파워’를 확인했다. 회사측은 올해초 출시한 토탈 원더에이징 스킨케어 4종 세트와 스페셜 케어를 위한 3스텝 마스크도 새롭게 런칭 방송에 들어갈 예정이다.


탤런트 김남주를 전속모델로 한 동결건조 콜라겐 함유 프리즈세븐도 지난해말 CJ오쇼핑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뷰티 멀티스토어 벨포트와 86년 전통의 삼성제약이 1년여 기획해 만든 브랜드로 배우 김남주를 모티브로 삼아 ‘김남주 콜라겐’으로 별칭을 붙여 ‘김남주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탤런트 전인화를 모델로 내세운 일동제약의 프리미엄 화장품 고유에도 지난해말 고유에 하이드라 시크릿 볼륨 캡슐 인 크림을 GS홈쇼핑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고유에는 전인화가 개발단계부터 참여, 지난 2013년 첫선을 보인 이후 ‘전인화 화장품’이란 애칭이 붙었다. 2014년 GS홈쇼핑에서 15회 연속 조기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전인화 효과를 봤다.


이처럼 스타급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우는 것은 효과가 즉각적이기 때문이다. 소비자 주목도를 높이면서 빠른 시일내 인지도를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메이저 브랜드와 경쟁을 피하면서 안정적인 지위 확보를 위해 연예인과 함께 홈쇼핑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


끌로드벨을 전개하는 HMJ코리아 이혜전 대표는 “홈쇼핑 채널은 중소 화장품 업체가 메이저 화장품 기업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몇 안되는 판매 채널”이라며 “판매와 홍보가 함께 이뤄지는 장점이 있는 시장이어서 소비자 주목을 끌기 위한 빅모델 선점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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