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에서 K-뷰티 인기 여전

2019년 하얼빈(춘계) 미용 박람회, 국내 36개사 참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06-03 22: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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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미용산업협회는 제36회 하얼빈 미용박람회에 36개 한국 기업으로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다. [사진제공=한국미용산업협회]

[CMN] 사드로 주춤했던 한류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음이 지난 달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제36회 하얼빈 미용박람회를 통해 확인됐다.


(사)한국미용산업협회(회장 김덕성)는 지난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제36회 하얼빈 미용박람회에 36개 한국 업체의 무역촉진 지원업무를 수행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한국미용산업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중국 현지의 많은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해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한국 업체들은 각 부스별로 원활한 상담을 진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참가 기업 중 웰빙헬스팜은 수분크림, 팩, 필링젤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350만 달러의 현장상담액 및 140만 달러의 계약예상액을 달성했으며, 좋은씨앗은 스킨케어 제품들을 메인 라인으로 잡아 28만 달러의 현장상담과 및 약 10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계약이 체결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 외에도 참여 기업 다수가 소기의 성과를 올려 박람회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미용산업협회 측은 이번 박람회는 흑룡강성 미용화장품상회(회장 류유창)의 협조를 통해 박람회 진행에 큰 어려움이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미용산업협회는 앞으로도 흑룡강성 미용화장품상회와 동반성장이 가능한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며, 양측 발전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국미용산업협회는 ‘2019 베트남 비엣뷰티 미용전시회’ 참가업체를 6월 10일까지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또한 K-뷰티의 열기가 가득한 곳으로, 업계에서 주목하는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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