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원년 성공적 스토리 쓴 ‘IKBF 2023’

미용사회, 대전광역시와 더욱 단단한 결속 통해 동반 관계 확인
아시아 6개국 대표단·선수단 참가 아시아권 국제대회 위상 굳혀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12-20 11:09:54]

[CMN 문상록 기자] 아시아 미용인들의 축제라는 기치를 내걸었던 IKBF(International Korea Beauty Festival)가 국제대회로서 원년을 축하라도 하듯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지난 12월 5·6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2023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 및 소상공인 미용경진대회’를 열고 국제미용대회로서의 위상을 굳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와 해외에서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아모스, 구레이쓰이온, 그리에이트, 심지 등이 대회를 후원했다.

아시아 6개국과 함께 한 ‘IKBF 2023’

‘IKBF 2023’은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아시아로 영역을 확대하는 국제대회로서의 원년을 선포하고 대회전부터 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중국, 대만, 마카오,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 미용협회 대표단이 참석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에서는 100여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본격적인 국제대회로서의 의미를 담을 수 있게 했다.

개막식 전에 아시아 6개국 대표단과 ‘아시아 뷰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이들 국가들과의 정보 교류를 활성화 하고 내년도 IKBF 대회에는 더 많은 임원과 선수단 파견을 약속 받았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회장단 및 이장우 대전시장, 대전시 지회장단과 6개국 대표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입장하는 회원들을 환영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아시아 6개국 대표단,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 비롯해 대전광역시의회 이상래 의장, 복지환경위원회 민경배 위원장, 교육위원회 박주화 위원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유기준 수석부회장, 하나은행 김창근 부회장, 오정순 고문, 강경남 고문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하 여러 국회의원들이 축전과 영상을 통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선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제대회로 나아가는 원년인 올해 대회를 준비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이를 자양분 삼아 내년에는 더 많은 국가들과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대회를 지원해준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님 및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미용사회와 대전광역시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K-뷰티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축하하고 성공리에 대회를 치룰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광역시는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을 설립해 뷰티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 대한미용사회와 함께 대전을 ‘K-뷰티의 메카’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혀 참석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대회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에게 감사의 의미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시작된 헤어쇼는 ‘동행(Go with)’을 주제로 한 미용기술위원회 국제미용위원회 운영위원들과 고전머리위원회 9기 기술 강사가 준비한 헤어쇼로 아르누보, 로망스, 글램, 사이키 델릭, 삼바 5개의 테마와 사군자, 조선시대 삼국시대의 헤어스타일, 의상, 모델들의 퍼포먼스 3박자가 어우러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제2무대에서 펼쳐진 전국 미용인 노래자랑에서는 전국 지회지부를 대표하는 24팀이 열띤 경연을 펼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으며 전북 군산시지부의 고민수 회원이 대상을 차지했다.

뜨거운 경합을 펼친 미용경기대회

고등부·대학부·일반부·국제부 선수들이 출전한 중앙회장배 미용경기대회와 소상공인들이 출전한 소상공인 미용경진대회에는 총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첫날에는 △헤어 △헤어아트 △증모가발 △고전머리 △눈썹아트메이크업 △헤어스케치 등의 공모전 작품들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의 발걸음을 멈춰 세우며 미용인들의 예술성과 창의력을 과시했다.

대회 둘째 날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시행하는 ‘2023 소상공인 미용기능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소상공인대회 입상자에게는 금·은·동상 외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고 중앙회장배 경기대회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 대전시장상 등의 특별상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