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떼101과 쌩크드보떼의 황방훈 원장이 지난 9일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면접 메이크업 뷰티클래스를 진행해 화제가 됐다.

황 원장은 이날 뷰티클래스에서 면접관들이 선호하는 신뢰감 있는 인상과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인상을 연출할 수 있는 실전 면접 메이크업 스킬을 공개했다. 뷰티클래스는 황방훈 원장의 설명과 시연에 이어 보떼101의 아티스트들이 참가자들을 1:1로 지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6명의 참가자들은 3명씩 조를 이뤄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함께 받았다.

뷰티클래스 참가 후 이력서용 증명사진을 찍기 위해 정장까지 준비해 왔다는 참가자 A씨(23세, 대학생)는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면접에 좀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황 원장은 이날 뷰티클래스에서 ‘신신 메크업’이라고 이름을 붙인 각종 팁과 스킬들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황 원장은 “신신 메이크업이란 ‘신뢰감 있고 신선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뜻한다”면서 “면접 메이크업에선 또렷함과 흐릿함의 중간으로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부는 생기를 가지되 번들거림이 없고 잡티는 자칫 게을러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베이스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그라이데이션을 통해 목과 얼굴의 톤 차이가 없도록 하면서 치크와 립은 연오렌지 톤이 좋다”고 추천했다. 아울러 “속눈썹은 가볍게 붙이고 마스카라를 하지 않은 상태가 신뢰감을 줄 수 있으며 눈썹은 블랙 톤 보다는 그레이 톤이 조금 더 내추럴하게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편 보떼101은 이번 면접 메이크업 뷰티클래스를 시작으로 매달 다른 주제의 뷰티클래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