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K뷰티, 도쿄를 사로잡다
제주TP, ‘도쿄 기프티쇼 2026’서 1억 6천만 원 수출 성과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2-20 오후 1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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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는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도쿄 기프트쇼 2026(Tokyo International Gift Show 2026)’에 참가해 총 1억 6,000만 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도쿄 기프트쇼는 약 22만 명의 방문객과 3,500여 명의 글로벌 바이어가 집결하는 일본 최대 규모의 B2B 라이프스타일 및 소비재 전문 박람회로, 일본을 넘어 글로벌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제주TP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 화장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맞춤형 부스 조성, △전문 현지 통역 지원, △1:1 비즈니스 매칭 등 전방위적인 현장 마케팅을 지원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제주기업 2개사(주식회사 글로벌히트, 제주향료연구소)는 총 54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주식회사 글로벌히트는 핸드크림 등 자사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며 총 24건의 계약 추진 성과를 냈다. 특히 제품의 품질 경쟁력과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구성 전략이 현지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제주향료연구소는 독자적인 조향 기술을 바탕으로 현장 시향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본 홈쇼핑 채널 QVC와의 미팅을 통해 2026년 하반기 제품 런칭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약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단순 전시를 넘어 화장품 체험과 아로마오일 시향 등 오감 만족형 홍보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제주의 청정 원료와 천연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키며 제주 화장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영흔 제주TP 원장은 “K뷰티의 인기 속에서 제주 화장품의 우수성이 일본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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