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온, 아우딘퓨쳐스 최대 주주 등극

최영욱 대표로부터 222만주 취득…화장품 사업 확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2-17 16: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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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코스온(대표이사 이동건)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아우딘퓨쳐스(대표이사 최영욱)의 주식 222만2222주를 220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우딘퓨쳐스는 같은 날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양수도 계약에 따라 아우딘퓨쳐스는 최대주주인 최영욱 대표의 지분이 49.48%에서 22.05%로 변경되고, 코스온이 아우딘퓨쳐스의 지분 22.22%를 확보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총 양수도 대금은 271억4799만7800원이며, 코스온이 약220억원을 지불한다. 계약금은 27억1480만원이며 잔금은 3월 30일 지불될 예정이지만 양사 합의로 조정될 수 있다.


코스온은 아우딘퓨쳐스 주식 취득을 통해 화장품 사업 확대와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스온은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인 이동건 대표가 2000년 6월 설립한 네비온이 모체로 2012년 DVR(디지털 영상 저장 장치) 사업과 주석광물 유통 사업을 운영하던 ㈜코스온을 인수, 화장품 OEM‧ODM 전문 회사로 탈바꿈했다. 현재 코스온의 최대주주는 유한양행으로 12.1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동건 대표가 11.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온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092억7,381만9,461원으로 전년도 1,103억3,964억3,061원 대비 1.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2억5,198만1,573원으로 전년도 32억8,148만4,923원에 비해 92.3% 감소했다.


아우딘퓨쳐스는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인 최영욱 대표가 2000년 설립한 화장품 OEM‧ODM 전문회사로 2018년 매출액은 894억600만원, 영업이익은 80억7,7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1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누적 매출이 340억7,300만원으로 영업이익은 –63억6,1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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