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에센스 오일 국내 생산 통해 라인 확대

16종 확대 판매 가격 인하 효과, 어린이보호포장 용기 적용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21-08-20 12: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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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무인양품’이 에센셜 오일 시리즈를 리뉴얼해 기존 7종에서 16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해외에서 생산하던 에센셜 오일을 국내 향 전문 기업인 ‘허브패밀리’와 손잡고 국내에서 모두 확대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번 리뉴얼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에센셜 오일 총 16종의 상품 패키지를 어린이보호포장 용기(Child-resistant Packaging, CR 패키지)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상품 생산 공장을 국내로 옮기면서 유통 비용을 절감해 일부 제품의 구매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에센셜 오일은 식물의 열매, 잎, 뿌리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로 은은한 향이 뛰어나며, 공기 중에 발향시켜 지친 이들의 심신을 치유하는 데 많이 쓰인다. 기분 좋은 생활을 제안하는 무인양품은 ‘향기’ 또한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필수품이라는 생각 아래 에센셜 오일의 라인업을 총 16종으로 확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에센셜 오일 시리즈는 △유칼립투스, 티트리 등 마음이 시원해지고 싶을 때 추천하는 민트&우드 향기 3종 △라벤더, 레몬그라스 등 휴식을 취할 때 알맞은 허브&플라워 3종 △베르가못, 그레이프후르츠 등 산뜻한 공간을 만들고 싶을 때 적절한 시트러스 5종 △‘수면’, ‘휴식 시간’, ‘환영’, ‘귀가’와 같이 기분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블렌드 5종 등 총 16종류로 구성됐다. 이는 기존 라인업 7종에서 블렌드 오일 1개를 제외하고, 티트리, 스위트오렌지 등 단품 오일 7종 및 블렌드 오일 3종이 신규로 추가된 것이다.


특히, 잠들기 전 긴장을 푸는 데 효과적인 베르가못, 스위트오렌지 등을 블렌드해 느긋한 안정감이 느껴지는 ‘수면’을 비롯해 편안한 휴식과 에너지를 불어넣는 ‘잠시 휴식’과 ‘휴식 시간’ 등 총 3종류는 국내에서 처음 판매되는 향이다.


과일과 식물에서 얻은 100% 천연 향기인 에센셜 오일을 비롯해 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 아로마 포트와 아로마 스톤, 아로마 디퓨저 등은 무인양품 온라인 자사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만 일부 기존 재고에 한해 어린이보호포장 용기 및 생산지 변경이 적용되지 않은 제품이 있을 수 있다.


무인양품의 영업기획팀 전대환 팀장은 “약초로 상처를 치료하거나 숲 속에서 기분 전환을 하는 것처럼 식물이 가진 내추럴한 향기는 많은 고객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선물할 것”이라며 “그동안 해외에서 만들던 에센셜 오일을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향 전문기업 허브패밀리와 손잡고 한국에서 OEM 생산하게 됐고, 이로써 더 좋은 가격을 실현할 수 있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1987년 한국에서 설립된 허브패밀리는 허브 농장에서 출발해 리빙 아로마 제품 개발, 향 제품 제조 관련 연구, OEM/ODM 방식으로 다채로운 아로마 상품을 국내외 해외시장에 꾸준히 공급하는 향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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