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산업 종사자 4만 2천 명, 7.3% 증가

진흥원, 2025년 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 동향 발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11-26 오후 3: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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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CMN 심재영 기자] 2025년 3분기 현재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113.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5만 명) 증가했고, 화장품산업 종사자 수는 4만 2,16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이 오늘(26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 수는 총 113만 1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산업 종사자 수 증가율(+1.2%) 보다 3.3%p 높은 수치다.

이 중에서 화장품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4만 2천 명(4만 2,169명)을 기록해 7분기 연속 바이오헬스산업 내 가장 높은 증기율을 기록했다.

특히,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가 6.7% 증가하면서 청년층 고용이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모든 규모의 사업체에서 고용이 확대되면서 균형 있는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00인 이상 화장품산업 사업체의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늘었고(+10.6%), 3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체(+7.4%), 30인 미만 사업체(+2.0%) 순이었다.

바이오헬스제조업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전체 제조업 종사자 감소(△0.1%)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고, 의료서비스업 종사자도 4.8% 증가해 전체 서비스업 증가율(+2.0%)을 상회했다.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300인 이상 사업체를 중심으로 증가(+2.4%)하면서, 전체 제조업 대비 안정적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기기산업 종사자 수도 300인 이상 사업체를 중심으로 증가(+2.3%)했다.

의료서비스업 종사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하며 바이오헬스산업 내 고용 확대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 수출이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확대되며 산업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고용 또한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최근 K-컬처 확산으로 뷰티 관련 품목의 해외 수요가 높아지며 화장품산업의 인력 수요 증가와 청년층을 포함한 고용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흥원은 인력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확대해 산업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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