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에이블씨엔씨 2분기 영업익 ‘반토막’

영업이익 24억원, 전년 동기 대비 59.7% 하락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08-14 12: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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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올 2분기 부진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1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006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4.9%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 7.2%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7%가 감소했고, 당기 순이익은 전기 대비 4%가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1%가 줄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이는 국내 경기 침체와 중국 여행객 감소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3분기에는 보다 건실한 실적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회장은 지난 4월 21일 보유 지분 29.31% 중 25.5%와 경영권을 1882억원에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에쿼티에 넘겼다. IMM 프라이빗에쿼티는 대표이사에 오른지 한달 만인 6월말에 퇴사한 이광열 전 에이블씨엔씨 부사장에 이어 7월초 정일부 IMM 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임명했으며 7월 17일 P&G와 LG생활건강 해외마케팅 부문장, 미국 법인장을 지낸 이세훈 씨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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