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스모, 해외영업 활성화로 1분기 흑자전환

베트남 화장품미용박람회‧코스모뷰티 참가 바이어 상담 결실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8-05-18 14:24:33]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한국코스모는 지난 달 2018 베트남 화장품미용박람회에 부스단으로 참가했다. [사진제공=한국코스모]

[CMN 심재영 기자] 내년이면 창업 30주년을 맞게 되는 한국코스모는 올해 수출실적 100만불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사업이 활성화돼 올해 1분기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 흑자전환했기 때문이다.


한국코스모는 올해 수출실적 100만불 달성을 위해 지난 4월 중순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8 베트남 화장품미용박람회’에 부스단으로 참가했다. 한국코스모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거대 시장으로 아직까지는 자리매김이 필요해 많은 방문객을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베트남 현지 젊은이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대단했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3일간 100여건 이상의 바이어 상담이 이뤄져 현지인이나 동남아국가 무역상들의 뷰티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고, 전시 사후관리를 통해 꾸준히 고객 문의사항에 응대하고 있어 거래 계약까지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코스모는 이달 초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 뷰티 서울 2018에도 부스 참가했다. [사진제공=한국코스모]

베트남에 이어 5월초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 뷰티 서울 2018’ 박람회에도 부스단으로 참가해 많은 상담과 ODM 거래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코스모는 또한 5월 하순 개최 예정인 중국 상하이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도 부스 참가 예정이다. 이번에는 기존 거래처에 바잉 미팅을 제안, 전시회 기간 동안 미팅을 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시장에 적극적 수출 증대를 위해 1차 마스크 팩 6종, 미백 에센스 2종 등 총8품목으로 CFDA 위생허가 인증을 받았고 2차로 주요 제품 10품목을 올 하반기에 추가로 인증받을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코스모는 7월 태국 방콕 미용 전시회, 11월 코스모프로프 홍콩 전시회까지 부스단 참가 신청을 했고, 기존 해외 거래처 관리를 위해 현지 바이어 사무실을 방문, 전시부스 초대 후 바잉미팅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코스모는 이 같은 해외 전시회를 통해 주력 브랜드인 SSCRDA, RDAII, DECOMEDO, SURELY, INNERFACE 등의 홍보와 동시에 경쟁력 있는 신제형 14종을 준비해 ODM 수출 상담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코스모는 지난해부터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지난 3, 4월에는 러시아 홈쇼핑 업체와 싱가폴 유동업체에 수출 선적을 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2015년 천안 풍세산업단지에 CGMP, ISO 인증 기준에 맞는 신공장을 지어 유명 거래선을 개척하고, 신생 유통사와의 협력 계약으로 화장품 OEM 사업이 안정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한국코스모는 이로 인해 28년간 누적된 부실자산을 정리하고 신규공장 설비 투자를 늘리며, 우수한 공장장 외 인력 채용 등으로 2년 연속 적자의 높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올 1분기에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흑자로 전환해 순조로운 출발을 함으로써 올 한해 안정적으로 매출 목표와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는 흑자 영업원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