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스메틱스 코리아, 'K-뷰티의 힘'에 주목

K-뷰티 특별존 운영 … 과거, 현재, 미래 흐름 통해 방향성 제시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9-04-24 16: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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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올해 처음으로 K-뷰티 특별존을 신설,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민텔의 이노베이션존 모습.

[CMN 신대욱 기자]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원료 전문 기업의 혁신 제품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세미나 프로그램과 제형 실습, 특별 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K-Beauty Inspiration Zone)’을 새롭게 신설, 한국 시장에 영향을 줄 미래 트렌드와 화장품 혁신을 주도할 한국 브랜드 완제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은 K-뷰티의 과거와 현재, 미래 등 3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2019년 1분기를 기준으로 베스트 셀링 아이템과 히트 아이템을 소개하며(과거), 전 세계 지역별로 K-뷰티의 현 상황과 기회는 무엇인지를 알아보고(현재), 페차쿠차(PechaKucha) 형식으로 매일 두 번 진행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K-뷰티의 미래 트렌드(미래)를 알아보도록 구성됐다. 전시 주최측은 이번 특별존을 통해 미래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 K뷰티의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뷰티는 주변국의 도전 속에서도 지난 5년동안 22.5%의 연간 성장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성장세는 혁신에 대한 초점, 신제품 출시, 해외시장 다각화를 통해 가능했다는 평가다. 화장품 선진국인 일본 J-뷰티가 다시 떠오르고 있고, 중국 C-뷰티도 자국내 수요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흐름 속에서 이룬 성과다.


K-뷰티는 무엇보다 트렌드세터로서의 위상을 유지하며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혁신과 고품질에 대한 초점, 엄격한 안전 기준, 이국적 재료, 재미 요소를 가미한 합리적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에 기반한 주목도다. 제품군도 주요 스킨케어부터 BB 크림, 소비자가 가정에서 스파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전자 기기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한국의 화장품 혁신은 주요 인터내셔널 브랜드를 따돌리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로레알이나 에이본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 컬렉션을 발표할 정도로 한국의 K-뷰티는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처음 선보이는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은 이같은 혁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2019년 1분기 기준 K-뷰티 베스트 셀링 아이템 10가지와 히트 아이템 10가지를 공개하면서 K-뷰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특별존은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민텔과 미디어 파트너인 더케이뷰티사이언스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특히 민텔은 이번 특별존을 통해 K-뷰티의 세계적인 성공을 간략하게 분석해 선보인다. 한국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전략을 공유하며 유럽, 미국, 중국, 일본, 그 밖의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을 테마로 한 컬렉션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살펴 전시회 방문 업체나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민텔은 또 K-뷰티의 미래 트렌드를 탐구한다. 지난 10년간 K-뷰티는 발 빠른 혁신, 다양한 제품, 눈길을 사로잡는 포장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훔치며 인터내셔널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민텔은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화장품 제조업체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20초마다 슬라이드 하나씩 총 20개의 슬라이드를 보여주는 페차쿠차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차세대 화장품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원료와 제품 영역을 강조할 방침이다.


사라 깁슨(Sarah Gibson)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 디렉터는 “한국은 가장 활발하게 화장품의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이기에 많은 메이저를 비롯해 소규모 브랜드가 한국의 영향을 받은 컬렉션을 내놓고 있다”며 “올해 첫 도입되는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은 한국과 전세계의 방문객이 역동적인 K-뷰티 업계가 제시하는 트렌드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https://korea.in-cosmetics.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등록도 사이트(https://korea.in-cosmetics.com/registration)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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