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화장품‧에이치엘사이언스, 비대면 수출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0-04-24 17: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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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산업통상자원부, 강소중견기업 비대면 수출 마케팅 지원 본격 추진 보도자료]

[CMN] 서울화장품, 에이치엘사이언스 등 화장품‧뷰티 기업을 비롯한 186개사가 비대면(언택트, untact)‘ 수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 23일 ’2020년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 2차 지원 대상 기업 186개사를 최종 선정하고, 수출 마케팅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잠재력을 갖춘 유망 강소‧중견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1차로 51개사를 선정해 43억원을 지원했고,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수출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선정 규모를 대폭 확대해 186개사에 16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내용도 강화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어려움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미래 유망시장을 선점하며, 현재는 내수 중심이나 향후 수출가능성이 높은 강소‧중견기업들이 다수 선정됐다.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으로는 서울화장품과 에이치엘사이언스가 선정됐다.


서울화장품은 ODM 제품 중 거래처 브랜드별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는 시그니처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임상 테스트를 거쳐 제품력이 입증된 홈쇼핑 채널용 헤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헤어‧스킨 전문 기술연구소가 있고, 제품 카테고리별로 특화된 담당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제조 시설이 식약처 CGMP 인증을 받았고, 국제기준의 ISO 인증을 획득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2000년 개업 이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석류 소재로 갱년기 시장, 피부(이너뷰티) 시장을 개척했다. 미국, 일본, 중국, 마카오 등 특허로 기술을 보호하는 중이고, 갱년기 기능성 석류농축액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돼 20년간 독점 지위을 유지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당 최대 1억원의 수출바우처를 지급하고 KOTRA 수출전문위원 1:1 코칭을 통한 수출전략 컨설팅, 현지 시장조사, 인증‧특허, 홍보, M&A‧법인 설립 등의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특히 코로나19로 해외 현지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KOTRA 해외무역관이 현지바이어와 긴급 상담을 대행하고, 화상 상담과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효과적인 비대면 수출 마케팅을 적극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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