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메조미디어는 최근 2025년 7월 미디어&마켓 리포트에서 유로모니터 자료를 인용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20년 1조 640억 원에서 2024년 1조 200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맨즈 뷰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외모 관리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면서 기초 스킨케어 중심에서 비비크림, 아이라이너, 립밤 등 색조 화장품 및 헤어케어까지 제품 카테고리가 확대되는 추세다.
메조미디어는 “화장품 업계를 넘어 유통 전반에서 뷰티 시장의 성장 중심축으로 2030세대 남성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30세대 남성 소비자 겨냥 사례로 △특화 매장 오픈 △전용 상품 출시 △유통 채널 확장을 꼽을 수 있다.
올리브영은 지난달 홍대놀이터점 1층에 100평 규모의 남성 전용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맨즈에딧(Men’s Edit)’을 오픈했다.
올리브영은 맨즈에딧 존을 ‘남성 고객이 찾는 뷰티&헬스 공간’으로 만들고자 브랜드와 상품을 고객 수요 중심으로 새롭게 배치했다. 필요한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쉐이빙 등 남성용 상품뿐 아니라 남성 고객들의 실제 선호도가 높은 에스트라, 파티온 등 스킨케어 상품도 진열했다.
매장 내 체험형 뷰티 서비스도 강화했다. 남성 특화 매장인 만큼 ‘맨즈솔루션’ 공간을 조성해 고객 취향에 맞춰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스타일링을 돕는다. 속눈썹 관리 용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래쉬바’와 피부 유형 및 상태를 분석하고 상담해 주는 스킨스캔(Skin scan) 체험도 할 수 있다.아모레퍼시픽이 출시한 다이소 전용 맨즈 뷰티 제품 '프렙 바이 비레디'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다이소 전용 남성 브랜드 ‘프렙 바이 비레디(Prep by B.READY)’를 론칭했다. 기초 스킨케어 라인과 커버 로션, 립밤 등 메이크업 라인의 다이소 전용 맨즈 뷰티 제품이다. 2030세대 남성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비레디의 세컨드 브랜드인 ‘프렙 바이 비레디’는 스타일링에 익숙하지 않은 2030 남성들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에센셜 그루밍 브랜드다. 일상 속에서 준비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간편하고 효과적인 남성 스타일링 솔루션을 제안한다. 브랜드 출시와 함께 ‘히카페인 스킨케어 라인’과 ‘헬시톤 메이크업 라인’에서 각각 3개 제품씩 총 6종의 제품을 다이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군마트(PX)에 입점한 동국제약의 센텔리안24 마데카프라임동국제약은 지난 3월 피부 관리하는 군 장병들을 겨냥해 뷰티 디바이스 센텔리안24 마데카프라임을 군마트(PX)에 입점시켰다.
PX에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닥터지 블랙 스네일 크림을 비롯해 아비브, 아이소이 등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과 마스크팩, 콜라겐크림 등이 입점해 있지만 뷰티 디바이스는 센텔리안24 마데카프라임이 최초다. 지난해 첫 출시한 ‘마데카 프라임’은 기기 하나로 ▲브라이트닝 모드 ▲흡수 모드 ▲탄력 모드 3가지 멀티 스킨케어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20대 초반 남성 고객을 확보하는 주요 유통채널로 부상한 PX에 입점하기 위한 뷰티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