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미용 전시회와 공생 기회 모색”
코이코, 중국 광저우 추계 국제미용박람회서 한국관 운영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9-07 오전 3:05:12]

[CMN] 해외 뷰티 전시 한국관 주관사 코이코(대표 조완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 파저우 전시장에서 열린 제68회 중국 광저우 국제미용박람회에 한국관을 조성해 국내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1989년 최초로 시작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 미용 전시회이자 중국 미용 산업의 초석을 다진 광저우에서 매년 춘‧추계 2회씩 개최되고 있다. 광저우 외에 상하이, 베이징, 심천 등 다른 일선 도시에서도 매년 1회씩 진행되는 중국 전문 미용 전시회다.
총 면적 25만 제곱미터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번 전시회는 A, B구역의 총 28개 홀을 조성해 화장품, 헤어, 반영구, 네일, 성형, 패키징, 미용기기, 의료기기, 부자재, 타투, 스파, 살롱 등 미용 관련 참가사들이 참가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약 3,800개 사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참가한 브랜드 수는 1만여 개에 이른다. 그 중 한국관 주관사인 코이코는 38개 기업(대한화장품협회 15개사 포함)이 약 531제곱미터의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기술 혁신, 지속가능경영, 온라인 참여 확대라는 3개 주제로 전시회가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 공생 가능한 녹색 성장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커뮤니티 시대에 필수인 온라인 라이브방송 및 숏폼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 활동을 활용해 전시회에 다채로움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 한국관 진행을 맡은 코이코 조완수 대표는 “중국 미용산업이 근 10년간 기술적 성장과 함께 품질의 완성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화장품은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발전된 중국 미용 산업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중국 대표 미용 전시회인 광저우 전시회에 참여함으로써 함께 공생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마련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코이코 또한 한국 뷰티 기업들의 중국 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시 주최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성과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2026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6 중국 광저우 국제 미용 전시회 춘계’는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모집을 시작했으며, 참가 희망사는 한국관 운영 주관사인 코이코(02-577-59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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