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메가데뷔’ 1년, 188개 ‘K뷰티’ 日 안착
제1회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 개최 … 대상 ‘샤르드’ 영예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4-16 오전 2: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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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이베이재팬의 신생 뷰티 브랜드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1년간 총 188개의 신생 K뷰티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eBay Japan, 대표이사 구자현)이 지난 14일 포시즌스호텔에서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Mega Debut Awards)’를 개최하고 메가데뷔 1주년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이베이재팬은 올해 K뷰티를 발굴‧지원하는 프로젝트를 확대‧강화하고, 신진 브랜드부터 탑 브랜드까지 각 단계별 필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정교화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도쿄에 K제품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K브랜드 성장 파트너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1년간 188개 신생 K뷰티 지원
이베이재팬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에서 ‘인디 K뷰티 브랜드 200개 선정 및 집중 지원’ 등 K뷰티 육성 청사진을 제시한 후, 다음달인 2025년 4월 신생 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하는 ‘메가데뷔(Mega Debut)’를 론칭했다.

매주 화요일마다 릴레이 형식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왔는데 인지도가 낮은 신생 브랜드들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데뷔 전 단계에서부터 전방위적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파격적인 할인혜택 설계는 물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리뷰 제작, SNS 및 뷰티 전문 미디어 노출, 메가데뷔 전용 라이브방송, ‘메가 코스메 랜드’ 등 오프라인 뷰티 행사 내 특별 부스 운영까지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메가데뷔 론칭 후 올해 4월 첫 주까지 총 200개 브랜드를 발굴 지원했는데 이 중 94%인 188개 브랜드가 한국 브랜드로 집계됐다. K뷰티로만 봤을 때, 데뷔 후 누적 매출은 33억 5000만 엔(전체는 35억 엔)을 기록했고, 48개(전체 51개)의 브랜드가 분기 1000만 엔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메가데뷔 참여 주간 매출은 이전 대비 15배, 월 매출은 7배 성장했으며, 팔로워 수도 21배(전체 20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가데뷔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이 신생 브랜드인 점을 감안한다면 의미가 크다.

2년차 맞아 스케일업, 글로벌 육성 강화
이베이재팬은 올해 메가데뷔 2년차를 맞아 한층 강화된 스케일업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메가데뷔는 브랜드 노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14일로 두 배 늘리고, 매주 선보이는 라인업도 4개에서 6개 브랜드로 확대한다. 큐텐재팬의 핵심 프로모션인 ‘메가와리’와의 연계도 강화해 노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브랜드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세분화한다. 메가데뷔가 루키 브랜드를 위한 프로모션이라면, 새롭게 론칭하는 ‘인큐베이션’은 라이징 브랜드를 위한 것이고, ‘메가 콜라보’는 스타급 브랜드를 위한 것이다.

인큐베이션 단계에서는 15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3개월간 집중적인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메가 콜라보는 50개 브랜드 한정으로, 브랜드 단독 라이브 방송과 단독 기획전 등 밀착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간 4개의 브랜드를 집중 지원하는 ‘메가오시’ 프로모션은 탑 50개 브랜드를 선정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K제품과 일본 소비자들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도 공격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먼저 올 하반기 두 차례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에는 도쿄 중심가에 K제품을 상시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대상 샤르드 등 K뷰티 9개 수상
이베이재팬은 지난 14일 ‘2026 큐텐재팬 메가데뷔 어워즈’를 열고, 지난 1년간 메가데뷔에 참여한 200개 브랜드 중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둔 11개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했다. 특히 전체 수상 브랜드 중 K뷰티가 9개로, 신생 K뷰티 브랜드들이 탄탄한 제품 경쟁력을 무기로 까다로운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일본 뷰티 시장 지형도를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 판매 실적 외에도 일본 시장 내 초기 안착 성공률, 성장세, 브랜드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의 메가데뷔 대상은 K스킨케어 브랜드 샤르드(CHARDE)가 차지했다. 샤르드는 독보적인 제품력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단기간 내 일본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며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완벽한 ‘데뷔 성공 공식’을 썼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이옴(EIOM)과 에이오유(AOU)가 각각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부문에서, 와이트닝(Ytning)과 비거너리 바이 달바(Veganery by d’Alba)가 각각 바디, 이너뷰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리스키(RISKY/메이크업), 라페름(La ferme/헤어), 바렌(baren/바디), 니아르(NE:AR/이너뷰티)도 데뷔 직후부터 크게 주목받으며 루키상을 수상했다.

이베이재팬 CMO 김재돈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3월 K뷰티 메가 컨퍼런스에서 K뷰티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4월부터 메가데뷔 프로그램을 가동했는데, 실제로 이를 통해 200여 개의 신생 K뷰티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성과를 냈다”며, “검증된 브랜드를 선호하는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생 브랜드들이 제품력 만으로 정면승부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신생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무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을 운영하고 있는 이베이재팬은 미국 이베이 그룹사가 된지 올해로 8주년을 맞았다. 이베이 그룹은 19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수백만 명의 셀러와 1억 3400만 명이 넘는 바이어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마켓 플레이스 ‘이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큐텐재팬은 일본 온라인 뷰티 시장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1위 기업이다.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는 1030 여성층을 핵심 고객층으로 확보하며, 높은 인지도와 충성 고객을 기반으로 8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3월 기준 회원 수 28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5년 기준 월평균 활성 유저는 3500만 명에 달한다. 현재 국내외 약 3만여 셀러가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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