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장품 시장 트렌드 [CMN 심재영 기자] 독일 화장품 시장이 ‘글로우 스킨’과 ‘성분 신뢰’를 축으로 소비 기준이 재편되는 한편, 유통 채널은 드럭스토어의 절대적 우위 속에서도 온라인‧소셜커머스가 빠르게 영역을 넓히는 이중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4월 유럽집행위원회(EC)가 화장품 성분 기준을 전면 강화한 개정 규정을 공표하고, 제품안전법 개정과 그린워싱 마케팅 규제까지 잇따라 예고되면서 독일은 K뷰티에 성장 기회와 규제 대응 과제를 동시에 안기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6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를 토대로 독일 화장품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심층 분석했다. 독일 뷰티, 연평균 2.2% 성장 독일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2.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메이크업 부문은 최근 3년간 연평균 3.3%로 전체 부문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그중 내추럴 메이크업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각각 5.1%, 4.9%로 부문 내에서 가장 크게 성장했다. 스킨케어 부문은 같은 기간 연평균 2.5% 성장했으며, 그중 선케어 제품(4.0%)과 내추럴 스킨케어 제품(3.3%)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반면 퍼스널케어 부문과 뷰티테크 부문은 각각 1.7%로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입 시장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확인된다. 2025년 하반기 독일의 화장품 수입시장 규모는 퍼스널 케어 부문 20.7%, 기타 부문 18.1%, 스킨/메이크업 부문 16.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샤워‧목욕 품목이 45.8%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 스킨/메이크업 기타 품목에서 5.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립 메이크업(3.4%), 아이 메이크업(2.7%) 등 주요 메이크업 품목에서도 유의미한 점유율을 보이며 독일 시장 내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두꺼운 메이크업에서 ‘건강한 피부’로 2023년 이후 독일 뷰티 시장은 두꺼운 메이크업과 윤곽 화장 대신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옮겨왔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소비자들이 노메이크업 룩과 글로우 스킨, 가벼운 텍스처를 선호하게 됐고, 이 흐름 속에서 리퀴드 블러셔와 브론징 드롭스, 스킨 틴트 같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시에 성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펩타이드, 엑소좀, 레티날, PDRN 등을 따져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고, 이런 흐름을 타고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피부과 전문의나 뷰티 인플루언서인 닥터에미(Dr.Emi) 같은 소셜미디어 스킨케어 전문가들이 큰 신뢰와 노출을 얻고 있는 것도 이런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도시별로 미묘한 차이가 관측된다. 뮌헨은 프리미엄 스킨케어와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강한 반면, 베를린은 니치 브랜드나 오가닉 제품 콘셉트와 같은 새로운 트렌드에 더 개방적인 성향을 보인다. 드럭스토어, 신규 브랜드엔 높은 문턱 독일 뷰티 유통에서는 옴니채널 전략이 가장 효과적으로 통하고 있다. 드럭스토어 체인 데엠(dm)과 로스만(Rossmann)이 여전히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지만, 트렌드에 민감한 브랜드는 더글라스(Douglas)와 독일 세포라(Sephora)를 통해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두 유통 축은 신규 브랜드의 진입 조건도 뚜렷하게 다르다. 데엠과 로스만은 시장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완전히 새로운 브랜드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은 편으로, 구매 담당팀과의 별도 미팅을 통해 타깃 소비자층과 트렌드 부합성, 리테일러의 가격 구조 충족 여부를 설득해야 한다. 이 때문에 다수의 해외 브랜드가 처음에는 현지 유통업체나 리테일 파트너와 협업하는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더글라스와 세포라는 소셜미디어에서 이미 화제성을 확보한 트렌드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에 비교적 개방적이다. 특히 세포라는 신규 프리미엄 브랜드가 가장 진입하기 쉬운 채널로 꼽히며,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던스(Biodance)도 2026년 세포라 매장을 통해 유럽 14개국 진출을 공식화한 바 있다. 한국 화장품 구매에서는 아마존을 통한 구매가 가장 흔하지만, 더글라스와 독일 이커머스 플랫폼 플라코니(Flaconi), 데엠 등도 한국 스킨케어 유통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K뷰티, 스킨케어 TOP10 과반 이상 인기 스킨케어 제품 순위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6년 5월 3주차부터 6월 4주차까지 아마존 독일 스킨케어 상위 10개 제품 중 한국 브랜드가 절반 이상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선케어 제품은 두 시점 모두 1위 자리를 지켰다.
바이오던스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 1위는 바이오던스의 ‘바이오 콜라겐 리얼 딥 마스크’다. 243달톤의 초저분자 콜라겐과 올리고 히알루론산, 프로바이오틱스를 담은 하이드로젤 시트 마스크로, 원단 없이 에센스 자체를 굳혀 마스크팩 시장에 새로운 형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비자 리뷰 분석에서는 ‘지속적인 보습감’과 ‘높은 재구매 의향’, ‘즉각적인 광채 효과’가 핵심 구매 요인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달바(d’Alba)의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코스알엑스(COSRX)의 ‘울트라 라이트 인비저블 선크림’, 메디큐브(medicube)의 ‘제로 포어 패드’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실제로 독일에서 인기 있는 K뷰티 브랜드로는 조선미녀, 라네즈, 코스알엑스, 아누아, 메디큐브, 예쁘다 등이 꼽히며, 소비자들이 이들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히 한국산이라는 점보다 특정 히트 제품이 틱톡‧인스타그램‧아마존 등을 통해 뚜렷하게 노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미국 메이블린(Maybelline)이 마스카라‧컨실러로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독일 브랜드 엠아삼(M.Asam)의 ‘매직 피니시 메이크업 무스 클래식’이 4위에 올랐다. 1963년 설립된 독일 가족기업 엠아삼은 2025년 데엠에 전용 매대 1,000여 개를 입점시키며 오프라인 확장에 나선 상태다. 신뢰‧진정성이 전환율 높인다 독일 뷰티 시장에서 지금 높은 전환율을 만들어내는 마케팅은 대부분 신뢰, 교육, 진정성, 소셜미디어 노출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소비자들은 브랜드가 솔직하며 제품이 실제로 눈에 보이는 결과는 낸다는 확신을 원하며,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와 튜토리얼, ‘겟 레디 위드 미’ 영상, 현실적인 제품 리뷰가 특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인플루언서 콘텐츠의 영향력은 특정 카테고리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독일에서는 ‘약국 화장품(Apothekenkosmetik)’ 콘텐츠가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더마코스메틱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피부 배리어 회복, 여드름, 민감성 피부, 자외선 차단, 성분 중심 스킨케어 같은 주제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부상했다. 한국 브랜드는 현대적인 브랜딩과 텍스처에 명확한 성분 커뮤니케이션과 눈에 보이는 스킨케어 효능을 결합했을 때 독일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낸다는 평가다. 다만 독일 소비자는 개선율이나 임상적 수치 같은 효능 표현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일부 한국 제품이 상대적으로 낮은 개선율을 제시할 경우 독일의 더마코스메틱‧약국 브랜드에 비해 덜 강력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U, 12개 성분 사용조건 강화 지난 4월 27일 유럽집행위원회(EC)가 화장품 규정 개정안인 규정(EU) 2026/909를 공식 관보에 게재하며 성분 기준을 전면 강화했다. 유럽연합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의 재평가를 반영해 향료‧자외선차단제‧염모제‧금속 성분 등 총 12개 성분의 사용 조건을 새롭게 정의한 조치다. 네일 제품에 가소제로 쓰여온 트라이페닐 포스페이트(Triphenyl Phosphate)는 내분비교란 및 유전독성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사실상 사용이 전면 금지됐다. 향료 성분 중에서는 벤질살리실레이트(Benzyl Salicylate)가 알레르겐으로 분류돼 표시 의무가 새로 부과됐으며, 시트랄(Citral)과 아세틸화 베티버오일 등에도 농도 제한이 도입됐다. 염모제에 쓰이는 HC 블루 18호 등 색소 3종도 최대 사용 농도가 세분화됐다.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 제품은 원칙적으로 2027년 1월 1일부터 EU 시장에 신규 출시할 수 없으며, 기존 출시 제품의 유통 종료 기한은 해당 성분에 따라 2028년 7월 1일 또는 8월 1일로 차등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라벨 문구 수정에 그치지 않고 처방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점에서 브랜드의 재조합 부담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수출기업은 12개 규제 성분의 사용 여부를 전 제품군에서 확인하고, 국제화장품원료명(INCI) 목록과 제품정보파일(PIF)‧화장품안전성보고서(CPSR)를 최신 SCCS 의견에 맞춰 정비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판매 정보 독일어 표기 의무화 지난 2월 19일에는 독일의 개정 제품안전법(ProdSG)이 공식 발효됐다. EU 전 회원국에 직접 적용되는 일반제품안전규정(GPSR)에 맞춰 독일 국내법을 정비한 조치로, 제조업체와 수입업체, 유통업체는 물론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운영자까지 폭넓게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개정법은 사용설명서와 안전정보, 경고문, 판매 페이지 등을 독일어로 제공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동안 영어 등 다른 언어로 정보를 제공해온 온라인 판매 사업자에게는 실질적인 번역‧표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위반 시에는 최대 10만 유로(약 1억 4,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고의적 반복 위반의 경우 최대 1년의 징역형까지 가능하도록 제제 수위가 강화됐다. 온라인‧통신판매를 통해 독일 시장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기업이라면 제품 설명서와 안전정보, 판매 페이지 경고 문구를 독일어로 우선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그린워싱’ 표현도 전면 규제 독일은 EU의 소비자권한강화지침(EmpCo 지침)을 부정경쟁방지법(UWG) 개정을 통해 국내법으로 전환하는 절차도 마쳤다. 새 규정은 오는 9월 27일부터 구속력을 가지며, ‘환경친화적’, ‘기후친화적’, ‘그린’, ‘지속가능한’ 등의 표현은 제품이나 서비스와 직접 관련된 환경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때만 허용된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표현은 제품이나 서비스와 직접 관련된 환경 성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때만 허용된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만든 인증 라벨이나 검증되지 않은 인증 표시도 금지된다. 이번 규제는 독일 국내법 차원에서 적용 범위를 기업간거래(B2B) 관계까지 넓히고 있어,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지 않는 기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반 시 회원국별로 최대 연간 매출의 4%에 이르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한국 화장품 수출기업이 독일을 포함한 EU 소비자 대상 온라인 페이지나 포장재에 ‘에코’, ‘천연 유래’, ‘탄소 중립’ 등의 표현을 쓰고 있다면 이번 규정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관련 문구와 인증 라벨의 근거를 미리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제3자 검증 체계를 마련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인증 체계 정비, 실제 진출의 관건” 종합해보면, 독일 화장품 시장은 글로우 스킨과 성분 신뢰하는 명확한 소비 기준 위에서 데엠‧로스만과 더글라스‧세포라라는 이중 유통 구조, 그리고 한층 강화된 EU 규제라는 세 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 뷰티는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인지도와 신뢰를 빠르게 쌓아왔지만, 메이크업에서의 낮은 인지도와 번역‧임상 커뮤니케이션의 현지화 부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은 EU 성분 규정 개정으로 진입 문턱이 한층 높아지는 만큼 관세보다 인증 체계 정비가 실제 진출의 관건”이라며, “EU 규정의 영향을 직접 받는 시장인 만큼, 성분 사용 전수 확인과 문서 정비, 독일어 라벨링, 그린 클레임 근거 확보를 포함한 현지화된 대응 전략을 조기에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MN 심재영 기자] K뷰티 신제품을 직접 써보고, 마음에 드는 요가웨어와 디자인 책을 고른다. 해 질 무렵에는 러닝화를 신고 DDP를 달리고, 밤에는 야외광장에서 힙합‧K-POP 공연을 즐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동대문으로 발걸음을 옮겨 쇼핑과 맛집까지 즐길 수 있다. 하루 동안 이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곳, DDP에 ‘요즘 서울의 일상’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이처럼 서울 사람들이 입고, 꾸미고, 쉬고, 달리고,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뷰티풀라이프인서울(BLS: Beautiful Life in Seoul)’을 8월 22일(토)부터 25일(화)까지 4일간 DDP 일대에서 개최한다. BLS는 서울뷰티위크를 중심으로 패션·디자인·웰니스·엔터테인먼트 등을 결합한 서울형 라이프스타일 축제다. DDP 실내·외 12개 공간에서 총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이 낮부터 밤까지 자신의 취향과 일정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BLS의 하루는 서울을 대표하는 K뷰티를 만나는 것에서 시작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서울뷰티위크’에서는 뷰티를 넘어 의료‧웰니스까지 총 152개 브랜드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객은 여러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면서 최근 K뷰티 트렌드를 비교해 볼 수 있다. K뷰티의 글로벌 비즈니스도 동시에 진행된다. ‘뷰티 트레이드쇼’에서는 해외 바이어 48개 국의 115개 사를 초청해 국내 중소 뷰티기업과의 수출 상담을 매칭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177억 원의 수출계약 실적을 넘어서는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뷰티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제품을 둘러봤다면 이번에는 직접 ‘K뷰티의 주인공’이 되어볼 차례다. 어울림광장에서는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K뷰티’를 찾아보는 ‘K스타일링 체험’을 운영한다.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뷰티포럼’에서는 아이돌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정요와 뷰티 크리에이터 김습습의 K뷰티 트렌드 토크부터 로레알코리아 조이스 뤼의 기조강연까지, K뷰티의 최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뷰티 체험을 마쳤다면 DDP 곳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볼 만하다. 디자인랩과 갤러리문 등에서는 패션·독서·웰니스 등 요즘 서울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뷰티 슈퍼패스’를 운영해 인근 뷰티 매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주변 호텔에는 동대문 쇼핑과 맛집 정보를 담은 안내물을 비치하는 등 DDP에서 시작한 하루가 동대문에서의 쇼핑과 먹거리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참여 인원이 제한된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포럼 등 일부 인기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전예약을 놓쳤다고 BLS를 즐길 수 없는 것은 아니다. K뷰티 전시·체험을 비롯해 패션마켓, 북마켓, 힙합공연 등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방문객은 관심 있는 프로그램의 시간과 장소를 미리 확인해 자신만의 ‘BLS 하루 코스’를 만들어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참여방법은 행사 공식 누리집(seoulbeautywee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혜정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뷰티풀라이프인서울은 뷰티와 패션, 웰니스, 러닝, 음악 등 서울 사람들이 즐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DDP 곳곳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낮부터 밤까지 각자의 취향에 따라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DDP에서 시작된 활력이 동대문 지역과 참여기업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지식재산처] [자료=지식재산처] [CMN 심재영 기자] 지식재산처(처장 김용선)는 최근 20년간(’04년~’23년) 세계 5대 지식재산기관(IP5)에 신청된 가발 관련 특허출원 및 등록 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누적 특허출원건수는 공동 2위를, 특허등록건수는 2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가발은 한때 ‘탈모를 가지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패션 상품’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가발에 대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미용 문화의 확산으로 젊은 세대까지 가발의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가발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전 세계 가발시장 규모는 2025년 약 79억 5천만 달러(약 11조 원)에서 2035년 약 163억 9천만 달러(약 23조 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만큼 시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세부 기술별 출원동향을 보면, 가발을 제작하는 공정과 장치 관련 기술(21%, 1,073건), 섬유의 성질을 개선해 자연스러움과 내구성을 높이는 소재 개질 기술(20%, 1,022건)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베이스에서 밀착성과 착용감을 높이는 기술(15%, 732건), 머리 일부에 덧붙여 길이와 양감을 변화시키는 헤어피스 기술(14%, 709건) 순으로 특허출원이 많았다. 특히, 머리카락을 연장하거나 장신구를 붙이는 헤어피스 관련 기술은 가발이 패션 상품으로 인식되며 출원이 활발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20년간(’04년~’23년) 세계 5대 지식재산기관(IP5)에 신청된 특허출원인 국적을 살펴보면, 일본(36%, 1,374건), 한국(20%, 756건) 및 미국(20%, 756건) 순으로 나타났고, 같은 기간에 등록된 특허의 점유율은 일본(36%, 637건)에 이어 한국(30%, 523건), 미국(17%, 292건) 순이었다. 같은 기간 다출원인 순위는 국내 기업인 하이모(35건)가 세계 7위로 가발 분야 다출원인 중 상위원에 위치했다. 국내 기업이 상위권에 위치한 것은 K-미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술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진 결과로 분석된다. 1위에서 3위는 일본기업 카네카(293건), 아데랑스(284건), 덴카(164건)가 차지했다. 일본이 1~3위를 차지한 것은 등장인물 산업 등의 성장에 힘입어 가발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식재산처 양재석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고 탈모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가발은 단순한 보완용품을 넘어 개인의 개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패션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면서 “K-미용을 넘어 K-가발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산업계에 필요한 특허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징동그룹 구매단을 초청, 징동닷컴 직매입 입점 설명·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코트라] [CMN 심재영 기자] 중국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동그룹(회장 류창둥)이 K-소비재 구매 본격화를 위해 한국에 지난 6월 18일 소싱 전문 법인을 세우고, 중국 소비자를 공략할 한국 우수 소비재 수입 확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사장 강경성)는 징동그룹의 구매법인 설립에 맞춰 징동그룹 구매단을 초청, 8월 12일 콭츠라 본사에서 ‘징동닷컴 직매입 입점 설명‧상담회’를 개최했다. K-소비재의 중국 수출은 팬데믹 이후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 후 경협 활성화 분위기를 타고 올해 상반기 화장품 등 5대 소비재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징동‧더우인‧일리바바 등 중국 대표 유통망과의 협업 확산, 무신사 등 국내 유통망의 중국 진출 확대로 양국 기업 간 협력이 고도화‧다변화된 데다,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고령화‧온라인화로 대표되는 중국 소비 트렌드 변화에 우리 기업들이 기민하게 대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빈센트 양 부회장 겸 크로스보더 총재, 천청 부총재 겸 크로스보더 총경리 등 12명으로 구성된 징동 방한 구매단에는 구매에 실질적 권한을 가진 책임자급들이 다수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징동 그룹 관계자 등이 직접 진행한 입점 설명회에는 K-소비재 기업 200여 개사가 참여해 열기를 더했고, 특히 징동 측이 코트라와 직접 선별한 54개사와 징동의 품목별 MD들이 총 54건의 1:1 구매상담도 진행했다. 징동닷컴 직매입 입점 설명·상담회 행사에서 국내기업과 징동그룹 간 계약체결식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코트라] 징동닷컴코리아와 직매입 국내기업간 전략 협력 협약 체결도 이뤄졌다. 협약 체결식에는 이랜드그룹, 코오롱그룹, 리끌로우,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블랭크코퍼레이션, 담터에프앤비, 땡큐파머, 미다코스메틱 등이 참석했다. 징동닷컴코리아의 김민화 지사장은 “K-소비재는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징동 닷컴상에서 판매가 계속 늘고 있다”며, “징동은 이미 한국에 물류 전문 법인을 설립해 수출입, 보세창고, 건별 발송 등 다양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 중이고, 이번 구매사무소 설치를 계기로 코트라와 협력해 더 많은 우수 K-소비재 기업을 발굴해 수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징동은 설명‧상담회를 마치고 코트라 측에 향후 징동닷컴 내 ‘K-소비재 전용관’을 더 확대해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코트라와 협력해 입점 유망 K-소비재 기업을 체계적으로 확대 발굴하는 협력 틀을 가동하기로 했다. 방한한 징동 구매단을 면담한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온라인화‧도시화‧고령화로 진화하는 중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현지 대형 플랫폼과 협업이 필요하다”며, “K-소비재 기업들이 국별 대형 유통망들과 협력해 해외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MN 심재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노용석)는 8월 21일 2026년 ‘K뷰티 수출거점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경북 경주’와 ‘제주’ 2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뷰티 수출거점 육성사업’은 중앙정부의 K뷰티 지원정책과 민간의 인프라와 전문성 등을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국내 지역을 K뷰티 글로벌 진출 중심지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핵심 산업 분야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지역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연중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K뷰티의 우수성과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글로벌 관광지다. 이와 함께 차별화된 고품질 K뷰티 원료로 활용될 수 있는 풍부한 자연 자원, 제품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연구‧생산 시설, 홍보‧마케팅을 위한 공간 및 기반 등도 함께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국내 인바운드 기반의 K뷰티 글로벌 확산을 이끌어 갈 최적의 장소로 평가됐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는 관련 부처와 해당 지방정부, 유관기관 등에서 제품 개발이나 생산, 한류 행사나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홍보와 마케팅,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상담 등에 필요한 시설, 전문 인력, 자금 등이 지원된다. 아울러, 기업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게 되는 인증, 통관, 물류 등과 관련한 정보 제공 및 애로 해소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국내를 찾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우수 제품을 우리나라에서 직접 경험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은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 K뷰티 수출 거점이 K뷰티의 글로벌 진출 전략 다각화와 나아가 주변 지역 상권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업해 정책적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K-가발’, 특허 경쟁력 세계 2위

시그닉, 성수 ‘무신사 뷰티 페스타’ 참가

슬록, ‘K-뷰티 B2B 프라이빗 엑스포’ 개최

가히,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 6년 연속 후원

아누아,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 참가
이옴, 중국 도우인 입점 글로벌 공략 본격화
토니모리 ‘모찌 토너’ 인도 ‘나이카 뷰티 어워드’ 수상

매끈 포슬하게 완성되는 ‘매쉬드 블러 밤스틱’

K뷰티 글로벌 확산 위한 국내 전초기지 구축
정화예대, 일본 야마노대학 학생 대상 교육 실시
[동정] 전남광주뷰티산업전 설명회 9월 2일 개최
닥터그루트, 미국 세포라 424개 오프라인 매장 입점
프롬셀라, 옵티마 웰니스 뮤지엄 명동점 입점
대봉엘에스, 상반기 연결 매출 627억 ‘역대 최대’
’26년 1분기 화장품 중견‧중소기업 매출 상승
머드팩 제형 적용한 비듬 케어 신제품 샴푸 출시
다슈, ‘데일리 드라이어’ 무신사 쇼케이스 선런칭
루나, 브랜드 모델 ‘레이’의 새로운 룩 공개
피부 환경 변화 큰 8월~ 관리 핵심은 ‘수분과 탄력’
스킨1004, ‘상반기 메가 뷰티 어워즈 2026’ 1위
‘선크림 명가’ 닥터지 8월 ‘올영픽’ 참여
산뜻한 극손상모 샴푸 ‘72시간 부드러운 머릿결’ 선사
닥터포헤어, ‘올리브영 페스타 LA 2026’ 참가
예스아시아, ‘K-뷰티 브랜드 수출상담회’ 개최
[동정] 바노바기, 대학생 서포터즈 ‘바싹’ 5기 모집
티르티르, 태국 ‘이브앤보이’와 대규모 팝업 성료
6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1조 2,642억, 9.9%↑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선케어 핵심 시험법 ‘적합’ 획득
에스트라, AI 피부진단 서비스 고도화 성과 공개
아이소이, 약국 B2B 플랫폼 ‘바로팜’ 입점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 한국 진출 가속화

AHC ‘무뷰페 in 성수’서 게임처럼 즐기는 체험 선사

LG생활건강, 항노화 성분 효능 연구 SCI급 저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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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TS트릴리온, 글로벌쉐어에 5억 원 상당 기부

엘로리아, 한국적 소재 ‘어바웃 러브’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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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헤어케어 경쟁력 알린 ‘미쟝센·라보에이치’
스나이델 뷰티, ‘무뷰페 in 성수’ 팝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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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뷰티풀라이프인서울’ DDP서 8월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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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케이, 올 상반기 매출 128억 ‘역대 최대’
AGE20’S, ‘아이브(IVE) 레이’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K뷰티 육성법 나왔다 … ‘화장품산업육성법’ 국회 통과
사흘간 10만명 홀린 ‘올리브영 페스타 LA’ 성료
셀바이오휴먼텍, 올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
마몽드, 인도 최대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 독점 입점
에이블씨엔씨, 올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연간 대비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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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 오브 뷰티, 이번엔 Y2K ‘별별 문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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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네이처포, 1억 3천만 원 상당 화장품 기부
셀바이오휴먼텍, 식약처 CGMP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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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홀릭, 525만 개 판매 ‘포션 바디 미스트’ 리뉴얼
체중 감량 이후 피부에 쓰는 ‘약국 전용 유통’ 크림
클리오, 2분기 역대급 영업이익·영업이익률 달성
대봉엘에스, 한국콜마와 특허 2건 공동 출원
가히, 약국체인 플랫폼 참약사와 전략 제휴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