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일본 시장 진출 전략 [CMN 심재영 기자] 일본은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화장품 시장 가운데 하나다. 세계적인 브랜드를 탄생시킨 기술력과 높은 소비자 눈높이, 까다로운 규제와 유통 구조까지 갖춘 일본 시장은 오랫동안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시험 무대’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이 4년 연속 수입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K뷰티가 단순한 한류 열풍을 넘어 하나의 산업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일본 시장은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K뷰티가 일본에서 ‘얼마나 많이 팔리는가’를 따지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으며, 이제는 ‘얼마나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가’가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트라(KOTRA)가 최근 발간한 ‘넥스트 K뷰티, 우리 기업의 일본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은 K뷰티가 지금까지 구축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을 넘어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일본 화장품 시장, 빠른 회복세 2025년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2조 6,500억 엔에 달한다.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시장 가운데 하나이며, 소비자들의 구매력과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글로벌 기업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시장이다. 특히 일본 소비자는 제품의 안전성, 성분, 사용감, 브랜드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특성이 강해 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브랜드는 다른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시장 판도는 크게 달라졌다. 디지털 유통이 확대되고 SNS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브랜드보다 제품력과 성분을 우선시하는 소비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K뷰티가 일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4년 연속 화장품 수입국 1위 ‘한국’ 한국 화장품은 2022년 일본 화장품 수입국 순위에서 처음으로 프랑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당시만 해도 업계에서는 한류 콘텐츠 확산과 엔저 효과가 맞물린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한국은 2025년에도 일본의 한국 화장품 수입액이 9억 5,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반면, 프랑스는 7억 700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트숍, 온라인 플랫폼 등 일본 소비자의 일상적인 구매 채널에서 한국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K뷰티는 더 이상 해외 브랜드가 아니라 ‘생활 속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소비자, ‘브랜드’보다 ‘성분’ 중시 최근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세이분카이(성분소비)’다. 말 그대로 제품의 브랜드보다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를 확인한 뒤 구매하는 소비 문화다. 일본에서는 피부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고 SNS와 뷰티 플랫폼을 통해 성분 분석 콘텐츠가 확산되면서 화장품 선택 기준이 디자인이나 광고에서 성분과 효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소비자 조사에서는 70% 이상의 응답자가 제품 구매 전 성분과 원료를 확인한다고 답했으며,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인 ‘@cosme’도 피부 고민에 맞는 성분을 분석해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 같은 변화는 어성초, 시카(CICA), PDRN, 히알루론산 등 기능성 성분 개발에 강점을 가진 K뷰티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AI, 화장품 산업 경쟁력 재정의 일본 화장품 기업들은 AI를 단순한 업무 효율화 수단이 아니라 미래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시세이도다. 시세이도는 100년 이상 축적한 피부 연구와 원료 데이터를 AI 플랫폼 ‘VOYAGER’에 학습시켜 새로운 성분 조합을 찾고 연구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카오 역시 피부 RNA 분석과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별 피부 상태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비자가 남긴 수많은 사용 후기를 AI가 분석해 제품 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고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원료 조합 연구와 AI 피부 진단 서비스를 운영하며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온·오프 경계가 사라지다 일본 화장품 유통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드럭스토어나 백화점이 판매의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SNS와 라이브커머스, 이커머스 플랫폼이 소비자 접점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일본 일본기업들은 온라인 판매 확대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AI 피부진단 서비스, 가상 메이크업 체험, 모바일 상담 등을 오프라인 매장과 연결해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장기 고객을 확보하는 핵심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에서 성공한 K뷰티 브랜드들 최근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 한국 브랜드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유행을 따라가기보다 일본 소비자의 구매 방식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마케팅을 설계했다는 점이다. 대표 사례가 아누아(ANUA)다. 아누아는 일본에서 ‘어성초 77 토너’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했다. 흥미로운 점은 제품의 효능을 직접 강조하기보다 ‘어성초 77%’라는 성분 자체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것이다. 브이티코스메틱 역시 일본 소비자의 특성을 정확히 읽었다. 브이티는 온라인에서 먼저 제품력을 검증받은 뒤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확대하는 O2O(Online to Offline) 전략을 선택했다. 특히 ‘리들샷’은 SNS와 온라인 리뷰를 통해 입소문을 만든 후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으로 판매를 확대하면서 일본 시장의 대표적인 히트상품으로 성장했다. 규제 이해해야 시장 열려 일본은 일반 화장품이 사용할 수 있는 광고 표현을 매우 엄격하게 제한한다. 미백, 주름개선, 피부 재생 등 기능성을 직접 표현하려면 의약부외품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다소 까다로운 규제로 느껴질 수 있지만, 반대로 보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최근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 브랜드들이 성분과 원료를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직접적인 효능 표현 대신 과학적 데이터와 성분 정보를 제공하면서 소비자 스스로 제품의 가치를 판단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다. 중국과 태국의 추격 본격화 한국이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 브랜드들은 ODM을 활용해 K뷰티와 유사한 품질을 빠르게 구현하고 있으며, 색조 화장품 분야에서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INTO YOU는 립치크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태국의 캐시돌(Cathy Doll)은 K뷰티 스타일의 메이크업 제품을 앞세워 동남아 감성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이들 후발주자는 한국 기업들이 구축한 ODM 생산 시스템과 SNS 마케팅 전략을 적극 벤치마킹하고 있다. 일본 시장 공략의 새로운 공식 보고서는 일본 시장을 공략하려는 K뷰티를 위한 다섯 가지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프리미엄 전략이다. 단순히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기보다 고기능성 스킨케어와 안티에이징 제품, 더마코스메틱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야 한다. 두 번째는 의약부외품 확대다. 미백, 주름개선, 탈모 예방 등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의약부외품 인증 확보가 중요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원천기술 확보다. 지금까지 K뷰티의 경쟁력이 제조기술이었다면 앞으로는 특허와 독자 성분, 피부과학 연구가 브랜드 가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네 번째는 AI 기반 연구개발과 마케팅이다. AI를 활용한 소비자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피부 진단 서비스는 앞으로 일본 시장의 기본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유통 채널의 고도화다. 지금까지 K뷰티는 드럭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앞으로는 백화점, 전문 뷰티숍, 프리미엄 편집숍은 물론 피부 상담과 체험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유통 전략도 필요하다.
[CMN 심재영 기자] 한-UAE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관세 부담은 줄었지만, 정작 시장 진입의 관건은 인증‧등록 등 비관세 규제라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을 비롯한 EU 시장 역시 성분 규정이 전면 강화되면서 한국 화장품 수출 기업의 선제 대응이 요구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UAE‧독일 편)을 발간했다. UAE, 관세 낮아져도 ECAS 인증‧등록 필수 2026년 5월 1일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되면서 한국 화장품의 UAE 시장 진출 환경이 구조적으로 달라졌다. UAE는 전체 품목 수 기준 91.2%의 품목에 대해 최장 10년에 걸쳐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폐할 예정이며, 화장품은 주요 관세 철폐 대상 수출품목으로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 따르면, 관세 인하만 믿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에미리트 적합성 평가 제도(ECAS) 인증, 제품 등록 등 비관세 규제는 CEPA 발효와 무관하게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 인증과 등록 절차를 미리 완료해두지 않으면 관세 혜택이 발효되더라도 실제 통관‧유통 단계에서 지연이나 차질을 겪을 수 있어, 발효 시점에 맞춘 사전 정비가 필수다. 또한, 화장품 할랄 인증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현지 소비자 신뢰 제고와 시장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국이 GCC‧MENA 국가와 체결한 첫 CEPA인 만큼 UAE는 GCC 전체 시장 진출의 관문 역할도 하는 만큼, 초기 인증 대응이 이후 확장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독일 등 EU 진출, 12개 성분 규정 강화 독일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이라면, 더 시급한 과제가 있다. 2026년 4월 27일 유럽집행위원회(EC)가 화장품 규정 개정안 규정(EU) 2026/909를 공식 관보에 게재하며 성분 기준을 전면 강화했기 때문이다. 유럽연합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의 재평가를 반영해 향료‧자외선차단제‧염모제 등 총 12개 성분의 사용 조건이 새롭게 정의됐다. 특히 네일 제품에 쓰이는 가소제인 트라이페닐 포스테이트는 잠재적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SCCS의 평가에 따라 아예 금지성분으로 추가됐다. 벤질살리실레이트 역시 기존 알레르겐 표시 의무에 더해 제품 유형별 최대 사용농도 기준이 새로 도입돼 처방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문제는 시한이 촉박하다는 점이다. 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제품은 원칙적으로 2027년 1월부터 EU 시장에 신규 출시할 수 없다. 이미 출시된 제품이라 해도 유예를 받기가 어렵다. 해당 성분에 따라 2028년 7월 1일 또는 8월 1일로 유통 종료 기한이 차등 적용돼 재고 소진 계획까지 미리 세워둬야 한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한국 수출기업이 12개 규제 성분의 사용 여부를 전수 확인하고, 제품정보파일(PIF)과 화장품안전성보고서(CPSR)를 최신 기준에 맞춰 정비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UAE는 CEPA 발효로 관세 경쟁력이 높아졌지만 인증‧등록 등 비관세 규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독일은 EU 성분 규정 개정으로 진입 문턱이 한층 높아지는 만큼 두 시장 모두 관세보다 인증 체계 정비가 실제 진출의 관건”이마며, “UAE는 GCC 전체 시장으로 나아가는 관세 거점이고 독일은 EU 규정의 영향을 직접 받는 시장인 만큼, 각 시장의 규제 성격에 맞춰 대응 우선순위를 구분해야 한다”고 밝혔다. UAE‧독일 인기 화장품 분석도 수록 이번 보고서에는 규제 정보 외에 현지 인기 제품 분석도 담겼다. UAE 아마존 인기 순위를 바탕으로 스킨케어 제품 중 조선미녀의 ‘맑은쌀 선크림’, 메이크업 제품 중 닉스(NYX)의 ‘버털멜트 블러쉬’, 헤어케어 제품 중 니조랄의 ‘안티댄트러프 샴푸’를 선정해 현지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독일 아마존에서는 스킨케어 제품 중 바이오던스의 ‘바이오콜라겐 리얼딥마스크’, 메이크업 제품 중 엠아삼(M.Asam)의 ‘매직피니시 메이크업 무스 클래식’, 헤어케어 제품 중 레블론Revlon)의 ‘유니크원 헤어 트리트먼트’를 선정해 인기 배경을 분석했다. 이 외에도 국가별 시장 통계, 현지 뷰티 전문가 인터뷰, 마케팅 채널 분석, 현지 바이어 정보, 글로벌 뷰티 전시회 등이 소개됐다. 이번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7호(8월)는 ‘중국, 일본편’이 발행될 예정이다.
한국 식약처-인니 식약청(BPOM) 화장품 안전 협력 강화 양자회의(‘26. 7. 21.)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에 화장품 분야 민‧관 합동 지원단을 파견해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장청(BPJPH) 및 식약청(BPOM)과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할랄 인증절차 개선’ 등 우리 기업의 수출 부담을 완화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민·관 합동 지원단’ 파견은 올해 10월 18일부터 시행되는 화장품 할랄 표시 의무화에 대응하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화장품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할랄제품보장청(BPJPH)과는 한국과 같은 비무슬림 국가의 경우 할랄 인증기관에서 무슬림 ‘할랄 슈퍼바이저’ 고용이 어렵다는 점에 공감하고, ‘보장청이 인정하는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갖춘 자’도 종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이미 할랄 인증을 받은 화장품 제조소에 대해서는 인증 신청자(책임판매업자 등)가 다른 경우에도 제조소 현장실사를 면제하는데 합의했다. 이러한 합의 내용은 규정 개정 전이라도 공식 공문을 통해 동일한 기준을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A 책임판매업자와 B 책임판매업자가 각각 C 제조소에 위탁생산하는 경우, C 제조소가 이미 할랄 인증을 받은 제조소라면, 인증 신청자가 서로 다르더라도 제조소 현장실사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 식약처-인니 할랄제품보장청(BPJPH) 양자회의(‘26. 7. 22.)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특히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은 할랄 표시 의무화 시행일(10월 18일) 이전에 적법하게 통관되어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 유예기간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개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할랄제품보장청(BPJPH)과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장조사용 및 연구용 비매품 견본품의 1인당 휴대 반입 기준(20개)과 세부 절차도 안내해, 우리나라 기업이 통관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지속적인 규제 협력을 위해 핫라인과 실무 워킹그룹을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향후 의약품 참조국 등재 절차 등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이번 민·관 합동 지원단에 협회도 함께 참여했는데 정부가 앞장서서 기업의 통관·규제 애로사항을 대변하고 구체적 해결 방안을 마련한 것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려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식약처는 이번 협의를 통해 할랄 인증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표시 의무화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제도 개선까지 협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규제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CMN 심재영 기자] 유통업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 브랜드 모두 1인 가구의 결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신사는 1인 가구 결제 비중이 47.4%에 달해 세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와이즈앱‧리테일이 최근 발표한 ‘26년 6월 유통 신흥 강자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의 결제 특성은?’ 리포트를 분석한 것으로,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계좌이체, 현금거래, 상품권을 통한 결제 금액은 포함하지 않았다. 올리브영‧무신사, 세일 기간 결제 급증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의 순 결제추정금액은 2023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최근 3개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리브영의 2023년 6월 순 결제추정금액을 100으로 선정한 인덱스 기준으로, 올리브영은 2026년 6월 124.4를 기록했으며, 다이소는 109.3, 무신사는 69.3으로 나타났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특히 올리브영과 무신사는 자체 세일기간에 순 결제추정금액이 크게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2026년 6월 총 결제횟수는 다이소가 5,200만 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올리브영 2,200만 회, 무신사 530만 회 순으로 집계됐다. 세 브랜드 모두 최근 3개년 간 전년 동월 대비 총 결제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다이소는 2024년 6월 4,300만 회에서 2025년 6월 4,800만 회, 2026년 6월 5,200만 회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올리브영과 무신사도 같은 기간 각각 1,800만 회 → 2,000만 회 → 2,200만 회, 340만 회 → 460만 회 → 530만 회로 늘어났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세 브랜드 모두 ‘1인 가구’가 최대 소비층 2026년 6월 기준 총 결제금액의 라이프스테이지별 분포를 살펴보면,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모두 1인 가구의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올리브영은 1인 가구 비중이 44.4%,m 다이소는 29.7%, 무신사는 27.4%로 나타나 무신사의 1인 가구 의존도가 가장 두드러졌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연령대별로는 올리브영과 무신사가 30대 이하 소비자 비중이 높았던 반면, 다이소는 30~40대 소비자 비중이 두드러졌다. 2026년 4~6월 순 결제추정금액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무신사는 30대가 45.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 다른 브랜드 대비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20대 이하(28.4%)와 30대(28.1%)가 비슷한 비중을 보였고, 다이소는 40대(25.4%)와 30대(23.6%)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무신사, 1인당 월평균 결제금액 11.7만 원으로 최고 2026년 4~6월 1인당 월평균 결제금액과 결제횟수를 비교한 결과, 무신사가 1인당 월평균 11.7만 원을 기록해 올리브영(4.7만 원), 다이소(2.2만 원) 대비 가장 높은 소비 단가를 보였다. 반면 1인당 월평균 결제횟수는 다이소가 2.1회로 가장 많았으며, 올리브영과 무신사는 각각 1.7회로 집계됐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이는 다이소가 낮은 객단가의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잦은 방문‧구매가 이뤄지는 반면, 무신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객단가의 패션‧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유통 신흥 강자들이 1인 가구 및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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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 메르시에, 30년 카뮤플라지 헤리티지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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