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 시장 트렌드 [CMN 심재영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이 ‘감성’에서 ‘효능’으로 무게중심을 이동시키며 구조적 변화를 맞고 있다. 기능성 스킨케어를 축으로 한 성분 경쟁, AI 기반 뷰티테크 확산, 콘텐츠-커머스 연계 유통 구조가 맞물리며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는 모습이다. 특히 2025년 기준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60%를 넘어서는 등 C뷰티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은 고활성 성분과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시장 연평균 4.3% 성장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2026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호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4.3%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 시장 규모는 2026년 768억 달러(약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점은 부문별 성장세다. AI 피부 진단 등을 포함한 뷰티테크 부문이 6.2%로 가장 높고, 메이크업 부문이 5.9%로 뒤를 이었다. 스킨케어 역시 4.7%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내추럴 메이크업 제품은 10%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수입 시장에서는 다소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하반기 기준 스킨메이크업 부문은 7.1% 감소한 반면, 퍼스널케어(4.9%)와 기타 부문(1.8%)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비누(22.4%), 샤워·목욕(20.6%)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네일(-38.1%), 데오드란트(-29.9%) 등은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은 아이메이크업(19.5%)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세탁용 비누(19.3%), 유기 비누(15.7%), 스킨/메이크업 기타(14.5%), 립 메이크업(10.4%), 샴푸(10.2%) 등 다수 품목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류 감성보다 ‘효능 검증’이 우선” 현재 중국 소비자는 브랜드 이미지보다 ‘검증된 효능’을 우선시한다. 임상 데이터와 성분 투명성이 구매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기능성 스킨케어가 시장 재편의 중심에 섰다. 18~25세 젊은 층에서 한국 뷰티를 ‘물광 피부’와 연결 짓는 비율이 2021년 63.7%에서 현재 29.4%로 급감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이니스프리 등 전통 중저가 K뷰티 브랜드는 매장이 빠르게 줄어드는 반면, 성분 투명성을 앞세운 신흥 브랜드들은 더우인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항노화, 피부 재생, 미백 등 고기능 카테고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민감성 피부와 피부 장벽 강화 제품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PDRN 성분을 적용한 제품이 더우인에서 월 매출 1,000만 위안을 돌파하는 등 임상 근거를 전면에 내세운 기능성 제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펜데믹 이후 민감성 피부 인구 증가가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했다. 동시에 소비 행태 역시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트렌드 추종형 소비’에서 벗어나 성분과 효능을 꼼꼼히 따지는 ‘이성적 소비’가 주류로 자리잡았다. 친환경, 클린 포뮬러, 재활용 패키지 등 가치 소비도 확산되고 있다. C뷰티 약진 … K뷰티는 ‘양극화’ 2024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자국 브랜드 점유율이 처음으로 50.4%를 넘어 외국 브랜드를 앞질렀으며, 2025년 기준 60%를 넘어섰다. 프로야는 IFSCC(국제화장품학회)에서 중국 기업 최초로 기초연구 10대 수상 기업에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과시했고, 조이 그룹(JOY GROUP)은 이탈리아 헤어케어 브랜드를 인수해 지식재산권과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진출 방식도 오프라인 채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로컬 브랜드의 성장으로 한국 중저가 브랜드는 입지가 약화되고 일부는 시장 철수까지 이어졌다. C뷰티의 오프라인 유통 확대와 기술 격차 축소가 동시에 진행중인 만큼, 한국 수출기업은 성분 신뢰도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포지셔닝과 현지화 전략 고도화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고기능고부가가치 영역에서는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 특히 더마 코스메틱, 항노화, 시술 후 케어 제품 등은 여전히 해외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분야다. 결국, K뷰티는 ‘중저가 약세-프리미엄기능성 강세’라는 양극화 구조 속에서 재편되는 양상이다. 샤오홍슈→더우인 전환구조 표준화 중국 화장품 유통의 핵심은 콘텐츠 기반 구매 전환이다. 샤오홍슈에서 성분 정보와 리뷰로 관심을 유도하고, 더우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구매로 연결하는 구조가 표준 모델로 자리잡았다. 프로야의 더블 안티에이징 에센스는 전문 크리에이터의 성분 분석 콘텐츠와 라이브 방송 전용 혜택을 결합해 단일 라이브 방송에서 1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한수(KANS)의 레드 웨이스트는 오프라인 미디어 집중 노출과 더우인 자체 방송크리에이터 협업을 병행한 각 채널 전략으로 출시 18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억 위안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티몰 글로벌, 징동 등 이커머스 플랫폼은 신뢰 기반 구매 채널로 기능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은 체험 중심 공간으로 역할이 재정립되고 있다. 특히 하이난 면세점과 멀티 브랜드숍은 새로운 접점으로 부상 중이다. 중국 NMPA, 24개 개혁 조치 발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혁신 장려등록 간소화리스크 관리 강화디지털 감독 고도화국제 기준 조화 등 5대 분야 24개 개혁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한국 수출 기업이 가장 주목할 변화는 수입 화장품에 요구되던 제조국 판매허가 서류 제출 의무 면제다. 중국을 최초 출시 시장으로 선택하는 ‘선출시’ 수입 화장품은 해당 서류 없이도 등록이 가능해졌다. 신성분 등록 절차도 대폭 간소화돼 중국 공인기관의 시험관 내 실험 결과 등 동물 대체 시험 데이터를 안전성 자료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전자라벨(e-label) 의무화와 이커머스 채널 내 성분효능 표기 정확성 요건 강화는 관련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기업에게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NMPA는 기사용 화장품 원료 목록(IECIC)의 세 번째 동적 조정을 통해 흑삼추출물, 가수분해 아연 히알루론산, 갈락토만난 3종을 편입했다. 세 원료 모두 신규 항목 신설이 아닌 기존 항목의 비고란 추가 방식으로 편입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비고사항 변경만으로도 원료의 법적 지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인삼흑삼 계열 추출물 등 한국산 기능성 원료를 중국에 수출하는 기업이라면 이번 목록 조정을 원료 포트폴리오 재점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세분화·현지화·효능 입증 3단계 전략 필요 2026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과제는 세 가지로 수렴된다. 첫째, 중국 소비자의 피부 특성에 맞는 전용 포뮬러 개발과 독점 특허 성분 확보가 최우선이다. 민감성 피부와 초기 항노화에 관심이 높은 25~34세를 우선 공략하고, 홍삼녹차 등 한국 천연 성분을 활용한 저자극 항노화 제품이 이 소비자층의 수요에 부합한다. 둘째, 유통 전략의 체계화가 요구된다. 샤오홍슈에서 성분 설명과 실사용 후기로 신뢰를 쌓은 뒤 티몰 글로벌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해 트래픽을 실구매로 연결하는 구조가 기본 전략이다. 초기에는 왓슨스세포라 등 오프라인 멀티 브랜드숍 입점이나 1선 도시 팝업 스토어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와 초기 충성 고객층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셋째, 마케팅 방식의 전환이다. 실사용 시연임상 데이터 기반 콘텐츠로 소비자 신뢰를 다시 쌓는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한한령 해제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K팝K드라마와 연계한 마케팅 조합이 다시 유효해질 수 있는 환경도 주목할 만하다. 클린 뷰티저자극 등 권위 있는 인증을 통해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하고, 신규 진입 시 전자라벨 시스템 구축과 성분 데이터 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글로벌 K-뷰티 ‘일등공신’ [OEM‧ODM 전문기업 특집] 코스모코스 [CMN] KT&G의 뷰티 계열사 코스모코스(대표이사 이정훈)는 ODM 포트폴리오 강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맞춤형 제조 솔루션 구축 △고객사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온라인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 운영 △ESG 경영 실천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고의 품질 생산 체계 완비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ISO 22716(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ISO 45001(안전보건 경영 시스템) △ISO 9001(품질) △의약외품‧동물용의약외품 제조업 신고/허가까지 확보함으로써 기능성 화장품과 특수 목적 제품 생산까지 아우를 수 있는 생산 체계를 완비했다. 고객사별 맞춤 대응 역량 강화 코스모코스는 국내외 전시회 등 영업 채널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시장에 맞춘 품질 관리를 통해 국가별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맞춤형 처방을 구비해 고객사별 신속하고 정확한 화장품 ODM 솔루션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파편화되고 있는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ODM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ODM 사업 영업, 마케팅, 제형 기획 뿐만 아니라 R&D 제조, 품질 등 부문별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유관 부서 간 협업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특히 ODM 사업 부문에서는 국내외 영업과 제형 기획, 마케팅, 디자인, 영업 관리 등의 업무별 담당자를 배치해 전문성을 높이고, ‘성과 창출’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자유로운 상호 협업이 이뤄지도록 했다. 고객사마다 각 업무별 담당자를 배정해 고객사의 히스토리, 사업 특성, 제품 개발 관련 요구사항 등을 함께 파악하고, 통합적인 ODM 개발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는 이러한 협업 구조를 더욱 활성화해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고, 경쟁력 있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할 계획이다. 또한, 제형부터 부자재까지 다양한 충‧포장 방법으로 제조 생산이 가능하고, 미국 FDA OTC 화장품 제조시설을 완비해 글로벌 규격에 맞는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더불어 MIcrofluidizer 기술과 특이 튜브 충진 기술(60파이, 알루미늄, 이중 튜브)를 확보해 혁신적인 제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통‧협업의 장 ‘코스모코스랩’ 운영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화장품을 개발할 수 있는 ODM 플랫폼 ‘코스모코스랩’은 트렌드, 마케팅, 부자재, 제형 등 고객사와의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축적된 제형, 소재, 기술 및 틀첸드 자료를 상품 기획자, 연구원, 마케터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직접 큐레이션해 제공하며, 3분 내로 끝낼 수 있는 ‘고객사 맞춤 의뢰(ODM Request)’ 시스템을 통해 화장품 개발 경험이 없어도 쉽고 빠르게 제형 샘플 요청 및 개발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다. 코스모코스 ODM 사업본부에 따르면, 2023년 론칭한 코스모코스랩에 1,000여 개의 업체 및 회원이 가입했으며, 수백 건 이상의 ODM 개발 프로젝트가 꾸준히 접수돼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활용도를 입증하고 있다. 또한, 매주, 매월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데이터는 현재까지 수백 건에 달한다.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뷰티 브랜드를 창업할 수 있는 시대’라는 흐름과 맞물려 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스모코스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익숙한 2030 업계 종사자 및 해외 고객사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투트랙 영업 전략을 유지한다. 30년 노하우 R&D 역량 구축 ODM 사업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30년 전통의 R&D 부문은 새롭고 차별화된 제형 및 소재 연구개발 역량을 구축했다. 헤어케어, 바디케어와 같은 주력 카테고리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선케어와 같은 기능성 제형 및 트렌디한 다양한 제형 DB를 구축해 고객사 맞춤형 처방을 빠르게 제안하고 있다. 또한, 코스모코스 만의 특허 소재를 연구‧개발해 검증된 제형을 제공한다. 1997년부터 홍삼 추출물을 연구해 찾아낸 △진세너지 A(식약처 비고시 주름 개선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B(식약처 비고시 미백 기능성 원료) △진세너지 HG(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원료)가 대표적이다. 최근 코스모코스는 성균관대학교 김진웅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손상모 개선에 효과적인 친환경 헤어케어 신소재 ‘HAIRSILKEN™’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IF 27.4)에 2025년 3월 18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성균관대와 함께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ESG 경영 실천 학대 코스모코스는 KT&G 그룹사로, 2021년부터 청년 창업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코리아 코스메틱 챌린지(이하 코코챌린지)’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위한 ‘챌린저’ 부문과 친환경 뷰티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기너’ 부문으로 모집 대상을 세분화하고, 수상 팀을 2팀에서 3팀으로 확대했다. 이어 2026년에는 챌린저 부문의 지원 대상을 창업 7년 이내의 기 창업자까지 확대했으며, 공모전은 ‘여유’를 주제로 진행돼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장품 업계의 대표 창업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코스모코스는 강원도 양구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DMZ 접경지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청정 고랭지 환경에서 자라나는 토종 식물을 활용한 천연물 원료 연구‧개발 및 지역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있다.
[CMN 심재영 기자]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안정적인 미국 진출 지원과 FDA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도 미국 OTC 제조소 등록 사전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자외선차단제, 여드름 관련 제품, 비듬 관련 제품 등 일부 제품이 비처방의약품(OTC)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은 FDA 시설 등록, 품질관리 기준 등 관련 규제에 대한 체계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미국 OTC 제품 제조를 준비 중이거나 관련 제품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고자 하는 국내 화장품 제조 기업 및 원료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FDA 규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조소의 사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또는 원료 제조기업으로 총 25개사다. 선정 기업에는 ▲미국 OTC 제조소 등록 및 FDA 규제 대응 관련 서류 검토 ▲제조소 현장 모의실사 및 현장 컨설팅 ▲개선 사항 도출 및 대응 방향 제시 등 실질적인 컨설팅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미국 FDA 조사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 등이 참여해 기업별 제조환경과 품질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미국 OTC 제품 제조와 관련한 주요 요구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화장품 제조기업 및 원료 제조기업이 미국 OTC 규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품 수출 및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 필요한 제조‧품질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올코스[(www.allcos.biz) → 교육/세미나 → 2026년 미국 OTC 제조소 등록 사전 컨설팅(상시모집)]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상시 진행되며, 지원 규모가 충족될 경우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기업당 총사업비는 최대 6천만 원으로 정부지원금은 기업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중소기업은 총사업비의 75%, 중견기업은 총사업비의 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확인하거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기획홍보팀(김종현 팀장 / kimjh400@kcii.re.kr / 031-372-13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박상훈 실장은 “미국은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으로 OTC로 분류되는 제품의 경우, 일반 화장품과 다른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화장품 기업이 미국 OTC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MN 심재영 기자] 올해 3월 화장품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소매판매액이 전년 대비 8%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시장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6년 3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3조 1,861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조 9,534억 원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3월에도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면서 1분기 전체 화장품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온라인 쇼핑이 주도하고 있다. 3월 화장품 쇼핑 거래액은 1조 3,121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 성장했으며,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819억 원으로, 82.5%의 비중을 차지했다. 화장품 월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조 3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2026년 1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6,336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2.5% 증가하며 전체 역직구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업태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산업통상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14.7%)과 편의점(2.7%)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봄 시즌 수요 덕분에 매출이 상승했으나, 대형마트는 온라인으로의 소비 중심 이동이 가속화되면서 전년 대비 15.2% 감소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대비 7.9% 성장하며 3조 원 시대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해외 직접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는 만큼, 온‧오프라인 채널의 효율적인 믹스와 글로벌 이커머스 전략이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CMN] 글로벌 토탈 화장품‧뷰티 전시회 ‘2026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가 오는 7월 1일(수)부터 3일(금)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부터 3층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2026 인터참코리아’는 서울메쎄와 리드케이훼어스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매년 국제 인증을 받는 글로벌 뷰티 무역 전문 전시회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전시협회(UFI, The 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의 국제전시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전시회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열린 전시회에는 국내외 466개사가 637개 부스로 참가했으며, 25개국에서 3,9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자발적으로 방문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와 프로그램이 마련돼 글로벌 B2B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퍼스널 케어 원료 전문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와 동시 개최돼 화장품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글로벌 토탈 B2B 뷰티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360 Degree Beauty Journey: From Personal Care Ingridients to Products’라는 슬로건 아래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코엑스 1층부터 3층에서 1,200여개 브랜드가 전시될 예정이다. 사전 등록 시 별도 입장료 없이 두 전시회를 모두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 등록 시에는 입장료 25,000원이 부과된다. 자세한 내용 및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60개 사 이상의 실질적인 바이어를 직접 초청해 대규모 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의 유력 바이어를 엄선해 초청함으로써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십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해 해외 인플루언서 및 중국 왕홍 50인을 초청해 국내 기업 제품의 홍보를 지원한다. 더불어, 해외 바이어가 주목하는 기업을 선정해 수상하는 ‘인터참 어워즈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전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글로벌 뷰티 컨퍼런스인 INNOCOS Summit과의 공동 개최를 통해 글로벌 뷰티 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프리미엄 컨퍼런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고위급 네트워킹은 물론, 글로벌 뷰티 트렌드 인사이트와 브랜드 전략 등을 폭넓게 공유할 수 있다. 또한 Meta와 Amazon도 세미나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플랫폼 기반의 마케팅 및 유통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의 브랜드 홍보 강화를 위해 에이빙 뉴스(AVING News)와 협업해 전 세계에 전시 현장을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이 행사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참가 기업 제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국내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 주최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토탈 뷰티쇼로, 화장품 산업 전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6 인터참코리아’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홍콩, 베트남, 두바이 등 다양한 국가관도 마련돼 전 세계 뷰티 산업의 흐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오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를 통해 전 세계 화장품 기업과 바이어에게 폭넓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2026년을 글로벌 전시회의 기반으로 삼아, 2027년에는 2배 이상 확대된 면적의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생성 이미지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식재산처, 관세청, 대한화장품협회 등과 민관 합동으로 해외직구 화장품 구매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직접 구매액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2,566억 원에서 2025년에는 4,217억 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른 위조화장품 차단 건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식재산처는 2023년 16,774건이었던 위조화장품 차단 건수가 2025년에는 36,116건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2024년부터 수행해 온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한 안전 검사를 지난해 1,080건에서 올해 1,200건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위조 의심 화장품을 포함해 ▲정보수집 ▲구매 ▲검사 및 판정 ▲조치 단계로 진행되며, 정부와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 카트라시험연구원 등 민간이 협력해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국무총리 주재 제6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된 ‘K-뷰티 안전‧품질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화장품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위조화장품 유통으로 인한 기업과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는 위조 의심 화장품을 검사 대상에 포함했다. 검사 결과 위해 우려가 확인된 해외직구 화장품에 대해서는 국내에 반입‧판매되지 않도록 통관 보류 및 해당 온라인 플랫폼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판매 사이트를 차단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 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피해 기업에는 ‘K-브랜드 분쟁 대응 전략 사업’을 연계해 해외 판매자에 대한 현지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최근 불량‧위조 제품의 유통 증가로 소비자 안전 우려와 동시에 그간 우리 화장품 기업이 쌓아 올린 노력의 결실을 훼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K-화장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재처는 “K-브랜드 보호는 단순한 권리 확보를 넘어 K-뷰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직결되는 과제”라며,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위조 상품 모니터링부터 분쟁 대응 전략 수립, 현지 대응까지 전주기 맞춤형 대응 지원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 브랜드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K-뷰티 기업의 위조화장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국경단계 통관단속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화장품 기업, 식약처, 지재처 및 해외세관과 협력 강화를 통해 K-화장품의 국내‧외 불법 유통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지재처‧관세청은 앞으로도 해외직구 화장품으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의 지식재산권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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