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의 위기와 기회 진단 [CMN 심재영 기자] 글로벌 뷰티 인텔리전스 기업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 그룹이 지난달 27일 서울에서 ‘K뷰티 2차 글로벌 웨이브는 지속 가능한가(Can K-Beauty Sustain Its Second Global Wave?)’를 주제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 뷰티 산업 주요 경영진, 브랜드, 제조사, 마케터 및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뷰티스트림즈는 1차 K뷰티 붐의 성공과 쇠퇴를 해부하고, 2차 웨이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뷰티스트림즈는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 브랜드들이 한국식 혁신 속도, 유럽식 신뢰, 미국식 스토리텔링을 성공적으로 결합한다면, K뷰티 2차 웨이브는 1차보다 훨씬 크고 안정적인 흐름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방적 웰니스, 감성적 자기 돌봄, 프리미엄이면서도 합리적인 럭셔리, 감각적 탈출, 다세대 스킨케어 등 장기적 거시 변화가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차 K뷰티 웨이브가 남긴 유산 뷰티스트림즈에 따르면, K뷰티 1차 웨이브는 스킨케어 혁신, 감각적 사용 경험, SPF 기술, 레이어드 루틴, 건강한 피부 미학에 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뷰티 문화를 영구적으로 변화시켰다. 빠른 혁신 사이클, 고도화된 스킨케어 전문성, 우수한 자외선 차단 기술, 위트 있으면서도 세련된 패키징, 정교한 텍스처, 그리고 ‘글래스 스킨’ 미학은 서구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핵심 매력 요소로 꼽혔다. 란 뷰(Lan Vu) 뷰티스트림즈 그룹 CEO는 “K뷰티는 서구 시장에서 전통적인 매스 뷰티 브랜드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살아 있는 혁신 실험실’로 인식됐다”고 평가했다. 1차 웨이브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예방적 스킨케어와 보습, 그리고 뷰티 루틴 안에서의 감성적 자기 돌봄을 바라보는 방식을 재정의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분석이다. 1차 웨이브 약화의 6가지 요인 이번 세미나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1차 K뷰티 웨이브가 왜 약화됐는가에 대한 냉정한 자기 진단이었다. 뷰티스트림즈는 다음 여섯 가지 구조적 요인을 꼽았다. 첫 번째 요인은 ‘과잉 포화와 트렌드 피로감’ 때문이다. 거의 동일한 제품, 반복되는 성분 소구, 유사한 패키지가 쏟아지면서 K뷰티는 희소성과 발견의 가치를 잃었다. 두 번째는 ‘귀여운 새로움’의 함정 때문. 판다 패키지, 달팽이 점액 등 이색 성분 중심 포지셔닝은 초기 바이럴 효과를 냈지만, 성숙한 소비자층에서 프리미엄 신뢰도를 쌓는 데 한계로 작용했다. 세 번째는 ‘10단계 루틴의 소비자 반발’이다. 복잡한 멀티 스텝 루틴은 관심을 끌었지만 시간비용 부담으로 인해 스키니멀리즘(Skinimalism) 트렌드의 부상과 함께 역풍을 맞았다. 네 번째는 ‘서구 브랜드들의 빠른 적응’이다. 드렁크 엘리펀트, 글로우 레시피, 디 오디너리, 뉴트로지나, 가르니에 등이 K뷰티 콘셉트를 현지 시장에 빠르게 통합하면서 소비자들이 한국 수입 제품을 직접 구매할 필요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다섯 번째는 ‘틱톡 문화와 듀프(Dupe) 소비 행태’ 때문이다. 바이럴 사이클이 극도로 짧아지면서 K뷰티의 고유성이 희석됐다. 마지막 여섯 번째 요인은 ‘장기 브랜드 구축의 취약성’이다. 속도와 새로움을 우선시한 나머지 강력한 창업자 아이덴티티, 장기적 포지셔닝, 과학적 차별성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서구 시장의 달라진 K뷰티 인식 세미나에서는 K뷰티에 대한 서구 소비자들의 시각이 ‘트렌드 호기심’에서 ‘뷰티 권위자’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1차 웨이브의 상징인 귀여운 패키징,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 10단계 루틴, 다기능성 포맷, 재미있는 텍스처가 이제는 진지한 피부 과학, 장수와 피부 유지, 장벽 케어 전문성, 고도화된 포뮬레이션 시스템, 프리미엄 감각적 럭셔리에 대한 기대로 대체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온도 차이가 뚜렷했다. 북미 소비자들은 임상적 효능, 피부과 전문의 연계, 피부 장벽 회복, 과학적으로 검증된 효능 소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감성적인 뷰티 의식, 글로우 중심 미학, 높은 SPF 라이프스타일이 참여를 이끌고 있다. 유럽은 성분 투명성, 미니멀 루틴, 피부 민감성, 지속 가능성, 약국 화장품에 가까운 신뢰도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2차 웨이브를 위해 구축할 것들 뷰티스트림즈는 K뷰티 2차 웨이브의 성공 조건으로 과학적 신뢰성, 감성적 공감, 운영상의 신뢰, 지속 가능한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브랜드 생태계 구축을 제시했다. ‘단발성 바이럴 제품’이 아니라 명확한 철학과 일관된 라이프스타일 포지셔닝을 가진 장기적 브랜드 세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고성장 가능 영역으로는 피부 장벽 과학, 장수와 건강한 노화, 마이크로바이옴 중심 포뮬레이션, 두피 건강, 염증 관리, 민감성 피부 전문성, 색소 케어, 그리고 감성적 럭셔리 경험과 결합한 임상 스킨케어 포지셔닝이 꼽혔다. 뷰티스트림즈는 “K뷰티의 미래는 감성적 럭셔리와 결합된 임상적 신뢰성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적 정체성을 잃지 않는 현지화의 중요성도 부각됐다. 피부 톤 다양성 반영, 기후 적응, 문화적으로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현지화된 성분 교육 등을 통해 지역별 니즈에 정교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뷰티넥소스’ 세미나와 함께 뷰티스트림즈는 새로운 글로벌 뷰티 비즈니스 생태계 플랫폼 ‘뷰티넥소스(BEAUTYNEXOS)’를 공식 소개했다. 제품 라이브러리, 기업 생태계 디렉토리, 트렌드 인텔리전스, 무역 캘린더, AI 기반 번역, 암호화 메시징, 포럼 기능을 통합해 글로벌 협업을 연중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뷰티스트림즈는 뷰티넥소스가 K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리밸런시를 유지하고 파트너십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5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될 초청자 한정 글로벌 뷰티 서밋 ‘뷰티 이즈 보더리스(Beauty Is Borderless)’ 포럼도 소개됐다. 현재 12개국 28개 기관이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국의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도 협력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BEAUTYSTREAMS GROUP 소개 뷰티스트림즈 그룹은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 오픈스트림즈 파운데이션(Openstreams Foundation), 뷰티넥소스(BEAUTYNEXOS)로 구성된 글로벌 뷰티 인텔리전스 생태계를 가리킨다. 세 플랫폼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뷰티 산업 전반의 혁신, 전략, 책임,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한다. 뷰티스트림즈는 그룹의 트렌드 인텔리전스 및 포캐스팅 플랫폼으로, 전략적 인사이트, 예측, 혁신 분석을 통해 뷰티 기업들이 새롭게 부상하는 소비자 변화, 제품 기회, 미래 시장 방향성을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오픈스트림즈 파운데이션은 지속가능성, 포용성, 윤리적 혁신, 공동의 실천에 전념하는 그룹의 비영리 이니셔티브다. 글로벌 뷰티 및 웰니스 산업 전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뷰티넥소스는 그룹의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개발 플랫폼으로, 브랜드, 공급사, 제조사, 업계 전문가들을 전략적 파트너십, 이벤트, 협업 기회를 통해 연결한다. 뷰티스트림즈 그룹은 이 세 가지 축을 통해 뷰티 산업이 변화를 에측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며, 의미 있는 글로벌 연결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MN 심재영 기자] 인도와 인도네시아 두 나라 모두 최근 화장품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K뷰티는 선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화장품 시장 규제 동향과 트렌드를 담은 ‘2026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를 발간했다. 인도, 광고 허위‧과장 단속 500건 초과 인도 광고자율심의위원회(ASCI)는 2025년부터 2026년 1월까지 뷰티·퍼스널케어 분야 광고 기준 위반 사례를 500건 이상 적발하며 규제 강화 기조를 뚜렷이 하고 있다. 주요 위반 유형은 △과학적 근거가 불충분한 효능 주장 △유료 협찬 사실 미공개 △'자연의(natural)', '아유르베딕(Ayurvedic)' 등의 용어를 근거 없이 사용하는 후광 효과 문제 등으로, 로컬 브랜드부터 글로벌 기업까지 광범위하게 적발됐다. 문제는 K뷰티가 즐겨 내세우는 피부 개선·미백·항노화·선케어 관련 효능 주장이 ASCI 집중 단속 항목과 상당 부분 겹친다는 점이다. 인도 시장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운용하는 브랜드라면 사전에 규제 기준을 점검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계약서에 협찬 표기 의무를 명시하는 한편 콘텐츠 게시 후 이행 여부까지 확인하는 내부 절차를 갖춰야 한다. 연구원은 ';이번 규제 강화는 효능 주장의 과학적 근거 확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운영 전반의 체계화를 요구하는 흐름';이라며 ';규제 대응을 마케팅 전략 수립 단계부터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10월부터 화장품 할랄 의무화 인도네시아는 오는 2026년 10월 17일부터 화장품에 대한 할랄(Halal) 인증을 의무화한다.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은 지난 3월 세계무역기구(WTO) 포럼에서 시행 연기나 추가 유예 없이 예정대로 강행한다고 재확인했다.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포장에 비할랄(Non-Halal) 문구를 표기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유통 중단·인증 취소·통관 반려 등의 행정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인증 과정에서 원료 성분 검증이 가장 까다로운 단계로 꼽힌다. 콜라겐·글리세린·일부 지방산 등 동물 유래 성분은 할랄 기준에 맞게 가공했음을 증명해야 하며, 알코올 계열 물질도 별도 검토 대상이다. 인증 소요 기간이 통상 3개월에서 9개월에 달하는 만큼, 아직 절차를 시작하지 않은 브랜드는 즉시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할랄 인증 의무화는 현지 법인 유무와 무관하게 수출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연구원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모두 화장품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두 규제 모두 K-뷰티 기업에 실질적인 비용과 운영 방식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두 규제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인기 제품 분석‧전문가 인터뷰 수록 이번 4호에는 규제 정보 외에도 양국의 인기 화장품 분석과 현장 정보가 함께 담겼다. 인도 아마존(amazon.in) 인기 순위를 기반으로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심플(SIMPLE)의 '리프레싱 페이셜워시',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인사이트(Insight)의 '프로컨실러 팔레트', 헤어케어 부문에서는 로레알(L'Oreal)의 '히알루론 모이스처 72H 컨디셔너'를 선정해 현지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더마엔젤(derma Angel)의 '아크네 패치(스킨케어)', 베어앤블리스(Barenbliss)의 '피치메이크 퍼펙트 립틴트(메이크업)', 마카리조(Makarizo)의 '헤어 에너지 센세이션(헤어케어)'을 선정해 인기 배경을 분석했다. 이 밖에 국가별 시장 통계, 현지 뷰티 전문가 인터뷰, 마케팅 채널 분석, 현지 바이어 정보, 글로벌 뷰티 전시회 일정 등 현장감 있는 정보도 수록됐다.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4호 전문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열람할 수 있다. 5호(6월)는 호주·베트남 편이 발행될 예정이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 주요 내용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CMN 심재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 작성 원칙과 세부 작성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작성 가이드 라인’을 6월 10일 제정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화장품 영업자가 안전성 자료를 작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5년부터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에 관한 연구 사업을 실시했으며, 업계 의견술렴 및 민관협의체 논의 등을 거쳐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화장품 안전성 평가 보고서의 항목 제시 ▲각 항목별 기재 원칙 ▲국내외 기준 등 자료 작성 요령 등이다. 논의에 참여한 한국콜마 박병준 소장은 “글로벌 규제와 조화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가 되입돼 K뷰티 수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약처가 글로벌 규제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화장품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K뷰티의 신뢰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올해 말까지 화장품 안전성 평가 자료 작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품목별 예시를 담은 해설서와 사례집도 별도로 마련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식약처는 올해 4월부터 모집 중인 ‘화장품 안전성 평가 컨설팅’ 참여 업체에게 이번 가이드라인과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관한 참고 자료 책자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의 상세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공무원 지침서/민원인 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CMN 심재영 기자] K-뷰티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초대형 뷰티 거점이 홍대에 상륙한다. 국내 최초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도입했던 마스터자동차가 신사업으로 뷰티 유통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오는 7월 17일 오전 11시 ‘홍대 K-뷰티 메가 페스타(이하 HKMF)’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HKMF는 실평수 기준 약 1,000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뷰티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총 16,000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며, 1차 오픈시 400~5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하고 향후 브랜드 수를 최대 1,000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층을 우선적으로 오픈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HKMF는 올리브영이나 다이소 등 기존 채널들이 가진 단순 진열 위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장 공간을 전략적으로 세분화했다. 대형 채널에 입점하기 어려운 브랜드들도 조명받을 수 있도록 ▲인디 뷰티 존 ▲더마 뷰티 존 ▲팬덤 뷰티 존의 3대 특화 존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인디 뷰티 존은 차별화된 효능과 스토리를 지닌 중소형 브랜드를 위해 3~5평 전용 부스를 제공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 더마 뷰티 존은 성분과 임상 결과 등 메디컬 신뢰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를 위해 50~100평의 대형 공간을 할애하며, 팬덤 뷰티 존은 강력한 콘텐츠 파워와 인플루언서 팬덤을 보유해 즉각적인 구매 전환이 일어나는 브랜드 전용 공간으로 50~100평 규모로 구성한다. 입지 선정 역시 철저히 ‘외국인 관광객’의 동선에 맞췄다. 매장이 들어서는 홍대 상권은 공항철도가 직결돼 있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 직후나 출국 직전 필수적으로 거쳐가는 거점이다. 공간 구성도 단순한 판매를 넘어 ‘체험과 휴식’에 방점을 찍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기존 화장품 매장의 형태를 탈피해 중간중간 로봇 커피머신과 고객 유게 공간을 배치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외국인 고객들이 편히 놀고 쉴 수 있도록 건물 상층부 11층에는 루프탑 라운지가 조성되며, 8층에는 B2B 바이어들을 위한 전용 비즈니스룸이 마련된다. 또한, 연말 경에는 건물 내에 호텔이 들어서고 차홍 미용실도 입점을 앞두고 있어 외국인 타깃의 강력한 뷰티‧관광 시너지가 기대된다. 입점 브랜드들을 위한 유연한 계약 조건도 눈길을 끈다. 판매분 정산 형태의 ‘수수료형’ 모델과, 최소 4평 단위로 독립적인 브랜드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임대매장형’ 방식 중 브랜드 상황에 맞춰 선택이 가능하다. 마스터자동차 신사업본부 측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입점 제안 및 카테고리 상담을 진행했다. 마스터자동차 관계자는 “K-뷰티의 위상에 걸맞게 브랜드들이 외국인 고객들과 정확히 만나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여름 홍대 상권에 새로운 K-뷰티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하며, 화장품 유통 시장의 온라인 전환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의 최근 자료(추정치 포함)를 분석한 결과, 2026년 4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조 9,956억 원(경상금액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인 2025년 4월(2조 8,360억 원) 대비 약 5.6?% 증가한 수치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화장품 소비 심리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체 소매판매액 증가세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상승폭이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4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 3,32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1조 1,581억 원) 대비 15% 가량 급증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B/A)은 2025년 4월 40.8%에서 2026년 4월 44.5%로 3.7%포인트나 확대됐다. 이는 전월인 2026년 3월(41.5%)과 비교해서도 단숨에 3.0%포인트 뛰어오른 수치로, 화장품 소비의 무게중심이 구조적으로 온라인 채널로 깊숙이 이동했음을 시사한다. 온라인쇼핑 내 모바일 쇼핑의 강세 역시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2026년 4월 화장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조 566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C/B)은 79.3%로 나타났다. 비록 전월인 3월(82.3%) 대비 비중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80%에 육박하는 절대적인 수준이다. 2025년 연간 모바일 비중이 80.5%였던 점을 감안하면, 화장품 온라인 소비의 대두분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이뤄지는 트렌드가 고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전체 화장품 소매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거래액이 전체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온라인 침투율이 44%를 넘어선 만큼, 뷰티 브랜드들의 디지털 유통망 확보 및 모바일 최적화 마케팅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아이썸
  • NBST
  • btn_player
    씨엠엔TV
  • 컨텐츠 이미지
맨처음 페이지 이전 페이지 1 2 3 다음 페이지 맨마지막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