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화장품ㆍ뷰티박람회 청주ㆍ청원 공동 개최

충청북도, 18일 청주시ㆍ청원군과 업무협약 체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2-01-18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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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오송에서 개최되는 화장품ㆍ뷰티박람회가 청주시, 청원군 등과의 공동 개최로 열린다.

충북테크노파크 식품의약품안전과 관계자는 “오송 화장품ㆍ뷰티박람회는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심사승인을 받은데 이어 지난 연말 국회에서 20억원의 국비지원이 확정되는 등 재정적 기반을 확보한 가운데 지난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청주시, 청원군과 화장품ㆍ뷰티박람회 공동 개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이시종 충북 도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박람회를 청주ㆍ청원의 상생발전 및 도약의 계기로 적극 활용키로 합의하고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박람회 준비기간 및 박람회 행사기간 중 청주시와 청원군은 직원을 조직위에 파견해 상호 협조 하에 업무를 수행하는 등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 기간 중에는 국내외 화장품ㆍ뷰티관련 행사, 전시 행사, 학술회의, 세미나, 회원 교육 등의 행사를 청주ㆍ청원에서 개최토록 하고 쾌적한 박람회장과 청결한 주변환경을 조성해 많은 관람객이 지역을 찾도록 함으로써 지역홍보와 함께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 내에 화장품ㆍ뷰티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관련 산업의 선점과 육성ㆍ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키로 했다.

당초 화장품ㆍ뷰티박람회는 충청북도 단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개최지 관할인 청원군과 배후도시인 청주시의 연계 협력 및 지원이 필요하고 또한 박람회를 청주시와 청원군민을 주축으로 전 도임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공동개최로 전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충청북도는 공동개최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차에 걸쳐 청주시, 청원군 관계자와 협의를 가졌으며 서로가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짧은 기간에 공동개최 협약이라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박람회 성공개최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줬다. 이를 계기로 청주ㆍ청원이 상생 발전하고 크게 도약하는 한편, 오송역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3 오송 화장품ㆍ뷰티 세계박람회’는 우리나라 화장품ㆍ뷰티산업의 육성과 오송바이오밸리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충청북도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로 5월3일부터 5월26일까지 24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국제적 행사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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