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앳코스메 글로우픽에 전략적 투자

글로우픽, 아이스타일과 제휴…글로벌 사업 강화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9-04-01 16: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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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국내 뷰티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과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가 손을 잡았다. 글로우픽을 운영하는 글로우데이즈(대표 공준식)는 지난 달 28일 앳코스메(@COSME)를 운영하는 아이스타일사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글로우데이즈는 아이스타일사의 한국 시장 진출 시 네트워크 활용을 돕고 글로벌 뷰티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어 K뷰티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아이스타일사는 글로우데이즈에 투자 협의와 함께 K-뷰티 시장을 확대, 해외 브랜드사와도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아이스타일사가 운영하는 앳코스메는 일본 최대 뷰티 리뷰 플랫폼으로 일본 내 월간 활성 사용자(MAU) 기준 1,600만명의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 20~30대 여성 인구의 2/3에 해당한다.


아이스타일사는 플랫폼 사업 외에도 사용자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뷰티 제품을 랭킹 기반으로 진열하고 판매하는 리테일 사업을 비롯 미국,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주요 거점에 진출해 플랫폼, 유통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춘 뷰티 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플랫폼, 미디어사업, 유통사업 등 다각적인 방안으로 글로벌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공준식 글로우데이즈 대표는 “화장품 산업에서 국가 간 경계는 점점 약해지고 있다”면서 “K뷰티를 넘어 글로벌 뷰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뷰티 밸류체인으로 역량을 키워내고 미디어와 유통을 아우르는 진정한 뷰티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스타일사 요시마츠 테츠로 대표는 “사용자의 데이터베이스 중심으로 플랫폼의 변화에 대응해 글로우픽과 앳코스메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사간 힘을 합쳐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우데이즈는 2014년 9월 ‘믿을 수 있는 화장품 리뷰, 공정한 화장품 랭킹’을 내세운 뷰티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을 출시한 이래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뷰티 정보 플랫폼 중 하나로 성장했다. 플랫폼을 통한 미디어 사업과 오프라인 유통 사업 등을 핵심사업으로 수행하며 스톤브릿지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 부터 누적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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