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뷰티 키워드 '뷰티테크‧클린뷰티'

글로벌 홈뷰티 기기 시장 급성장…2023년 930억 달러 전망
MZ세대 가치중심 소비‧ESG 열풍으로 비건 브랜드 출시 붐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2-23 오후 2: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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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최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2022년 세계 뷰티 트렌드는 ‘뷰티테크’와 ‘클린뷰티’가 리드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홈뷰티가 보편화됨에 따라 화장품과 IT 기술이 접목된 뷰티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MZ세대가 중요시하는 가치중심 소비와 업체들의 ESG 경영 열풍으로 비건뷰티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려서다.


피앤씨마켓리서치 및 뷰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홈뷰티 기기 시장 규모는 2016년 280억 달러에서 2020년 540억 달러로 성장했고, 2023년에는 930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입증하듯 국내 뷰티 업계에서도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뷰티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은 2021년 아모레퍼시픽에서 론칭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 대표 상품인 스킨라이트테라피II의 경우 피부 상태를 진단하는 센서가 탑재돼 3초 만에 피부를 진단하고 맞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이크온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온스팀, 쿨미스트 기술이 적용된 스티머를 출시하며 상품을 고도화했다.


LG생활건강의 프린틀리(Printly)는 2022년말 북미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미니 타투 프린터다. 기기를 피부에 접촉하면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가 분사돼 타투가 그려지는 방식이다. LG생활건강은 향후 클렌저, 프라이머와의 연계 사용으로 이 제품의 활용 가능 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비건뷰티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뷰티업계는 동물성 원료와 동물 실험을 지양하는 비건 화장품의 라인업이 강화되는 등 비건뷰티 시장이 지속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은 2018년 135억 달러 규모에서 2021년 163억 달러로 성장했고, 2025년에는 20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화장품업계도 다양한 비건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어 브랜드 려는 ‘비건 밝은 새치커버’ 라인을 출시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염모제 제품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 더테라피비건은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더페이스샵의 첫 비건 스킨케어 라인이다. 재생용지 소재의 포장재를 활용하고, 기존 크림 용기에 내부용기만 리필로 교체하는 방식의 패키지를 적용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2019년 론칭한 아떼(ATHE)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로, 스위스 유명 화장품 원료 연구소와 공동 연구개발로 기능성 식물원료를 확보했다. 비건 인증을 받은 다수의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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