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퍼시픽패키지 지분 60% 매각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 위해 프랑스 포장재 기업 오타종(AUTAJON)에 매각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09-20 11: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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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자회사 퍼시픽패키지 지분
60%를 프랑스 포장재 기업 오타종(AUTAJON)에 매각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다르면, 퍼시픽패키지와 오타종은 지난 2015MOU를 맺은 이후 지금까지 각자 기술과 노하우를 교류하는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우수한 디자인 역량과 높은 품질 경쟁력을 보유한 오타종과의 교류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퍼시픽패키지 지분 60%를 오타종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잔여 지분 40%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계속 보유한다.

퍼시픽패키지는 이번 오타종과 협력으로 기술, 제조, 품질, 물류 전반에서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타종을 통해 퍼시픽패키지의 추가적인 거래처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퍼시픽패키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퍼시픽패키지는 화장품 패키지와 럭셔리 쇼핑백 등을 취급하는 뷰티 패키징 기업이다. 1968년 설립돼 충청남도 천안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60여명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오타종은 화장품과 향수 패키지 및 와인 라벨 등을 취급하는 패키징 & 라벨 전문기업이다. 1964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오타종은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 등에 40여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4,000여명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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