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기업과 콘텐츠로…내년 서울뷰티위크 기대하세요"

서울뷰티위크, 500여 기업 참여‧3만여명 방문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비전 실현 박차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10-17 10: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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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묵 서울특별시 뷰티패션산업과 뷰티산업팀장


[CMN 심재영 기자] “서울뷰티위크는 올해 첫 행사로 아직은 인지도가 미흡한 만큼 대규모로 개최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요.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걸 보니 내년에는 규모를 더 키워도 될 것 같아요. 장소나 기간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없으나 더 넓은 곳에서 더 오랜 기간 개최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서울특별시는 올 3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이라는 5개년 기본계획의 비전을 발표했다. 서울시를 세계를 대표하는 뷰티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올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 뷰티패션산업과를 신설했다. 기존 패션봉제 정책과 경제정책과에서 담당하던 뷰티산업의 업무를 통합해 K-뷰티패션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의 김정묵 뷰티산업팀장은 서울뷰티위크는 올해 첫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사업관계자, 바이어, 시민, 국내외 관광객 등 3만여 명의 인파와 함께 200여 개의 뷰티기업, 3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글로벌 뷰티산업을 이끄는 K뷰티의 최신 동향과 뷰티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유망 브랜드를 한눈에 확인하기 위한 국내외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김 팀장에 따르면 서울뷰티위크는 서울시가 뷰티도시서울의 원년으로 삼은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매회 개최시마다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와 알찬 콘텐츠를 준비해 궁극적으로는 서울뷰티위크를 세계적인 뷰티 축제로 정립하고 미국의 세계적인 산업 축제인 사우스 바이 웨스트처럼 도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서울뷰티위크 기간에 열린 뷰티인디엑스포는 서울 소재 유망 뷰티기업 제품의 홍보체험 및 네트워킹의 장으로, 스킨케어부터 뷰티테크, 이너헬스, 패션주얼리까지 다양한 분야의 유망기업 50개사가 참여했다. 3일간 5천여 명의 시민이 엑스포장을 방문했고, 뷰티인디엑스포의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10시에 문을 열기도 전에 줄을 길게 서는 등 오픈런 현상도 있었다.

또한, 뷰티트레이드쇼는 930일부터 106일까지 개최됐고, 일주일간 200여개 중소기업과 국내외 300여 바이어가 참여해 1100여건의 수출 상담, 400만불(564000만원) 상당의 수출계약, 5건의 MOU 체결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뷰티인디엑스포와 함께 이번 서울뷰티위크에서는 행사 기간에 맞춰 오픈한 뷰티패션 라운지 ‘B the B’에 업계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 팀장은 “B the B는 뷰티패션 브랜드 제품 전시, 체험 공간으로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뷰티테크, 커뮤니케이션 등 4개의 라운지로 구성됐다. 370(전시장 약170, 복합문화공간 약200)으로, 서울 유망 기업 상설 전시장과 뷰티복합문화공간으로 나뉘어 진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김 팀장은 서울의 뷰티축제를 올해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만큼 이번에는 뷰티산업의 중심인 화장품 위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첫 성공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앞으로 서울시는 서울뷰티위크를 다양한 뷰티 분야들을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키워나갈 에정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이 협조해주신다면 다양한 프로모션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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