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일본시장 공략 본격화
일본 최대 화장품 전시회 '코스메위크 도쿄 2023' 참가 기술력·OBM 역량 등 선봬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3-01-20 11:03:28]

[CMN] 화장품 연구·
개발·
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법인 설립 1
년만에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코스맥스는 일본 최대 규모 화장품 산업 전시회 참가를 기점으로 현지 고객사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맥스재팬(
법인장 어재선)
은 지난 11
일부터 13
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
코스메위크 도쿄 2023'
에 참가했다고 19
일 밝혔다.
코스메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 B2B, B2C
화장품 산업 종합 전시회다.
전세계 17
개국에서 700
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총 6
개 부문으로 운영한다.
이 중 코스맥스가 참가한 '
화장품 개발전'
엔 250
개 화장품 제조사가 참가해 화장품 연구개발력을 선보였다.
코스맥스는 동일 부문 내 최대인 108
㎡ 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K
뷰티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했다.
코스맥스 기술력으로 생산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토종 브랜드들의 제품이 주력이었다.
현재 일본에선 색조 화장품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는 K
뷰티 제품들이 이른바 '
쁘띠프라(
쁘띠프라이스)'
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1
년 기준 한국의 대(
對)
일본 화장품 수출액은 처음으로 1
조원을 돌파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엔 한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일본 화장품 수입국 1
위로 올라섰다.
코스맥스는 현지 고객사들을 겨냥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연구개발 역량을 알렸다.
코스맥스는 전세계 800
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 내 생산기지 가동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코스맥스는 오는 2025
년 도쿄 외곽 이바라키현 반도시에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 1
만6000
㎡ 규모의 용지를 계약하고 올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현지 생산을 통해 현지 고객사는 물론 일본 수출을 희망하는 해외 고객사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은 “
코스맥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시장을 겨냥한 제형과 해외 공장을 활용한 글로벌 네트워킹 소개,
제조자브랜드개발(OBM)
역량을 소구했다”
며 “
이를 계기로 일본의 기존 화장품 업체 뿐 아니라 신규 진입을 목표로하는 잠재고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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