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3-12-01 11:12:05]
[CMN] 서울시는 12월 8일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강당에서 제3기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한다.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22년 1기 100명, 23년 2기 123명의 뷰티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3기에는 120명의 전문가가 수료한다. 2기부터는 조향 전문가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생을 125명으로 확대 모집해 3기 모집시 과정별 최고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도 뷰티비즈니스아카데미 과정에서는 프랑스 ISPCA 학교와 서울시와의 교류로 교육생들에게 향수가 소비자에게 선보일 때까지의 제작 및 마케팅 과정 전반에 대한 내용을 질 높은 특강을 통해 전달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3개월 동안 진행한 5개의 교육과정(△맞춤형 화장품 전문가 △뷰티 홍보 전문가 △뷰티 브랜드 매니저(BM) △조향 전문가 △뷰티 브랜드 창업)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에서 주관했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생 우수성과물 발표, 수료증 수여, 우수상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3개월간 교육생들의 결실은 수업 현장 영상 스케치와 메이킹 영상 상영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분야별 뷰티산업 특화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성신여대의 우수 교수진과 뷰티산업 분야 전문가 강사진이 특화된 커리큘럼 개발을 통해 실무 활용도가 높은 실습 과정을 강화했다. 그 결과 2기 교육생 91.9%, 3기 교육생 84.9%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또한, 아카데미 주관 기관은 1기, 2기 수료생과 3기 교육생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전문인력간 네트워크 형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 과정 책임교수들은 수료 후에도 주관 기관과 협약된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 또는 주관 기관의 유니콘 창업센터에서 소자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취‧창업 관리에 힘쓰고 있다. 수료생 4명이 모여 화장품회사 ‘오푸리스’를 창업했고, 조향 과정에서는 한국의 미를 살린 향수 브랜드 ‘향몽’을 성신여자대학교 유니콘센터에서 창업하기도 했다.
권소현 서울시 뷰티패션산업과장은 “뷰티산업 분야가 발전하며 산업이 커지는 만큼, 다양한 경력을 갖고 있는 교육생들이 서로 간의 정보를 공유하며, 교육 기간 중 취‧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창업 사례를 성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지수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책임연구원(성신여대 교수)은 “과정별 교육 후 수료생들의 창업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교육 후 수료생들을 계속해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연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성신여대는 이러한 교육생들의 의지를 돕고자 12월 5일과 7일, 양일간 취업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 메이킹과 퍼스널 컬러진단(이미지 메이킹 전문강사 김행은 교수), 창업실무(BMS컨설팅 김성수 대표), 화장품 기업체 특강(아모레퍼시픽 양서윤 부장)을 구성해 현실적인 취‧창업 멘토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수료식 행사에서는 조향전문가 과정과 맞춤형 전문가 과정에서 교육생이 직접 제작한 디퓨저와 멀티밤을 협찬해 참석자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