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1인 가구’가 이끈다
6월 결제 횟수 다이소 5,200만 회 … 1인당 결제액 무신사 11.7만 원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8-01 오후 11: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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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와이즈앱·리테일]
[CMN 심재영 기자] 유통업계 신흥 강자로 떠오른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 브랜드 모두 1인 가구의 결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신사는 1인 가구 결제 비중이 47.4%에 달해 세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와이즈앱‧리테일이 최근 발표한 ‘26년 6월 유통 신흥 강자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의 결제 특성은?’ 리포트를 분석한 것으로,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계좌이체, 현금거래, 상품권을 통한 결제 금액은 포함하지 않았다.

올리브영‧무신사, 세일 기간 결제 급증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의 순 결제추정금액은 2023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최근 3개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리브영의 2023년 6월 순 결제추정금액을 100으로 선정한 인덱스 기준으로, 올리브영은 2026년 6월 124.4를 기록했으며, 다이소는 109.3, 무신사는 69.3으로 나타났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특히 올리브영과 무신사는 자체 세일기간에 순 결제추정금액이 크게 증가하는 패턴을 보였다.

2026년 6월 총 결제횟수는 다이소가 5,200만 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올리브영 2,200만 회, 무신사 530만 회 순으로 집계됐다. 세 브랜드 모두 최근 3개년 간 전년 동월 대비 총 결제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다이소는 2024년 6월 4,300만 회에서 2025년 6월 4,800만 회, 2026년 6월 5,200만 회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올리브영과 무신사도 같은 기간 각각 1,800만 회 → 2,000만 회 → 2,200만 회, 340만 회 → 460만 회 → 530만 회로 늘어났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세 브랜드 모두 ‘1인 가구’가 최대 소비층
2026년 6월 기준 총 결제금액의 라이프스테이지별 분포를 살펴보면, 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모두 1인 가구의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올리브영은 1인 가구 비중이 44.4%,m 다이소는 29.7%, 무신사는 27.4%로 나타나 무신사의 1인 가구 의존도가 가장 두드러졌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연령대별로는 올리브영과 무신사가 30대 이하 소비자 비중이 높았던 반면, 다이소는 30~40대 소비자 비중이 두드러졌다. 2026년 4~6월 순 결제추정금액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무신사는 30대가 45.0%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해 다른 브랜드 대비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리브영은 20대 이하(28.4%)와 30대(28.1%)가 비슷한 비중을 보였고, 다이소는 40대(25.4%)와 30대(23.6%)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무신사, 1인당 월평균 결제금액 11.7만 원으로 최고
2026년 4~6월 1인당 월평균 결제금액과 결제횟수를 비교한 결과, 무신사가 1인당 월평균 11.7만 원을 기록해 올리브영(4.7만 원), 다이소(2.2만 원) 대비 가장 높은 소비 단가를 보였다. 반면 1인당 월평균 결제횟수는 다이소가 2.1회로 가장 많았으며, 올리브영과 무신사는 각각 1.7회로 집계됐다.
[자료=와이즈앱·리테일]
이는 다이소가 낮은 객단가의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잦은 방문‧구매가 이뤄지는 반면, 무신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객단가의 패션‧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유통 신흥 강자들이 1인 가구 및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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