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미샤 BB크림을? 명동 라인영 약국 입점
외국인 관광객 중심 약국 채널 진출…새로운 K뷰티 쇼핑 접점 확보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6-09-04 오전 1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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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대표 신유정)의 미샤가 대표 제품 ‘M 퍼펙트 커버 BB크림 PRO’를 서울 명동의 라인영(LINE YOUNG) 약국에 입점하며 약국 채널로 오프라인 유통 접점을 확대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단순히 신규 판매 채널을 추가하는 것을 넘어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동시에 고려하는 BB크림의 본질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미샤 BB크림의 더마·클리니컬 포지셔닝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BB크림은 본래 독일에서 피부과 시술이나 수술 후 붉어지고 민감해진 피부의 진정과 보호, 피부 결점 커버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한국에서 자외선 차단과 보습, 피부톤 보정 및 커버 기능 등을 더하며 일상적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발전했고 현재는 대표적인 K-뷰티 베이스 메이크업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아우르는 BB크림의 특성은 최근 한국의 피부과 시술 문화와 맞물리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레이저 등 피부과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피부 컨디션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자외선 차단과 보습, 자연스러운 커버를 동시에 제공하는 BB크림이 이른바 ‘다운타임 케어’ 제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피부과 시술 후 관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약국이 새로운 뷰티 접점으로 떠오르며, BB크림의 제품 특성과 약국 채널의 접점도 커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에서는 K-뷰티 쇼핑 동선이 H&B스토어와 로드숍을 넘어 약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이번 입점을 통해 스킨케어 기반의 하이브리드 제품 경쟁력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M 퍼펙트 커버 BB크림 PRO’는 200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으며, 미국 아마존 BB크림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전남 보성 300년 전통 미력 옹기를 활용한 로즈마리 잎 자연발효 공정을 적용해 커버력뿐 아니라 스킨케어까지 고려한 하이브리드 제품력을 구현했다.

입점 제품은 21·23·25호 등 3개 색상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주요 고객층인 라인영 명동점에서는 23·25호 등 상대적으로 어두운 색상에 대한 반응도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25호는 판매 시작 시점이 가장 늦었음에도 빠르게 판매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피부톤을 가진 글로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미샤 BB크림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만큼 이번 약국 채널 진출 역시 새로운 소비자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입점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구매 패턴을 면밀히 살펴보고, 향후 약국 채널에 적합한 제품과 유통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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